[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광복 70주년과 관련해 일부 기업인을 포함한 특별사면 방침을 밝히면서 “새로운 70년의 성공 역사를 설계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5회 임시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했었는데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고 또 국민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특별사면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면은 생계형 사면을 위주로 해 다수 서민들과 영세업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했고 당면한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건설업계, 소프트웨어업계 등과 일부 기업인도 사면에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모쪼록 이번 사면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시킴으로써 새로운 70년의 성공역사를 설계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