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새크라멘토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로 프랑스 열차 테러를 저지한 미국인 영웅인 공군 병사 스펜서 스톤을 수차례 흉기로 가격한 28세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4일(현지시간) 새크라멘토 당국이 밝혔다스펜서 스톤은 지난달 8일 새크라멘토의 술집 부근에서 프랑스 열차 테러리스트를 제압한 것에 대해 나이트클럽 운영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비가 붙은 용의자로부터 3차례 흉기 가격을 당했다.샘 소머스 새크라멘토 경찰국장은 4일 열린 기지회견에서 "새크라멘토 외곽에 거주하는 용의자로 지목된 제임스 트랜을 이날 오전 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격을 당한 스톤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사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톤은 병원에서 약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달 15일 UC 데이비스 매디컬센터에서 퇴원했다. 수사관들은 4일 오전 새크라멘토 사우스 카운티에서 운전 중이던 트랜을 체포했으며 용의자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소머스는 "이번 사건은 프랑스 열차 테러 시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용의자와 무리는 사건 이후에 지면을 통해 스톤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재닛 옐렌 의장은 대형 금융사가 여전히 관련 법령 준수와 리스크 관리 면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온라인판이 5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FRB가 규제를 담당하는 대형 금융기관이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거버넌스(기업지배)를 개선한 몇 가지 증거가 있기 하지만 지난 수년간 법령 준수 체계의 붕괴가 신뢰를 해치면서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FRB의 대형기관 감시조정위원회(LISCC)는 미국 은행과 보험사 등 16개 대형 금융기관을 감독하고 있다.옐렌 의장은 구체적인 회사명과 사례 등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형 금융기관이 "이런 문제에 직접적이고 포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옐렌 의장은 FRB의 규제감독에 관해 "하나의 기준으로 모든 기업을 망라할 수는 없다"고 앞서 증언 때 밝힌 입장을 반복했다.옐렌 의장은 이번 증언에서 금융정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금융위기, 공적자금을 통한 금융기관 구제를 거치면서 새로운 규제와 규칙을 도입했음에도 대형 금융기관의 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회계부정 사건에 휘말렸던 일본 도시바는 올해 4~9월 900억 엔(약 8427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 통신이 5일 보도했다.작년 동기에 1378억 엔의 영업흑자를 낸 도시바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09년 이래 6년 만이다.통신에 따르면 도시바는 백색가전과 컴퓨터 등 가전부문의 수익 악화가 이어지면서 이처럼 막대한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도시바는 부정회계를 통해 이익을 계속 부풀린 결과 구조 개혁을 추진하지 못해 수익 창출력이 떨어졌다고 통신은 지적했다.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가전부문에서 대폭 손실을 계상하고 원전 등 전력부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도시바의 4~9월 결산은 이르면 오는 7일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온두라스의 부통령 하이메 롤란드 로젠탈 부자와 조카등 세도가인 로젠탈 가문에 대해 마약밀매용 돈세탁 혐의로 수사를 하면서 수천마리의 악어가 굶주리는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몇주일 동안 온두라스 북부에 있는 사설 악어농장에서 7500여마리의 악어들이 사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굶주려 온 것으로 경찰 당국과 농장 직원들이 전하고 있다. 이는 농장주 로젠탈 가문이 마약 조직들과 연계된 돈세탁 혐의로 조사를 받는 동안 은행계좌들이 압류당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농장직원들은 AP와의 통화에서 최근 악어들이 한 달 이상 먹이 없이 굶주려오다가 다행히도 지난 주말부터 기부금으로 연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약 200마리의 새끼 악어들이 죽었다고 농장에서 일하는 안토니오 메히야는 말했다. 하지만 온두라스 삼람청의 이 지역 담당관은 원래 있던 악어가 9000마리였고 지금은 7500마리가 남아있어 죽은 악어 수가 그보다는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다 못해 민간 기업들에게 악어 먹이를 살 돈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해서 지난 1일부터 약 2만3000파운드의 닭을 주로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 농장에서는 악어 외에도 사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0포인트(0.3%) 떨어진 1만7867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7포인트(0.4%) 하락한 2102로, 나스닥 지수는 2포인트(0.1%) 낮은 514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엑손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기업이 다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고 타임 워너와 비아콤, 21세기 폭스 및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 등 미디어 기업들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패션 업체 마이클 코스 홀딩스는 주가가 8%나 상승했다.한편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2.23%로 오르면서 채권 가격은 떨어졌다.이에 앞서 유럽 증시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독일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독일 DAX 지수는 배기가스 검사 결과 조작 스캔들로 곤경에 처한 폭스바겐 주가가 9.5%나 폭락한 가운데 105.91포인트(1.16%) 떨어진 1만845.24로 장을 마쳤다.영국의 FTSE 100 지수는 29.27포인트(0.46%) 상승한 6412.88로 거래를 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순다르 산업지구에서 신축 중이던 공장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16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4일 밝혔다.그러나 최대 150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여전히 무너진 잔해 속에 묻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파키스탄의 익스프레스 트리뷴지는 무너진 잔해 더미 아래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 사자드 후사인은 구조대가 중장비를 이용해 잔해 더미 속에서 시신과 생존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장비 사용은 잔해 더미에 깔린 생존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구조대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후사인은 붕괴 당시 공장 안에 약 2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무너진 공장은 쇼핑백을 생산하기 위한 곳으로 2개 층 공사를 마치고 3층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파키스탄 국영 TV는 45명의 부상자가 여러 곳의 병원으로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붕괴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1주일여 전 규모 7.5의 강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국계 학생 테일러 김(18)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가 테러 위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오마하 경찰이 밝혔다.KETV 오마하는 3일(현지시간) 오마하 센트럴 미들 스쿨 병설 청소년성인프로그램(Youth Adult Program) 수업을 듣다 중퇴한 테일러 김이 지난달 30일 친구에게 "이 프로그램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을 증오한다. 11월2일 학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친구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오마하 경찰은 11월2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학교에서 그를 체포, 더글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테일러 김에게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오는 20일 예비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70년대부터 명성을 이어온 록 그룹 이글스가 워싱턴 소재 케네디 센터초청 행사를 창립멤버인 글렌 프레이의 건강 때문에 연기하게 되었다. 