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쥬얼리' 출신 탤런트 박정아(35)가 프로골퍼 전상우(33)와 열애 1년5개월 만에 결혼한다.박정아의 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정아와 전상우는 5월15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젤리피쉬는 “박정아는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예비신랑도 박정아의 배려심과 따뜻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식 날짜 이외에는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하는 점 양해바란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2001년 데뷔한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다. 2009년 팀을 나와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당신뿐이야' '내딸 서영이' 등에 나왔다. MBC 표준FM '박정아의 달빛낙원'을 진행하고 있다. MBC TV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도 출연 중이다. 우리골프 소속인 전상우는 2004년 KPGA 입회, 2006년 KPGA투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한명숙(72·구속수감중) 전 총리에게 부과된 추징금 8억8300만원을 환수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지용)는 지난 1월 한 전 총리의 교도소 영치금 250만원을 추징했다고 14일 밝혔다.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3차례에 걸쳐 9억여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고가 나자 검찰은 지난해 9월 한 전 총리의 추징금 환수 전담팀을 꾸렸다. 검찰은 한 전 총리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추징을 두고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한 전 총리가 신고한 공직자 재산 공개에 포함된 전세 보증금 1억5000만원을 압류했다. 하지만 한 전 총리 측은 "(아파트 전세보증금은)남편 재산"이라며 맞서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영치금 250만원 외에 추징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한 전 총리의 여동생 전세자금으로 쓰인 불법 정치자금 1억원도 압류돼 있지만 여동생 남편 명의라 추징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부터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33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 13곳, 증권사 19곳, 생명보험사 1곳에서 ISA를 개설할 수 있다.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상품 등의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최대 250만원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마스터 통장 개념의 상품이다.총급여 5000만원 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 소득자나 농어민, 청년 등이 가입 대상이다.ISA를 취급 회사를 방문해 원천징수영수증, 근로 가입 자격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안내에 따라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ISA의 형태는 가입자가 계좌에 편입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탁형'과 이미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방식의 '일임형'으로 나뉜다.신탁형 ISA는 증권사 일부와 수협은행,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 금융기관에서 가입할 수 있다.일임형 ISA 상품은 현재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뒤 출시하게 될 예정이다.신청자 1명당 금융회사 1곳에서 신탁형 또는 일임형 계좌 1개만 가입할 수 있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친노계에 대한 거센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침묵을 지켜온 친노계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친노 원로격인 문희상 유인태 의원이 낙천된데 이어 친노의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낙천 위기에 놓인데다 최대계파인 정세균계(범친노)가 잇달아 낙천됐기 때문이다. 친노 강경파는 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의 낙천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친노 핵심으로, 문재인 대표 시절 총무본부장을 지냈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는 최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최근 공천과정을 놓고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충분한 설득과 합리적인 공천 결정의 논거들이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전에는 '보이지 않는 손'만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는 손', '보이지 않는 손'이 다 있다고 한다"며 "기준의 타당성, 객관성이 결여되면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종인 대표의 눈과 귀를 가리는 이들이 있다면 많은 성찰을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청래 의원이 공천결과에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한데 이어 전병헌 의원도 이날
[평택=이성훈 기자]6살 된 아들을 3개월 동안 화장실에 가두고 폭행하는 등 학대하다 숨지자 암매장한 30대 계모와 친아버지에게 어떤 죄가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고(故) 신원영군 사건을 수사 중인 평택경찰서는 13일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에게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김씨와 신씨는 신군을 그동안 수시로 때리고 밥을 굶기는 등의 학대를 하고 이를 방임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구속된 상태다.구속 사유는 신군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 시점으로, 경찰은 "길에 버렸다"는 이들의 애초 진술과 달리 신군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살피고 있다.신군의 시신에서 나타난 장기간 폭행 흔적과 찬물 세례로 인한 저체온증, 오랫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영양실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에 따른 것이다.김씨는 지난해 11월 소변을 잘 못 가린다는 이유로 신군을 욕실에 감금한 뒤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군이 숨진 지난달 2일 오전까지 하루 1끼 정도만 먹였다.폭행을 당하다 넘어져 변기에 이마를 부딪친 신군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붕대만 감아 놓은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국민통장이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4일 첫선을 보인다. ISA 도입 전부터 은행과 증권사들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양상이다.여러 상품을 한 바구니에 담아 손익을 통산하는 ISA라지만, 항상 수익을 보거나 세제상 유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입 전 득실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과 펀드 등을 담아 운용하는 제도로,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의 15.4%보다 낮은 9.9% 분리과세를 적용한다.◆ISA 최대 활용법 '파생결합상품' 가입…정부의 간접적 시장 활성화 정책계좌에 편입할 수 있는 상품군은 여럿이지만, 주가연계증권(ELS)나 파생결합사채(ELB) 등 파생결합상품 등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큰 혜택을 보기 어렵다.