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우즈, 메모리얼 최하위 굴욕…링머스는 첫 우승 영애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대회 최하위라는 골프 인생의 오점을 남겼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필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오버파 302타가 된 우즈는 컷통과한 71명의 선수 중 가장 나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바로 윗 순위의 공동 68위 그룹과는 8타나 차이가 났다.

우즈가 파72 코스에서 302타를 적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전날에만 13오버파를 치며 최악의 성적을 예고했다.

마지막 날의 반전은 없었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친 우즈는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11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3번홀 보기에 이어 15번홀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우즈는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로 흐름을 바꿨지만 17번홀과 18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끝내 300타를 넘겼다. 드라이버 정확도(44.64%)와 그린 적중율(49.61%)은 5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고전하던 우즈는 복귀전인 4월 마스터스 대회에서 공동 17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3주 쉬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부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우승컵은 데이비드 링머스(27·스웨덴)에게 돌아갔다. 링머스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뒤 10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로즈를 따돌렸다.

2010년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이다. 상금은 110만 달러(약 12억2400만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한 로즈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역전패의 희생양이 됐다. 조던 스피드(미국)와 프란세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미국)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존 허(미국)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고 배상문(29)은 이에 2타 뒤진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