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서초동 자택이 경매에서 58억원에 낙찰됐지만 결국 기각됐다.8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21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C동 101호(지하 1층~지상 1층)가 지난 달 16일 58억1800만원에 낙찰됐지만 엿새 후인 22일 기각됐다. 경매대상인 트라움하우스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석규 한국 몬테소리 회장, 오상훈 대화제지 회장 등 굴지의 기업인이 거주한 바 있다. 강 전 회장도 2006년 이 집을 매입한 뒤 줄곧 살았다. 경매물건은 대지 약 245㎡에 1층 건물 168㎡, 지하 5.5㎡ 등이다. 트라움하우스 5차가 경매시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지난 2006년 이후 10년 연속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유지했던 물건이어서 경매 당시 화제가 됐다. 지난 2008년 6월에는 120억7550만원에 거래된 적도 있다.이 물건은 이번 경매에서 여러 번 유찰을 겪으며 높은 감정가(87억6000만원)에도 58억1800만원(낙찰가율 66.42%)에 낙찰되는데 그쳤다. 그나마 채권총액이 66억원이어서 경매에 낙찰됐지만 강 회장에게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었다.하지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호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이세돌(33)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 Go)'의 첫 대국을 9일 오후 3시부터 KBS 2TV가 생중계한다.KBS는 "구글 딥마인드가 제작하는 국제신호를 현장 중계차에서 제공 받아 KBS 스튜디오와 연계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계방송 해설자로 박정상(32) 9단이 나선다. 박 9단은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와의 대결 기보를 봤을 때 알파고가 세계최강 이세돌 9단을 꺾기엔 시가상조"라며 "그 후 4개월간 알파고의 기량이 얼마나 성장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세돌 9단이 완승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매치'는 9~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 특별대국장에서 총 5회 대국으로 치러진다. 매일 오후 1시 대국이 시작된다.접바둑이 아닌 호선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알파고가 승리하는 경우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5일 허난 공연을 시작으로 중국 30개도시 투어공연을 시작했다.한국 공연 중 최대 규모의 중국 장기투어로 2011년 함께했던 중국의 베이징 보리극원관리유한공사의 러브콜을 받아 진행한다. 중국 북부에 주력한다. 옌타이, 웨이팡, 위해, 칭다오, 다롄, 선양, 산시, 타이저우, 흐어페이, 난징, 마안산, 창수, 장지아강, 원저우, 닝보어, 저우산, 창저우, 우시, 쿤산, 이싱, 시아먼, 이춘, 지안, 충칭, 황강, 우한, 한단, 우란치아터, 상하이 등지다. 최근 광저우에 오픈한 난타전용극장과 함께 '난타'를 현지에 알리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연제작사 PMC프러덕션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중국투어를 발판으로 중국 공연시장 진출에 집중한다"며 "거대한 시장을 갖춘 중국과 '난타'가 서로 협력하면서 아시아의 공연 시장을 넓히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순항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관람객 1112만명을 넘겼다. 서울의 명동, 충정로, 홍대 난타극장과 제주 난타극장, 태국 방콕 난타극장, 광저우 난타극장 총 6개 전용관으로 운영된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119 구급차량 얌체 이용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가 두배 오른다.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급상황인 것처럼 꾸며 119구급차를 이용하고도 정작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으면 횟수에 관계없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금까지는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매겨 왔으며 1회 위반시 과태료는 100만원이었다. 2회 위반시 150만원, 3회부터는 200만원이 부과됐다. 과태료 액수를 높여 응급상황을 가장해 119구급차를 택시처럼 이용하는 꾀병 환자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안전처는 또 119구급대원이 이송한 환자가 감염병으로 진단된 경우 의료기관의 장이 그 사실을 통보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감염병 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조치하되 접촉일로부터 15일 동안 감염병 발병 여부를 추적·관리하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담았다.
[시사뉴스 원필환 기자]TV홈쇼핑의 70% 가량은 방송 중 '최저가', '초특가' 등의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상품은 방송 후에도 계속 판매되고 있거나 다른 곳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10월 TV홈쇼핑 6개사 100개 상품 판매 방송의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70.0%(70개)는 광고 문구를 통해 불필요한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방송은 '방송사상 최저가', '단 한 번도 없었던 초특가', '방송 종료 후 가격 환원' 등의 문구를 사용해 구매를 유도했다.하지만 이런 문구를 사용한 상품 중 82.9%(58개)는 방송 종료 후에도 자사 인터넷몰 등에서 계속 판매되거나 다른 쇼핑몰 등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상품판매 방송의 39.0%(39개)는 효능·성능을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했다. 세균·바이러스·중금속 등의 제거 기능이 없는 정수기를 판매하면서 '세균·바이러스·7대중금속 걸러주고', '중금속까지 100% 제거' 등의 문구를 사용하는 식이었다.