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구 수성갑과 경기 분당갑, 용인시정 등 공천을 확정한 15곳의 여야 대진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먼저 대구 수성갑에 김부겸 전 의원을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현역 이한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도전장을 던져 일찌감치 '빅매치'가 예고됐던 곳이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합구가 된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의 경우 조일현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새누리당의 경우 철원 지역 현역인 한기호 의원과 홍천·횡성 현역인 황영철 의원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신설된 경기 수원무 지역의 경우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가 단수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수원을 현역인 정미경 의원과 김영일 예비후보가 준비 중이다. 부산 진갑은 더민주당이 김영춘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고 새누리당에서는 현역인 나성린 의원과 정근 허원제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정에는 더민주가 표창원 비대위원을 전략공천했고 새누리당에서는 이상일 의원(용인을 당협위원장) 또는 이춘식 전 의원이 본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경기 분당갑에는 더민주가 김병관 비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영화배우 전지현(35·사진)이 서울 삼성동 주택을 추가 매입, 400억원대 부동산 자산가가 됐다.여성매거진 '우먼센스' 3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임신 2개월 당시 전지현은 삼성동의 2층 단독주택을 소속사 문화창고 대표 김모씨와 함께 약 44억원에 매입했다.2014년 6월 삼성동 현대주택단지를 75억원에 매입한 후 11개월 만에 10분 거리의 단독주택을 연이어 사들였다. 결혼 전 거주한 아파트까지 합하면 삼성동에만 3개 부동산을 보유한 셈이다.전지현의 부동산은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논현동의 5층 건물(현 시세 약 170억원), 2013년 58억원에 매입한 이촌동의 2층 건물(현 시세 약 65억원) 등이다. 전지현의 신혼집으로 알려진 대치동 빌라까지 더하면 부동산 재산은 약 400억원대에 육박한다. 이번 삼성동 주택 매입은 미디어가 파악한 6번째 부동산이다.한편, 전지현은 결혼 약 4년 만에 엄마가 됐다. 지난달 아들을 출산했다.2012년 4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 최준혁(35)씨와 결혼했다. 이후 영화 '도둑들'(2012), '베를린'(2013),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등에 출연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이승철(50‧사진)이 세계적인 공연장인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공연을 성료했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에 따르면 이승철이 5일(현지시간) 오후 오페라하우스의 메인홀인 콘서트홀에서 연 단독 콘서트 '더 베스트 라이브 인 시드니'로 3000명이 몰렸다. 오페라하우스는 2007년 UNESCO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호주의 대표적인 종합극장이다. 3000여석 규모의 대형극장인 콘서트홀과 1500석 규모의 조안서더랜드시어터, 수백석 규모의 드라마시어터 등으로 구성됐다.한국 가수가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여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앞서 패티 김(2000), 소프라노 조수미(2002), 김범수(2014) 등이 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승철은 "세계적인 명성의 장소에서 이렇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며 "가수로서 평생 꼭 한번 서고 싶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마이 러브(My love)'를 시작으로 '인연'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희야' '소녀시대' 등 히트곡 30곡을 들려줬다. 진엔원뮤직웍스는 "교포들을 포함한 관객들은 플래카드와 야광봉을 흔들면서 이승철을 연호했다"며 "특히 공연 막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재단법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내년 5월 열리는 월드컵을 14개월여 앞두고 처음으로 공식 행보에 나섰다.총회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정환 MBC 해설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제정과 위원 및 임원 선임, 대회 개최 계획 보고가 진행됐다.조직위 위원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 등 6개 도시 단체장들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및 재계, 학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42명으로 꾸려졌다.정몽규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곽영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상근 부위원장을 겸한다. 사무총장에는 김동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올랐다.총회 직후에는 제1차 집행위원회가 진행된다. 조직위 및 대한축구협회 임원, 문체부, 체육단체, 개최도시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집행위는 조직위의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각종 규정들을 제정한다.대회는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치러진다. 전 세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치는 통합체육회(통합 명칭 대한체육회)가 발기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통합이 본격화됐다.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와 제19차 통합준비위원회 회의를 겸한 자리에 안양옥 통합준비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1명이 전원 참석했다.지난달 15일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측 위원 등이 불참해 파행이 빚어졌던 것과는 달랐다.안양옥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통준위가 발족한 후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노력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발기인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그간 장기간 마라톤 회의도 마다하지 않았던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들과 체육단체 통합 과정을 놓고 회동을 가진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IOC는 (체육단체 통합이)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발걸음"이라며 "오는 27일 완료할 때까지 적극 협조를 약속했고 오늘 발기인 대회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한국은 이미 스포츠 강국으로 올림픽과 월드컵 등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올해 대기업 신입직원 연봉은 평균 3893만원으로 지난해(3773만원)보다 3.2%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거주 기업 301개사(대기업 150개사·중소기업 113개사·공기업 38개사·외국계기업 17개사)의 '2016년 대졸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으로 기본 상여금은 포함했지만 인센티브는 제외한 것이다. 전체 대상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22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3048만원)보다 5.9% 인상된 수준이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신입 원 연봉이 평균 389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공기업(3288만원) 외국계기업(3277만원) 중소기업(2455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2455만원으로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3893만원)보다 1438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격차가 지난해(1283만원 차이) 보다 확대됐다. 