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씨름]신예 박기호, 생애 첫 태백장사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예 박기호(제주도청)가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태극장사를 거머쥐었다.

박기호는 25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안해용(의성군청)을 3-2로 제압했다.

용인대 졸업 후 올해 제주도청에 입단한 박기호는 실업 1년차에 불과한 새내기다. 당연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더군다나 태백급에는 영원한 우승후보 이재안(양평군청)과 문준석(수원시청), 안해용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하지만 박기호는 쟁쟁한 이들을 연거푸 따돌리고 정상까지 밟으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제주도청이 장사를 배출한 것은 2013년 문준석(태백장사) 이후 약 2년 만이다.

8강에서 성현우(연수구청)를 물리친 박기호는 4강 첫 판을 윤필재에게 내줬다. 하지만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종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안해용. 승부는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결정났다. 박기호는 시작과 함께 회심의 안다리로 안해용을 쓰러뜨렸다.

박기호는 "정말 꿈에도 상상해보지 못한 일이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태백장사가 결정되는 순간 일하시며 TV를 보고 계실 엄마 생각에 눈물이 많이 났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강대규 감독님과 송승천 회장님께 큰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도 내가 태백장사라는 것이 안 믿긴다"는 박기호는 "승리는 오늘까지만 즐기고 내일부터는 다시 신인의 패기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