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각)프랑스 파리에서 1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 테러 현장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여권이 발견되면서 난민포용정책을 악용한 위조여권 암시장에 문제가 수면 위로 본격 떠오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번 테러범 중 한 명의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여권은 지난 10월 그리스와 세르비아를 거친 난민이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국방정보국은 이번에 발견된 여권을 분석한 결과 일련번호와 사진, 이름 등이 일치하지 않아 위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난민포용정책으로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이 시리아 난민에게 입국 특혜를 주다 보니 시리아 여권에 대한 암거래 또는 위조 여권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EU) 국경관리기구인 프론텍스의 파브리스 레게리 이사는 "시리아 난민에 대한 EU의 입국 특혜를 알고 있는 아랍인들이 위조된 시리아 여권을 사들이고 있다"고 지난 9월 프랑스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시리아 여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피난 도중에 자신의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했다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한 난민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수백 유로를 대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이라크의 쿠르드족 민병대가 미군 주도 연합군의 지원으로 탈환한 이라크 북부 신자르 마을에서 야지디족 사람들을 대량 학살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무덤들은 쿠르드족 민병대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로부터의 승리를 선언한 뒤 신자르 마을 동부에서 발견됐다. 신자르 마을 군수와 현지인들은 지난 15일 공동묘지를 방문한 뒤 머리카락 뭉치와 뼈, 돈, 열쇠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70명 이상의 야지디족 잔해가 묻혀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신자르 마을 군수와 현지인들은 시신 잔해가 신자르 마을 중 하나인 코초에 살던 여성들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S는 코초의 나이든 여성들을 신자르 동부 솔라흐 지역 기관에 분리 수용하고 젊은 여성들은 성노예로 데려갔다.신자르 마을 군수는 야지디족에게 가해진 잔혹행위를 전문가들이 분석할 수 있도록 이 지역을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IS의 공격으로 숨진 신자르 북부 지역 야지디족 사람들의 무덤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야지디족은 고대 중동 지역의 요소가 결합된 종교를 믿는 이라크 내 소수민족이다. IS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당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테러가 일어난 날인 지난 13일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일당이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도 대규모 테러를 자행하려던 것을 사전 저지했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터키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경찰이 이스탄불에서 전개한 급습작전을 통해 대형 유혈공격을 모의한 IS 용의자 5명을 붙잡았다고 전했다.체포자 가운데 한 명은 서방 인질을 참수하는 동영상에 등장해 악명을 떨친 '지하디 존' 모하메드 엠와지와 가까운 인물인 에이네 레슬리 데이비스라고 고위 관리는 소개했다.익명을 요구한 고위 관리는 "이들이 파리 테러와 같은 날 이스탄불에서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들 용의자가 유럽의 또 다른 곳을 공격할 음모를 꾸몄을 수도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데이비스를 비롯한 5명은 시리아에서 터키 영내로 잠입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관리는 터키 당국이 미수에 그친 테러공격과 지금까지 132명이 숨진 파리 동시테러와 연관성에 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정보 당국이 이라크로부터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불과 하루전 테러 임박 정보를 전달받고도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이라크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파리 테러 전날인 지난 12일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이라크와 시리아서 IS를 공습하는 연합군 참여국은 물론 이란과 러시아를 대상으로 수일 내에 폭탄테러 등 공격을 벌이라고 지시했다고 경고한 긴급전문을 보냈다고 밝혔다.이라크의 고위 정부 관계자 6명이 이 전문의 내용을 확인했고 이 중 4명은 프랑스가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특히 크다고 경고했다. 나머지 2명은 프랑스 당국에 자세한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전하기 까지 했다. 이 정보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혔다.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정보당국은 IS 내 가까운 소식통으로부터 알-바그다디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는 연합군 참여국은 물론 이란과 러시아를 대상으로 수일 내 폭탄테러, 암살, 인질극, 국제적 테러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IS의 테러 시행 시기와 장소에 관한 정보는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전문에는 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 파리에서 벌어진 테러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경 폐쇄를 선언한 가운데, 실제로는 프랑스 정부가 국경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프랑스의 국경 폐쇄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 사이의 국경을 없애고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을 발효한 이후 극단적인 조치라는 평이 나왔다. 그러나 프랑스에 수십년 동안 체계화된 국경 검문소가 없었던 만큼 실제로는 국경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우선 프랑스는 이웃 국가인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수백개의 도로를 막지 못하고 있다. 이번 테러를 일으킨 벨기에 출신 핵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26)이 사건 이후 벨기에로 다시 도망친 것 자체가 프랑스의 국경 통제가 허술하다는 점을 보여준다.사고 다음날인 지난 14일 오전에는 영국에서 유로터널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프랑스로 들어왔다. 올랑드 대통령이 국경폐쇄를 선언한 뒤였지만 여권 검사와 같은 출입국 심사는 없었다. 외국을 오고가는 철도와 항공편도 중단하지 않았다.국경 통제를 진작에 강화했다면 난민이 대거 유입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3일 밤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이틀간 문을 닫았던 파리의 주요 박물관들이 16일 재개장한다고 프랑스 당국이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132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 이후 지난 주말 폐쇄됐다.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파리의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16일 오후 1시에 문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펠르랭 장관은 또 박물관과 미술관 재개장 전인 오후 12시에 프랑스 전역에서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분간의 묵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발생 직후 14~16일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는 한편 국가안보태세를 최상위급으로 올렸다.