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전날 30홈런에 이어 안타를 추가했다.이대호는 2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5(490타수 140안타)를 유지했다.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미네 유타의 5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5구째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7회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스프트뱅크는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에 막히며 1-3으로 패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예 박기호(제주도청)가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태극장사를 거머쥐었다. 박기호는 25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안해용(의성군청)을 3-2로 제압했다.용인대 졸업 후 올해 제주도청에 입단한 박기호는 실업 1년차에 불과한 새내기다. 당연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더군다나 태백급에는 영원한 우승후보 이재안(양평군청)과 문준석(수원시청), 안해용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하지만 박기호는 쟁쟁한 이들을 연거푸 따돌리고 정상까지 밟으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제주도청이 장사를 배출한 것은 2013년 문준석(태백장사) 이후 약 2년 만이다. 8강에서 성현우(연수구청)를 물리친 박기호는 4강 첫 판을 윤필재에게 내줬다. 하지만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종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안해용. 승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결정났다. 박기호는 시작과 함께 회심의 안다리로 안해용을 쓰러뜨렸다. 박기호는 "정말 꿈에도 상상해보지 못한 일이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태백장사가 결정되는 순간 일하시며 TV를 보고 계실 엄마 생각에 눈물이 많이 났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다음달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면면이 오는 29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10시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A매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8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과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소화한다.쿠웨이트전은 G조 1위를 결정할 중요한 한 판이다. 두 팀 모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13골을 넣은 한국이 12골의 쿠웨이트에 골득실에 앞선 선두에 올라있다. 쿠웨이트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한 A매치 데이인 만큼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슈틸리케호는 10월5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곧장 비행기에 오른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역시 같은 날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9일과 12일 국내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갖는다. 올림픽대표팀은 10월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날 장신 군단 중국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한국남자농구가 싱가포르를 가볍게 제압했다.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25일 중국 후난성 창사 CSWC 다윤체육관에서 열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87-45로 완파했다.중국과 요르단에 대패한 싱가포르는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날 홈팀 중국과 혈투를 벌인 한국대표팀은 싱가포르와의 승부보다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뒀다.김동광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가까이 소화한 양동근을 비롯해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낸 조성민을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승현과 문태영도 10분 정도만 소화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대신 김태술과 이정현, 강상재, 최준용, 문성곤 등이 충분한 시간 코트를 밟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했다.1쿼터를 26-13 더블스코어로 앞선 한국은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면서도 매 쿼터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했다.김종규는 20분 동안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가장 많은 34분을 소화한 최준용은 1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이정현은 3점슛 4개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창진(52) 전 안양 KGC 인삼공사 감독에게 징계가 내려졌다.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3일 열린 제21기 2차 재정위원회에서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된 전창진 전 감독과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인 은퇴선수 박성훈에 대해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전 감독과 박성훈은 KBL 규약 제105조(자격)에 의거해 '무기한 KBL 등록자격 불허' 징계를 받게 됐다. 이들은 향후 KBL을 구성하는 모든 지위의 자격에 대해 제한을 받게 된다.KBL이 밝힌 전 감독의 징계사유는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농구계의 명예실추와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한 점 ▲재임기간 중 다수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포함해 KBL 규칙 위반 및 질서 문란 행위로 개인 최다 벌금을 납부한 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주변 관리 및 행위(불법 스포츠도박 연루자와 친분 및 불법 차명 핸드폰 사용) 등이다.재정위원회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나 KBL 등록자격 제한 사유가 분명한 만큼 자격에 대한 심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U―20 대한민국 월드컵 6개 개최도시를 확정하고 공식 발표에서 전주시를 비롯해 인천, 대전, 수원, 천안, 제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FIFA U―20 월드컵대회는 전 세계 70억명의 지구촌 가족에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연인원 최대 100만명에 이르는 각국의 축구팬들이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지난 4일 전주를 찾은 FIFA 실사단이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관람객 유치계획 등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는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 리그 관중동원 2위(인구수 대비 1위) 등 관중동원 능력 등이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주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지리적여건과 교통 인프라, 호텔과 종합병원 등 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시설이 밀집돼 있는 점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 남자농구가 우승 후보 중국을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지만 막판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김동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4일 중국 후난성 창사 CSWC 다윤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C조 예선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76-73으로 역전패했다.경기전 한국의 열세가 예상됐다. 중국은 세대교체 중이지만 NBA 출신 이젠렌(213㎝)을 중심으로 왕저린(214㎝), 저우치(217㎝), 리무하오(218㎝) 등 210㎝ 이상 선수가 4명이나 버티고 있다. 