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하키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 3차전에서 이집트를 제압했다.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A조 조별리그 이집트와의 3차전에서 7-3 완승을 거뒀다.세계랭킹 8위인 대표팀은 20위 이집트를 맞아 선취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바로 남현우(상무)와 장종현(김해시청)의 페널티코너 득점으로 1쿼터를 2-1로 앞서나갔다. 대표팀은 2쿼터에 2-2로 동점을 허용했고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역전골까지 내줬지만 뒷심을 발휘했다.4쿼터에만 남현우, 이정준, 강문규(이상 상무)와 이남용, 유효식(이상 성남시청) 등이 내리 득점에 성공, 7-3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대표팀은 지난 4일 일본과의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후 7일 네덜란드에게 2-6으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전적 2승1패가 됐다.대표팀은 오는 10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순위(表)1. 데이비드 링머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67 65 72 69) *연장 우승2. 저스틴 로즈 15언더파 273타(68 67 66 72)3. 조던 스피스 13언더파 275타(68 70 72 65)프란세스코 몰리나리(68 67 69 71)5. 마크 레시먼 12언더파 276타(69 67 71 69)마츠야마 히데키(64 71 71 70)짐 퓨릭(69 66 70 71)8. 토니 피나우 11언더파 277타(71 66 73 67)케빈 키스너(67 71 69 70)키건 브래들리(68 74 65 70)71. 타이거 우즈 14오버파 302타(73 70 85 74) *컷통과자 중 최하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대회 최하위라는 골프 인생의 오점을 남겼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필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오버파 302타가 된 우즈는 컷통과한 71명의 선수 중 가장 나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바로 윗 순위의 공동 68위 그룹과는 8타나 차이가 났다. 우즈가 파72 코스에서 302타를 적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전날에만 13오버파를 치며 최악의 성적을 예고했다.마지막 날의 반전은 없었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친 우즈는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11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3번홀 보기에 이어 15번홀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우즈는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로 흐름을 바꿨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끝내 300타를 넘겼다. 드라이버 정확도(44.64%)와 그린 적중율(49.61%)은 5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고전하던 우즈는 복귀전인 4월 마스터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프랑스·튀니지와의 원정 평가전 참석차 7일 오후 출국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게뇽의 장 라비유 경기장에서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한다. 이어 튀니지로 이동해 15일 튀니지 U-22 대표팀과 경기를 펼친다. 튀니지전의 장소와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류승우(22·브라운슈바이크)를 포함한 해외파 6명과 심상민(22·FC서울), 김현(22·제주UTD) 등 K리거 11명, 대학 소속 5명으로 팀을 꾸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선발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눈부신 호투를 보여줬다. 이어 나선 켄리 잰슨도 1이닝을 공 11개로 실점 없이 깔끔하게 처리했다.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도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전혀 받쳐주질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안타는 단 1개에 불과했다.다저스는 6회까지 0-0 상황을 지속하다 7회말 공격에서 점수를 냈다. 승리의 주역은 푸이그였다. 크리스 헤이시가 2루타를 쳤고, 이어 나선 푸이그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뽑은 것.이후 푸이그는 4번 타자 저스틴 터너의 내야 안타로 2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득점까지 올렸다. 부상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온 모습이었다.푸이그는 지난 4월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그동안 재활을 진행해 왔다. 그는 부상 이전 1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NC가 삼성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비록 7연승 행진을 멈췄지만 1위팀 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NC 다이노스는 6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4 진땀승을 거뒀다.NC 테임즈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60타점째를 올리며 팀 동료인 이 부문 1위 이호준(62개)을 바짝 추격했다.선발 이민호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1실점하며 승리(3승1패10홀드)를 챙겼다.삼성은 다승 1위 알프레도 피가로가 6이닝 5실점(4자책)하며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했다. 피가로는 3패(8승)째를 안았다. 이승엽은 9회 투런 홈런(시즌 11호·개인 통산 401호)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NC는 6월 들어 첫 승을 올리며 31승23패를, 삼성은 35승21패가 됐다.기아 타이거즈는 부산 사직구장 방문 경기에서 선발 조쉬 스틴슨의 호투와 김주찬의 결승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기아 선발 스틴슨 6⅔이닝 109개의 공을 던져 6탈삼진 3피안타(1홈런 포함) 1볼넷 1실점하며 시즌 5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드민턴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가 인도네이사오픈 결승에 안착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를 2-0(21-17 21-18)으로 이겼다.세계랭킹 10위 고성현-신백철 조는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를 넘어서며 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완 조(인도네시아), 후하이펑-장난 조(중국)의 승자와 7일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1세트 15-17에서 내리 6점을 가져오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잡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태희(31·OK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을 예약했다. 이태희는 6일 경기도 여주 360도 컨트리클럽(파71·7024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총상금 4억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2위 서형석(18·서울고)에 9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태희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2위와의 격차를 9타까지 벌리면서 트로피 사냥의 9부 능선을 넘었다.