프랑스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13일 테러 직후 발표한 TV 연설에서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공격을 당했다"며 "프랑스는 테러범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과 프랑스가 이슬람국가(IS)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15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과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통해 1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를 일으킨 IS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미국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애슈턴 카터 미국 장관과 쟝-이브 르 드리앙 국방부 장관은 IS에 대한 협동군사작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가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그는 "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은 미국이 프랑스를 지원하고 IS에게 영구적인 패배를 안겨주는 데 전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펜타곤은 이번 협동군사작전 강화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 터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번 파리 테러를 "문명 세계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면서 프랑스와 함께 IS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증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또 벤 로즈 안보부 보좌관은 CNN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State of Union)에 출연해 프랑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세계의 시선이 벨기에로 집중되고 있다. 테러범을 비롯해 핵심 용의자들이 벨기에에 거주했거나, 벨기에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9.11테러 당시 독일 함부르크 내 알카에다 세포조직이 자금을 모으고 테러범들의 숙소와 이동을 지원하는 핵심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테러범들이 벨기에 브뤼셀을 중심으로 파리 테러를 모의해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브뤼셀 외곽의 몰렌벡은 이미 오래전 부터 유럽 지하디스트들의 '테러 허브'가 돼왔다고 전문가들은 일제히 지적하고 있다.따라서 벨기에 정부는 이미 예고된 것과 다름없던 자국 내 테러 활동을 철저히 감시, 근절하지 못해 이번 테러를 초래했다는 안팎의 호된 비난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벨기에 국내에서는 대규모 급진이슬람 조직 수사가 단행되는 한편 책임소재를 둘러싼 뜨거운 정치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벨기에가 유럽 급진 지하디즘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기는 이미 오래전부터이다. 지난 1월 벨기에에서는 경찰과 군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테러조직 소탕작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테러전문가들이 벨기에 내 급진 지하디즘 확산현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교황방문을 앞둔 우간다 보안당국은 파리 테러공격 이후로 군 경과 정보요원등이 총출동해서 수도 캄팔라와 엔테베 국제공항, 주요 지방도시와 국경 검문소등에서 테러범들의 위협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우간다 경찰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테러리스트의 위협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보안대책을 강화하고 검문검색에 나섰다고 말했다. 특히 25일부터 교황의 아프리카 3국 방문이 시작되면서 교황의 사흘간 체류에 대비해 대테러 작전을 강화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연합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6000명의 병력을 파견하고 있어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소말리아 무장세력인 알샤바브로부터 테러위협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 지난 2010년 7월에는 우간다에서 무장세력의 자폭테러로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대의 프랑스 전투기들이 15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거점 라카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등 IS에 대한 최대 공습을 단행했다고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다.이는 지난 13일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에 따른 프랑스의 IS 대응 강화의 일환으로 이날 프랑스 전투기들은 IS의 신병 모집처, 훈련소 및 무기 저장고 등을 폭격했다고 프랑스 국방부는 밝혔다.프랑스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의 공군기지로부터 전투기들을 발진시켜 공습에 나섰다. 이날 공습은 프랑스가 시리아 내 IS 공습에 참가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스카이 뉴스는 프랑스 전투기들의 공습이 융단폭격은 아니었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정밀타격이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3일의 파리 연쇄 테러에서 축구 경기장 자폭 테러범의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시아아 여권은 유럽 당국이 유럽으로 밀려드는 수많은 난민들을 제대로 검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자폭테러범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이 여권은 지난달 그리스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에서 난민 신청 등록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발칸 반도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경로에서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통과 서류가 손쉽게 남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이 여권 소지자는 이들 3개국을 거치면서 간단한 질문을 아무 문제 없이 통과함으로써 유럽으로의 이동을 계속하는데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았다. 이들 3개국 경찰은 이 여권 소지자가 국제적으로 전혀 수배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여권이 위조된 것인지 진짜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 이 여권이 자폭 테러범의 것인지도 아직 분명치 않다. 하지만 유럽연합(EU) 국경 통제를 담당하는 프론텍스는 위조 여권을 이용해 유럽으로 입국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그리스와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이른바 발칸 경로를 거치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소 129명의 생명을 앗아간 13일의 파리 연쇄 테러로 인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이 선언한 칼리프 국가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테러 전략을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IS는 이 같은 테러 전략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원병을 모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 무슬림과 비무슬림 간의 분열을 더욱 심화시키고 서방 국가들로 하여금 시리아 및 이라크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거나 아니면 힘겨운 성전에 발을 들여놓으라는 어려운 선택을 강요하는 등 여러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다.터키와 레바논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는 IS의 테러 전략에 글로벌화하고 보다 집중화하는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브렌트 스코크로프트 국제안보센터의 중동안보 선임연구원 비랄 사브는 "이제 이라크와 시리아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IS가 이번 파리 연쇄 테러를 통해 던진 메시지'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IS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나 자신들이 이단자라고 배척하는 시아파 무슬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를 계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의 대테러전 전략이 전면 수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여객기 추락과 레바논 베이루트 테러에 이어 파리 연쇄테러까지 자행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국이 서방 및 중동 지역 동맹국가들과 함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벌여온 '공습 중심 전략'을 '전면적 지상전'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크게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은 민주당 소속의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지상군 지원과 연계된 제한적 공습전략이 미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대(對)IS 전략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투가 이라크와 시리아 밖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IS)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거점지역에 대한 공습을 중심으로,소수의 고문단과 특수부대를 현지에 파견하는 전략을 취해오고 있다. 비영리 단체 에어워즈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시리아 내 IS 공습이 시작된 지난해 9월 23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