평균 신장 203㎝로 참가팀 중 가장 크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긴 했지만 당시 전력의 핵심이었던 김주성과 오세근, 양희종, 김선형 등이 빠졌다. 이번 대회에 대학생 선수 4명이 포함됐을 정도로 역시나 세대교체 중이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한국은 전날 요르단 전과 마찬가지로 양동근, 조성민, 문태영, 이승현, 김종규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1쿼터 중국이 이젠렌의 점프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국은 조성민이 2점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맞섰다. 초반 김종규의 덩크슛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대북제안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그 건은 종결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북쪽에서 다음에 얘기하자며 끊었다. 지연인지 무산인지 모르지만 일단 미뤄둔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추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노동자축구는 추진하면서 왜 이 건은 안하려고 하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두가지를 구분한다고)규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북쪽 형편상 그걸 먼저하려는 듯하다"고 답했다.앞서 정 회장은 북한 평양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뒤 21일 입경해 "내년에 있을 남녀 20세 이하 월드컵 대비 남북 대표팀 합동훈련 및 프로팀 간의 경기, 남북 축구 기술교류 등을 갖자고 제안했으며 앞으로 시간을 가지고 실무적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계 군인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왔다.1984년 발족해 올해 제6회를 맞이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2~11일 10일간 문경, 포항 김천, 안동, 영주, 상주, 영천, 예천 등 총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122개국 73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의 규모가 될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교통과 안전, 보안 등이 중요한 과제다.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북도는 지난 21일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문경에 있는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인력·시설·안전·문화행사·의전 등 지자체 차원의 분야별 추진사항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안전과 보안이 우선…안전대책 위한 세심한 준비 경북도와 조직위원회는 무엇보다 대회의 안전문제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안전은 군부대와 경북소방본부가 각각 경호·경비와 소방의 역할을 분담해 입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체육대회의 경호경비안전작전을 수행하는 육군 2작전사령부는 24일 오후 2시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군·경·소방 등 총 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한 손흥민(23·토트넘)이 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팀 오브 위크(라운드 베스트 11)'에서 후안 마타(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4-4-2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정됐다.손흥민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EPL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8분간 활약했다.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0 승리를 챙겼다.손흥민, 마타와 함께 에당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가 미드필더진에 꼽혔다. 투톱 자리는 안소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오디온 이갈로(왓포드)에게 돌아갔다.이 밖에는 알베르토 모레노(리버풀), 커트 주마(첼시), 러셀 마틴(노리치 시티), 대릴 얀마트(뉴캐슬)가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비록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 등 이타적인 팀 배팅으로 승리에 일조했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지난 21일 시애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70(507타수 137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타점은 시즌 70개째다.전날 휴식일을 가진 추신수는 이날 경기 오클랜드 선발 좌완 션 놀린을 상대했다. 1회초 공격에서 톱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추신수는 1루 방향으로 깔끔한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드실즈를 2루에 보냈다. 드실즈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오클랜드에게 3점을 내주며 1-3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구째 높은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팀이 1-4로 뒤진 5회에는 선두타자 크리스 지메네즈의 볼넷과 드실즈의 우전 안타로 만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장타자인 박성현(22·넵스)의 시즌 3승이자 2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동갑내기 김세영(22·미래에셋)은 올 시즌 국내무대 첫 출전을 한다.올 시즌 KLPGA 투어 24번째 대회인 YTN·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24~26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12야드)에서 열린다.지난주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동시에 노린다.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박성현은 한층 안정된 플레이로 시즌 2승을 거두며 KLPGA 대표 선수로 거듭났다.박성현은 "지난해 마무리가 좋았던 기억이 있는 대회다. 지난 대회 때 샷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부분에 신경을 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도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대거 합류했다.LPGA 투어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솔하임컵 기간을 비롯해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함에 따라 국내에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해외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LPGA 투어 2승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작성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노린다.박병호는 23일 경기를 앞두고 130경기에 출장해 138타점을 기록 중이다. 2003년 이승엽(144타점) 이후 12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시즌 최다 타점 기록 경신이 눈 앞이다.2012년 팀의 4번 타자로 자리 잡으며 105타점으로 KBO 타점상을 수상한 박병호는 2013년 117타점, 2014년 124타점으로 해마다 타점을 늘려갔고 3년 연속 타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박병호는 진화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8월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타이론 우즈(1998~2001년)에 이어 역대 2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타점을 쓸어담아 개인 첫 시즌 130타점을 돌파했다. 잔여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타점 부문 2위인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129타점)를 9타점 차로 따돌리고 있다.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타점왕 등극 가능성이 높다.올 시즌 그는 경기당 1.0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은 10경기가 남았다. 이승엽의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