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U―20 대한민국 월드컵 6개 개최도시를 확정하고 공식 발표에서 전주시를 비롯해 인천, 대전, 수원, 천안, 제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FIFA U―20 월드컵대회는 전 세계 70억명의 지구촌 가족에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연인원 최대 100만명에 이르는 각국의 축구팬들이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일 전주를 찾은 FIFA 실사단이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관람객 유치계획 등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는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 리그 관중동원 2위(인구수 대비 1위) 등 관중동원 능력 등이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주시 체육지원과 관계자는 "지리적여건과 교통 인프라, 호텔과 종합병원 등 대회를 진행하기 위한 시설이 밀집돼 있는 점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