또 렌탈·여행상품 판매 방송의 대부분은 중도해지 위약금, 추가비용 등 중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새누리당 비박계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은 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2년 후 대선 때에는 73세가 되는데 그럼 65세 이상이니 대선후보 경선에서 원천배제 할 것이냐"며 친박계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중진 고령자 물갈이설에 발끈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5세 이상 중진들은 대폭 물갈이를 한다는 얘기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체 유권자 중 65세 이상이 16.5%를 차지한다. 유권자 비율대로 하면 국회의원 300명 중 약 50명이 65세 이상이어야 한다"며 "그런데 이번에 새누리당에서는 65세 이상 의원들은 경선기회도 얻기 힘들 것 같다"고 65세 이상 고령자 물갈이설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이어 "세대교체도 좋고 혁신도 좋지만 최소 경선의 기회는 줘야 할 것 아니냐"며 "나이가 많다고 경선도 안 시켜주면서 새누리당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명분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그러면서 "몇년 전 야당에서 노인폄하 발언으로 많은 표를 잃었던 적이 있다. 새누리당은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며 "당은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65세 이상이라 할 지라도 지역에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법원, 검찰, 경찰 등 형사사법기관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검찰에 대한 신뢰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인들은 경찰, 법원, 교도소, 검찰 순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형사정책연구원이 따르면 형사사법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경찰이 24.9%로 가장 높았고 법원(24.2%), 교도소(19.1%), 검찰(16.6%) 순으로 나왔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한달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는 형사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형사정책과 사법제도에 관한 평가 연구' 보고서에 실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집행의 공정성과 관련해 ▲권력 있는 사람이 처벌받지 않는 경향 ▲돈이 많은 사람이 처벌받지 않은 경향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더 심한 처벌을 받는 경향에 응답자의 78% 이상이 동의한다고 답했다.'신분이나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공정하게 법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14.4%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범죄로 부정부패를 꼽았다. 성폭력(38.3%), 아동대상범죄(27.7%), 강·절도(15%), 가정폭력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올해 신규 또는 재선임된 10대그룹 사외이사의 44%가 장·차관 등 이른바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10대그룹 소속 상장사의 올해 정기주총 안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규 또는 재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140명 중 전직 장관, 국세청, 금감원, 판·검사, 공정위 등 권력기관 출신 인사는 전체의 43.6%인 61명이었다.출신별로 보면 전직 장·차관 16명을 포함해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 28명이었고 검사와 판사 출신이 17명, 국세청 출신이 7명, 금감원 출신이 6명, 공정위 출신이 3명이었다. 특히 전직 장관 출신이 8명에 달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 수석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박재완 전 장관은 삼성전자와 롯데쇼핑 등 2개사의 신규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삼성중공업),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GS건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두산인프라코어),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한화생명),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오리콤)도 10대그룹 계열사 신규 사외이사로 영입됐다.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8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관여한북한단체 30곳과 개인 40명을 금융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고, 북한에 기항한 외국 선박의 국내 입항을 180일 동안 불허하는 등 해운 제재도 대폭 강화하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안을 발표 헀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에 따른 후속조치다.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주요국들의 독자제재 및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상호 연계해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취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10일 개성공단의 전면중단을 결정했으며, 우리의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WMD 개발과 관련된 북한 인사 38명과 북한 단체 24곳뿐만 아니라 북한을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제3국 인사 2명과 단체 6곳 등 모두 40명의 개인과 30개의 단체를 금융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중 정부 독자적인 금융제재 대상은 개인 23명, 단체 13곳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번 금융제재 명단에는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언젠가는 인공지능이 바둑 분야에서 인간에 도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년뒤쯤 일이라 내다봤는데 예상보다 빨랐고, 구글의 제의를 3분만에 받아들였습니다. 