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첫 중국-대만 정상회담 개최 소식 등 호재로 중국 증시가 4일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1% 상승한 3459.6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5.29% 오른 1만1888.9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6.38% 폭등한 2584.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0.27% 상승한 3325.62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잇따른 호재 속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3400선을 회복하고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증권사, 해협서안(海峽西岸)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 대만 정상회담 개최 이외 중국 선강퉁(선전·홍콩 간 교차거래) 추진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런민은행 총재는 은행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금융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선강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선강퉁 등 호재로 동반 상승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