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유지할 경우 이태희는 2006년 데뷔 후 첫 승을 거두게 된다. 그동안에는 준우승만 세 차례 경험했다. 이태희는 전반 9개홀에서만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면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후반에는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6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9m 거리의 러프에서 시도한 샷이 홀컵에 빨려들어가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이태희는 "솔직히 타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지 몰랐다.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8세 신인 골퍼 서형석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성윤(33) 등 3명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손연재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아시아선수권과는 인연이 깊다. 손연재는 지난 201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리듬체조의 새역사였다. 한국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 처음이었다.손연재는 아시아선수권에 좋은 기억을 가진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2연속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국제대회 2연패를 이루면 역시, 새로운 역사가 된다.또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과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기도 하다.손연재 외에도 천송이(18·세종고)와 이다애(21·세종대)도 개인종목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단체 대표팀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아시아체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체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9일 충북 제천에서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한국, 일본, 중국 등 모두 10개국에서 1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협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수장 도전을 고민 중인 정몽준(64) FIFA 명예 부회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오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참관을 위해 5일 출국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경기에 앞서 미셀 플라티니(60·프랑스) UEFA 회장 등을 만나 FIFA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언급될 전망이다. 정 명예 부회장은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축구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한 다음에 (출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랜 기간 FIFA 부회장직을 역임했던 정 명예 부회장은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두고 저울질 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비리혐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티에리 앙리(38·은퇴)의 핸드볼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넨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존 들라디 아일랜드축구협회 회장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FIFA가 앙리의 핸드볼 사건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아일랜드축구협회에 500만 유로(약 63억원)를 건냈다고 밝혔다.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2010남아공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한 장의 티켓을 두고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윌리엄 갈라스(프랑스)의 골이 나오며 갈렸다. 하지만 갈라스의 골은 앙리의 핸드볼에서 시작됐다.아일랜드 선수들은 격하게 항의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경기는 프랑스의 승리로 끝이 났고 월드컵 본선 무대 티켓도 프랑스에 돌아갔다.아일랜드축구협회는 격분했다. FIFA에 재경기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FIFA는 아일랜드축구협회가 법적 행동을 취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컵을 들어올릴 주인공이 가려진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FC(이탈리아)는 오는 7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두 팀에게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결승에 오른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이름값을 했지만 눈앞에 둔 우승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치열한 한판이 예상된다.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94점(30승4무4패)으로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꺾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져올 경우 통산 2번째 트레블을 달성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2008~2009시즌 트레블의 영광을 경험했다. 당시 주축 멤버인 리오넬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가 여전히 건재하며 루이스 수아레즈와 네이마르 등이 더해져 한 층 더 강력해졌다.유벤투스 역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승점 87점(26승9무3패)를 기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21일에는 연장승부 끝에 라치오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초청 선수 331명을 확정했다.KBL은 4일 전산오류로 명담에 포함되지 못한 5명을 포함한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 751명 중 10개 구단 추천을 통해 331명을 초청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14년 초청 인원인 336명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제도 변경에 따라 각 팀은 2015~2016시즌부터 193㎝를 기준으로 장단신 선수를 한 명씩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단신 선수 179명, 장신 152명으로 분류됐다.2005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라샤드 맥칸츠(191.8㎝)와 루써 헤드(190.5㎝)를 비롯해 30여명의 NBA 경력 선수들이 초청됐다.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선수와 감독 2세들도 대거 신청서를 내 관심을 끌었지만 상당수가 초청받지 못했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영구결번(22번) 지정자 래리 낸스의 아들 래리 낸스 주니어(200.7㎝)가 초청명단에 포함됐다.1990년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전성기를 이끈 숀 켐프의 아들 숀 켐프 주니어(205.7㎝)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조지 칼 감독의 아들 코비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