호기심을 해결하려면 제가 대국하는 것이 최선이니까요. 아직 인공지능은 인간 특유의 판단력을 따라잡지 못할 것입니다.”이세돌 9단이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다짐했다. 5대0 완승을 기대하면서도 인간적 실수가 나오면 한 판 정도는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이세돌 9단은 9일부터 5회에 걸쳐 알파고와 세기의 승부를 펼친다. 첫 대국을 하루 앞둔 8일 광화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개회식에서 이세돌 9단은 대국 소감을 밝혔다.이세돌 9단은 바둑 인생 최초로 사람이 아닌 기계와 대결한다. 구글은 2014년 1월 알파고를 개발한 영국의 인공지능 기업 딥마인드를 인수해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그는 "바둑은 수읽기뿐 아니라 직관력과 판단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알파고는 인간의 바둑 실력을 모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기술로는 잘해야 인간 실력의 70~80% 정도 따라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알파고의 강점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컴퓨터가 인간보다 못한 부분이 뭘까? 바로 정신적 능력이다. 그러나 컴퓨터가 이제 인간의 자존심인 정신적 능력의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 딥마인드사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세계 최고수 바둑기사인 한국의 이세돌 9단에게 승부를 청했다.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에 온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디언과 BBC방송 등 외신들도 인간과 기계의 진기한 대결을 흥미진진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가디언은 7일 “이제까지 인간이 기계보다 앞섰던 마지막 영역인 정신적 경쟁 분야가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며 “만일 당신이 아직도 인공지능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면 이제 생각을 다시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도했다. BBC방송 역시 같은 날 “인간과 기계가 미래의 패권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며 이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표현했다. 가디언은 “세계 최고수 3인방 중 한 사람인 이세돌 9단의 바둑 경력은 21년이다. 이에 비해 알파고의 경력은 고작 21주 정도다. 그렇지만 알파고는 이미 이세돌 9단보다 훨씬 더 많은 대국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세돌 9단은 대국을 하루 앞둔 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도 여전히 자신감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이탈리아에서 해마다 3월에 열리는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올해는 11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해외 한국 영화제 중 가장 오래됐다.14회째를 맞이한 영화제는 37편의 장·단편 영화들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이고 폐막작은 이준익 감독의 ‘사도’다.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류승완 감독 초청 회고전을 마련, ‘베테랑’을 비롯해 9편을 상영한다. 류 감독이 참석, ‘베테랑’ 상영 후 관객들을 만난다. 매년 주제를 정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했는데 올해의 주제는 ‘한국음악영화’다. ‘쎄시봉’의 김현석 감독이 피렌체를 찾는다.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도 영화 상영 후 이탈리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탈리아의 문화단체 ‘태극기-토스카나 코리아’가 주최하며 주이탈리아 로마대사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피렌체시, 토스카나주, 토스카나 영상위원회가 후원한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동갑내기 '절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함께 날아 올랐다.이대호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고, 추신수는 첫 멀티히트로 시즌 전망을 밝혔다.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보장이 되지 않은 이대호는 시범경기 활약이 누구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3경기 만에 큰 한 방을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5타수 2안타)이다.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6회초 수비 때 애덤 린과 교체 출장한 이대호는 팀이 6-10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5승(5패)의 좌완 투수 매튜 레이놀즈를 상대했다.이대호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5구째 85마일(138㎞)짜리 직구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고, 이 타구는 빠르게 뻗어 나가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메이저리그 진출 후 3번째 시범경기, 5타석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