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이종근 기자]본격적인 입학·개강시즌을 맞아 휴대성이 돋보이는 IT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학업에서부터 자기관리, 문화생활까지 알찬 캠퍼스 생활을 위해 기능성은 물론 언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을 갖춘 제품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다른 개성 표현이 가능하면서도 가방에 쏙 들어갈 정도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빠른 필기, 자료검색 등 효율적인 수강을 원하지만 두꺼운 전공서적으로 어깨가 이미 무거운 대학생들에게는 슬림하고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하다. 강의실간 거리가 멀어 이동이 많은 학생이라면 최경량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노트북9이 있다. 노트북9의 2가지 모델 중 하나인 '900X5L' 모델은 38.1㎝(15형) 대화면과 6.2㎜의 초슬림 베젤, 노트북 최초로 삼성의 독자 기술인 '퀵 충전'이 적용됐다. 90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완충시 최대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어 노트북 본체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900X3L' 모델의 경우 무게가 동급 최경량인 840g이다. 올해 나온 동일 사양 제품보다 무게를 230g이나 줄였다. 주변의 밝기를 감지해 키보드 백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백릿 키보드'도 탑재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 중 한명으로 ‘5공실세’로 꼽혔던 허문도 전 국토통일원 장관이 5일 오전 7시30분께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76세로 별세했다.경남 고성 출신인 그는 부산고와 서울대 농학 학사를 졸업, 일본 도쿄대 대학원으로 진학해 사회과학 석·박사를 땄다.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1979년 중앙정보부장 특별보좌관직을 지내다 1980년 대통령비서실 정무 제1비서관으로 발탁되면서 전두환 정권에 정식으로 몸 담았다.허삼수, 허화평과 함께 ‘쓰리 허’라 불리정도로 전 전 대통령의 심복으로 통했다. 80년대 언론통폐합의 주역으로 1981년 국풍81을 이끌기도 했다.
[시사뉴스천세두 기자]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제12기 4차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최고지도부와 지방 및 직능별 대표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이 자리에서 2016년 경제 성장률 목표를 6.5∼7%로 제시했다. 중국은 또한 2016~2020년 제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이번 5개년 경제계획은 매년 6.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제까지 중국이 제시한 경제개발 목표 중 가장 낮은 목표치다.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6.9%였다.중국은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을 92조 7000억 위안(약 1경 7168조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67조7000억 위안(약 1경2538조 원)이었다. 리 총리는 이날 경제개발계획의 밑그림을 밝히면서 2020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샤오캉은 덩샤오핑(鄧小平)이 제시했던 3단계 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필리핀 당국이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결의에 따라 6830t급 북한 화물선 '진텅(Jin Teng)'호를 억류했다고 AF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실 발표에 따르면 진텅호는 수빅 만에 억류돼 유엔의 추가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선원들은 전원 추방시킬 계획이다. 필리핀 대통령 대변인인 마놀로 퀘존은 이날 관영 라디오 방송 '라디오 응 바얀'을 통해 "전 세계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우려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으로서 필리핀은 제재를 집행하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억류 배경을 설명했다.외무부 대변인 찰스 조스는 유엔 조사팀이 이 선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북한 화물선에 대한 검색과 몰수는 지난 2일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첫 집행 사례다.진텅호는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을 출발해 3일 필리핀 수비크만에 도착했다. 필피핀 해안경비대는 4일 전자 장비 등을 이용해 두 차례 선박을 검색했으나 의심스러운 물질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까지 조사 결과로는 진텅호는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동물사료로 쓰이는 팜오일 가공 부산물을 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은 5일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론에 대해 “국민이 퇴짜를 놓은 것”이라고 못박았다.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종인 대표의 통합론은 일장춘몽으로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절차도 정당성도 상실한 통합론은 국민들 눈에 야합으로 비칠 뿐”이라며“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중대한 문제를 하찮게 여긴 김 대표의 태도가 놀라울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야권통합론의 파장은) 김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더민주는 다시는 무책임한 통합론을 꺼내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새벽 시간 주택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부부에게 칼을 휘두르고 남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내연 관계인 여성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장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임모(35·여)씨 집으로 찾아가 남편 김모(4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장씨는 임씨와 하루정도 연락이 되지 않자 임씨의 집을 찾아가 1층 집 창문으로 들어갔다.장씨는 임씨와 남편 김씨가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거실에 있던 빨래줄을 잘라 남편 김씨의 손목을 묶은 뒤 주방에서 식칼을 가져왔다.임씨를 먼저 깨우다가 김씨가 먼저 깨자 장씨는 식칼로 장씨의 등 부위를 찔렀다. 장씨는 이후에 잠에서 깬 임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손목 등을 다치게 했다.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씨와 내연관계였다. 남편이 잠에서 깨는 바람에 놀라서 순간적으로 찔렀고,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임씨 팔에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씨는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인 것 같다"고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
