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70년대부터 명성을 이어온 록 그룹 이글스가 워싱턴 소재 케네디 센터초청 행사를 창립멤버인 글렌 프레이의 건강 때문에 연기하게 되었다.
케네디 센터는 4일(현지시간) 이글스가 12월 6일로 예정된 캐롤킹, 조지 루카스등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며 2016년 이글스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67세 생일을 맞은 프레이는 오랫동안 내장 질환으로 고생해왔으며 수술 날짜가 잡혀있다. 이는 그룹 결성 초기의 약물사용 탓이라고 본인은 말하고 있다.
프레이는 이글스의 최초의 히트곡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를 비롯해 "뉴키즈 인 타운"(New Kid in Town) "얼레디 곤"(Already Gone)의 리드 싱어를 맡았었다.
이글스의 창립멤버는 프레이와 돈 헨리가 남아있고 최근에는 조 월시, 티모시 B. 슈미트와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