케네디 센터는 4일(현지시간) 이글스가 12월 6일로 예정된 캐롤킹, 조지 루카스등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며 2016년 이글스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67세 생일을 맞은 프레이는 오랫동안 내장 질환으로 고생해왔으며 수술 날짜가 잡혀있다. 이는 그룹 결성 초기의 약물사용 탓이라고 본인은 말하고 있다. 프레이는 이글스의 최초의 히트곡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를 비롯해 "뉴키즈 인 타운"(New Kid in Town) "얼레디 곤"(Already Gone)의 리드 싱어를 맡았었다. 이글스의 창립멤버는 프레이와 돈 헨리가 남아있고 최근에는 조 월시, 티모시 B. 슈미트와 함께 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한 경찰 건물 앞에서 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이 가득 찬 차량을 폭발시켜 최소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이집트 국영 MENA통신은 익명의 내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부상자 가운데 5명은 민간인, 5명은 경찰이라고 보도했다.알 아라비아 방송과 이집트 현지 국영방송 나일TV에 따르면 폭탄 테러는 엘아리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3명 모두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시나이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세력은 이날 폭탄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시나이에는 IS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몇 달간 민간인과 보안군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도 이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특히 IS 무장대원들은 시나이 현지 경찰을 몇차례 살해하기도 했다.이집트 보안군은 수년간 시나이 반도에서 이슬람 무장 반군과 교전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이 지역에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IS는 이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서도 자신들이 격추시킨 것이라고 주장해오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집트 당국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한편 IS는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자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스트레일리아 오지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일주일 가까이 개미를 먹으면서 버틴 끝에 구조됐다고 CNN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렉 포거디(62)는 지난달 호주 서부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에서 동생과 사냥여행을 하던 중 실종됐다.총에 맞은 야생 낙타를 쫓아 정신없이 덤불 깊숙이 들어가던 포거디는 어느 순간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포거디가 가진 것이라고는 입고 있던 짧은 티셔츠와 플리플랍 슬리퍼, 모자 뿐이었다. 눈 앞에는 사냥에 성공한 낙타가 있었지만 불도 칼도 없던 그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포거디는 "요리를 하거나 고기를 자를 방도가 없어서 동물을 잡아 먹을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건조한 기후로 물 한 방울 구하기 어려운 여건에서 포거디는 좌절했다. 올해 초 심장마비를 겪은 데다 당뇨까지 있는 그가 살아서 오지를 빠져나갈 방법은 없어 보였다.절망에 빠진 포거디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개미였다. 그는 영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베어 그릴스'에서 야생에서 영양분 섭취를 위해 개미를 먹던 장면을 떠올렸다.포거디는 "맛이 꽤 좋았다. 첫날에는 12마리 정도를 먹고 다음 날에는 18마리까지 먹었다"고 말했다.구조 헬기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첫 중국-대만 정상회담 개최 소식 등 호재로 중국 증시가 4일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1% 상승한 3459.6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5.29% 오른 1만1888.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6.38% 폭등한 2584.32로 거래를 마감했다.전날보다 0.27% 상승한 3325.62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잇따른 호재 속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3400선을 회복하고 마감했다.이날 증시에서 증권사, 해협서안(海峽西岸)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 대만 정상회담 개최 이외 중국 선강퉁(선전·홍콩 간 교차거래) 추진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런민은행 총재는 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금융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선강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선강퉁 등 호재로 동반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3일(현지시간) 새로운 교신합동훈련을 했다고 신화통신, A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양국이 교신시범훈련을 시리아 남부 상공에서 3분간 실시했다”며 “이는 지난달 러시아와 체결한 안전 프로토콜 양해각서에 따라 허가된 시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시범은 전적으로 시리아에서 군사작전 중 러시아 전투기와 마주쳤을 경우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며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통신이 제대로 기능했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미국 군 관계자는 이날 신화통신에 양국 전투기들이 계획된 교신합동훈련 중 8㎞ 이내 거리에서 비행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성은 군사훈련이 아니고 단지 시범이라고 밝혔으나 러시아군은 이날 성명에서 합동훈련이었다고 밝혔다고 ABC는 보도했다. 러시아군의 안드레이 카르타포로프 중장은 성명에서 "러시아와 미국 전투기들이 위험하게 근접한 거리에서 비행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훈련은 시리아에서만 국한된 것”이라며 “양국 전투기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쳐 조종사들은 각각 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4일 휴양지 발리섬 인근에 있는 롬복섬의 린자니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를 분출함에 따라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폐쇄했다고 밝혔다.당국은 전날 늦게 린자니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구름 때문에 응우라라이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는데 이를 5일 오전 8시45분(현지시간)까지 연장했다.발리 공항의 율피아디는 "린자니 화산에서 공항 쪽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화산재가 시야를 가려 항공기 운항에 부적합 상황이 됐다"며 이날에만 국제선 59편을 포함해 106편이 운항을 취소했다고 전했다.호주 버진항공과 제트스타는 이미 2일 발리섬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지난 7월 관광 성수기 때도 자바섬 동부의 라웅 화산 분화로 발리 공항이 여러 차례 폐쇄되면서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인 바 있다.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이들 분화 활동으로 자주 항공 교통이 막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