[부산=이필호 기자]부산에서 수배 사실을 모른채 순찰차를 얻어 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시30분께 김모(49)씨는 부산 북구 만덕1치안센터 계단을 배회하고 있었다.인근 재개발지역 순찰을 마치고 복귀한 순찰차 근무자 2명이 김씨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김씨는 "망미동까지 걸어서 가고 있는데. 만덕2터널 지나가려니 겁이 나는데 태워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순찰팀은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 순찰차 뒷좌석에 김씨를 태워 출발했다. 순찰팀은 야간에 망미동까지 걸어가려는 이유가 이상해 김씨에게 질문을 했고, 김씨가 답변을 제대로 못하고 헬쑥한 인상착의 등이 수상해 주민등록증을 제시 받아 휴대용 조회기를 통해 신원조회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28일 부천원미경찰서에서 김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수배했다.수배 사실을 확인한 순찰팀은 김씨를 체포했다. 마약, 절도 등 전과 15범인 김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전국을 배회하며 일용직 노동하고 있어 수배된 사 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강서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른 A(42)씨를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강서구의 B(여)씨의 집에 찾아가 주먹으로 폭행하고, 흉기를 휘두르며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연인사이로, 헤어진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집에서 도망쳐 나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선광 기자]노인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도입한 명함과 전단 등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가 또다른 보복 범죄를 낳고 있다. 광고물 불법 배포자들과 이들에게 '눈엣가시'인 이 사업 참여 노인들 사이의 불편한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이런저런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5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명함형 전단을 줍던 유모(74·여)씨에게 M16 모형 총기로 'BB탄' 20여 발을 쏜 혐의(폭행)로 김모(2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대부업체의 명함형 대출 광고전단을 뿌리다 이를 줍던 유모(74·여) 할머니에게 BB탄을 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추운 날씨에 힘들게 전단을 뿌렸는데, 곧바로 이를 주워가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져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동안 불법 광고물 보상제에 대해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불만 민원과 수거 경쟁에 따른 노인들의 다툼 문제는 종종 발생했지만, 노인에게 직접 위해를 가한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청주시는 도심 미관 유지와 노인일자리창출 방안의 하나로 만 65세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올해 첫 황사가 오는 6일 새벽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나타나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재난안전당국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환경부·기상청·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자치단체와 함께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황사 예·특보 발령시 휴대전화 재난문자를 송출해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대규모 피해 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꾸리기로 했다. 황사 주관기관인 환경부는 기상청의 특보 발령 시점부터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각 기관별 조치 사항과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중금속 등 황사의 위해성 평가도 분석한다. 산업부는 공공시설물과 실외 작업자의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실외 경기 개최를 자제·취소하는 권고지침을 시달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이·착륙 상황을 파악해 항행 대책을 세운다. 안전처에 따르면 2006~2015년 연평균 황사 발생 일수는 7.5일이다. 평년(1981~2010년)의 6.1일에 비해 1.4일 늘었다. 특히 평년에는 4월(2.5일)에 황사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4월(1.0일) 보다는 3월(2.7일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김정은(41·사진)이 28일로 예정됐던 미국 결혼식을 취소하고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진행하기로 한 결혼식을 4월29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재미동포다. 두 사람은 약 3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 김정은은 1996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2000) '여인천하'(2001) '파리의 연인'(2004) '루루공주'(2005) '울랄라 부부'(2012), 영화 '가문의 영광'(2012) '사랑니'(2005)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MBC TV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제작 에이스토리)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닐슨코리아와 tvN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시그널' 13화는 평균 시청률 10.6%,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방송이래 전 회차를 통틀어 10대에서 50대까지 전체 연령층에서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20~49세에서는 평균 시청률 7.6%,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주연 트리오의 애틋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김성범 모친의 명의로 된 건물 앞마당에서 발견된 백골시체는 DNA 검사결과 재한(조진웅)임이 밝혀졌고 수현(김혜수)은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재한은 '인주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선우(강찬희)가 해영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조용히 어린 해영의 뒤를 밟았다. 형의 억울한 누명 때문에 풍비박산 난 가정에서 끼니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껍데기 집 사장에게 웃돈을 쥐어주고 해영에게 종종 오무라이스를 챙겨 달라 부탁했다. 해영은 무전 너머로 '인주 사건'을 포기하라며 재한의 행복을 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월 총선을 앞두고 '47년만의 필리버스터 부활'이라는 극한 대치를 낳은 테러방지법이 여야 격돌만큼이나 여론도 대혼전양상이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 갤럽이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한 결과, 테러방지법 제정에 대해 '일반인까지 사찰 우려 있어 반대한다'는 답은 51.0%로, '테러방지에 필요하므로 찬성'이라는 응답(39%)보다 12%p 높았다.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반대' 입장이 69%로 가장 높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56%가 '반대'했다.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59%가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5%가, 국민의당 지지자 중 60%가 '반대' 입장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60%가 '반대'한다고 답했다.야권의 테러방지법 저지 필리버스터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40%)과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38%)이 오차범위 내 혼전 상황이었다. 반면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월29일~3월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