대기업 중에는 업종별로 '자동차운수' 업종의 신입직원 평균연봉이 428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4225만원) 업종과 '건설'(4167만원) 업종의 신입직 평균연봉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돼 의원직을 상실한 옛 통합진보당 김선동(49) 전 의원에 대한 재심이 받아들여졌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상주)는 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된 김선동 전 의원이 신청한 재심을 개시한다고 결정했다.재판부는 "헌재가 폭처법 3조1항 중 '흉기 기타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폭행을 한 자'에 대해 위헌 결정을 선고해 효력이 상실됐다"며 "폭처법 위반에 대해 재심사유가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경합범 관계에 있는 수개의 범죄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1개의 형을 선고한 확정판결에서 그중 일부 범죄사실에 재심청구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 그 판결 전부에 대해 재심개시 결정을 해야 한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특수국회회의장 소동죄, 총포·도검 등 단속법위반죄 등 재심대상판결 전부에 대해 재심개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소속이던 2011년 11월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를 터트린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충남 논산서 구제역 의사환축(의심축)이 신고돼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도 구제역 상황실은 7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한 돼지사육농가(2800여마리)의 돼지 9마리가 콧등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간이 킷트검사를 벌인 결과 2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돼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는 해당 농장에 대해 현장 통제, 가축 이동제한, 살처분 준비, 백신접종 범위를 넓히는 등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정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인근 3km 이내 돼지농가 7가구(1만4800여마리)에 대해서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오는 8일 해당 농가의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양성이 확진될 경우 발생농가 신속 살처분 및 역학관련농가 이동제한, 전 시·군 거점소독장소설치, 발생 및 인접 지역 양돈농가 일제 예방접종 추가 실시, 발생지 및 주변지역에 대한 임상예찰, 순회소독 강화, 우제류 사육농가 백신접종 및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KTG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KTG 간부와 광고대행사 사이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외국계 광고대행사 J사 박모 전 사장 등 4명을 횡령과 사기, 배임수재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거래처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KTG 김모 마케팅팀 팀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사장 등 J사 임직원들은 광고주로부터 받을 대금을 과다청구하는 수법으로 법인 자금 등 십수억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 전 사장을 제외한 다른 직원들은 협력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검찰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 중 일부가 김 팀장 등 광고주들에게 건네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횡령한 돈에 대한 사용처를 수사 중"이라며 "광고주가 KTG만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사용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김 팀장 등이 J사와 광고업무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사실을 포착, KTG 서울 본사와 J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팀장은 백
[시사뉴스김부삼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유엔 회원국들이 이번 결의를 확실하게 이행하도록 긴밀히 공조하면서 양자·다자적 차원의 추가 제재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안보리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로써 각 이사국들의 의지가 담긴 이런 결과를 도출해낸 안보리 이사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이번에 많은 안보리 이사국들과 세계 각국이 서로 마음을 열고 우리의 염원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결과를 평가했다.이어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선제 공격과 핵탄두 사용 준비를 운운하면서 위협을 하고 있다”며“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철저히 대비해서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Foal Eag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정부의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우리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KDI는 7일 'KDI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주요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달 전“일부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보다 강한 어조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로 수출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내수 전반의 개선 추세도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설비투자가 감소세를 지속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투자 관련 선행지수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봤다. 민간소비 역시 증가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특히 소매판매 증가를 주도하던 승용차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내구재(-2.9%)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숙박 및 음식점업(-0.9%)과 스포츠 및 여가(-2.2%) 등 민간소비와 관련이 높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운전 중 시비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낸 운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7일 차량이 서행한다는 이유로 급차선 등 난폭 운전을 하자 이에 격분해 추돌 사고를 일으킨 난폭·보복 운전자 2명을 불구속입건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맥스크루즈 운전자 김모씨(48)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20분께 영등포구 노들길에서 우모씨(32)가 운전하는 SM7 차량이 서행한다는 이유로 약 100m 가량을 따라가며 욕설과 급차선 변경 등 난폭 운전을 했다.이에 격분한 우씨가 김씨의 차량 뒤에서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는 등 불만을 표시, 약 300m 쫓아가 시비를 벌이던 도중 자신의 차로 맥스크루즈 운전석 앞 바퀴부분을 들이 받으며 보복 운전한 혐의다. 이들은 서로 고의로 사고를 냈다며 엇갈린 진술을 했지만 경찰이 맥스크루즈의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장소 주변의 CCTV 영상을 제시하자 범죄 사실을 인정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상향등, 급차선 변경, 욕설 등 난폭·보복운전에 의한 교통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기부천사' 하춘화(61․사진)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간다.하춘화는 10일 아프리카 중남부 잠비아로 떠난다. 하춘화 측은 “모든 어려움을 각오하고 떠난다”며“식량 부족, 물 부족, 기아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열악한 교육시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하춘화는 지난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 '나눔·사랑 리사이틀'의 수익금 1억2000만원을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다.자선공연을 통해 꾸준히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한편, 하춘화는 올해 55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