예·적금으로만 운용해도 무관하지만 수수료를 고려하면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결국 예·적금이나 부동산에 묶여 있는 자산을 시장 쪽으로 풀기 위한 단초로 세제 혜택이 있는 국민통장이 제시된 셈이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묶여 있는 돈을 시장에 풀기 위한 간접적인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평가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3일 "여왕과 차르(러시아 절대군주)의 낡은 리더십이 아니라 국민과 연대하는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며 야권연대 불가방침을 재천명했다. '여왕'은 박근혜 대통령을, '차르'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유한 표현이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론에 대해 불가로 결론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이지못해 송구하다"며 "당의 여러 의견을 좁혀 가야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는 제가 부족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 전열을 재정비해 앞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연대를 주장한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천정배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며 "퇴행적인 새누리당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더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다르게 해보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시작한 국민의당은 이제 멈출 수 없다"며 "지역구를 주고받는 연대로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뭉치기만 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13일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최경환 의원 등을 포함한 5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경선 18곳, 단수추천 19곳, 여성 우선 추천 3곳 등 총 40곳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서울 양천갑 현역 길정우 의원과 강원 동해 삼척 이이재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공천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김무성 대표의 경우 부산 중·영도구에서 김용원, 최홍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친박계 실질적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경북 경산시에서 단수 추천돼 공천을 확정 지었다.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을 비롯해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을동(서울 송파병) 최고위원은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와 함께 '살생부 논란'에 휘말렸던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 양천을 김용태 의원의 경우 단수추천돼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구 수성갑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단수추천 명단에 올랐다. 경기 파주을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단수추천 됐으며 인천 남동갑에는 문대성,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는 염동열, 경남 창원성산에는 강기윤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프로바둑 9단 이세돌(33)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철옹성을 뛰어넘었다.신의 한 수로 3연패 끝에 귀중한 첫 승을 맛봤다.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4국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계가를 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했을 경우 이뤄진다.흑번으로 시작된 알파고는 2국과 똑같은 포석을 했다. 11수까지 지난 2국과 똑같았다. 이 9단은 그러나 12수에서 비틀면서 진행을 달리했다.초반 좌변에서 시작된 몸싸움이 전투로 이어져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이 9단이 단단하게 두면서 실리를 차지하면서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앞선 대국에서 알파고가 인간 바둑에서는 볼 수 없는 수들을 두자 이제 이 9단도 평범함을 거부한 수로 응수했다. 흑 45 이후 백이 상변 타개로 밀어가는 수를 두거나 날일(日)자로 두는 수를 예상했지만, 백 46으로 예상 외의 곳에 두었다. 흑 47의 어깨 짚음은 인간 바둑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수다. 이는 곧바로 상변 백을 공격하기보다는 우변 백 모양을
[창원 장용석 기자]검찰이 허영 경남 창원마산합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12일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오전 검찰 수사관을 투입해 허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이날 압수수색은 검찰이 허 예비후보 선거사무원의 개인 비리 혐의를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허 예비후보와는 무관한 내용의 압수수색”이라고 말했다.한편 허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허 예비후보는 “마산합포구의 경제를 살릴 광역시 승격의 꿈을 위해 준비했던 국회의원의 꿈을 접으려고 한다”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으로서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쌍문동 4형제' 안재홍·류준열·고경표·박보검의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연출 나영석·이진주)가 순항하고 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가구 기준)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4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9.2%, 최고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6.1%, 최고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 '에토샤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해 들른 수영장에서 팬티를 벗어 던지는 등 추억을 만들었다. 밤에는 워터홀에 물 마시러 온 동물들을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했다. 중간 지점까지 무사히 여행한 기념으로 축배를 든 자리에서는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때의 기억을 나눴다. 고경표는 선우 역을 맡기 위해 한 달 만에 8㎏ 넘게 감량했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오디션에서 "초등학교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12일 제69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 6, 11, 28, 34, 42'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1인당 16억4276만3813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3명으로 6367만3016원씩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692명으로 161만8168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7017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8만4420명으로 5000원씩 지급된다.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평택=이성훈 기자]계모와 친부의 학대로 숨진 후 암매장된 채 발견된 신원영(6)군에 대한 부검 결과 장기간 굶주림에 따른 양양실조, 외상에 의한 다발성 출혈과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복합적인 원인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평택경찰서는 12일 신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머리 부위에서 외부 충격에 의한 다발성 혈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또 이마 부위에 피부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섬유화 현상과 함께 다수의 멍 자국으로 인한 출혈도 발견됐다. 피부 조직 섬유화는 계모 김모(38·여)씨가 신군의 전신에 락스를 부어 생긴 것인지, 폭행에 의한 출혈 부위가 굳어져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부검의는 전했다. 신군의 왼쪽 쇄골도 골절된 뒤 치료하지 않아 엇갈린 상태에서 굳어진 흔적이 발견됐다.또 신군의 몸에 지방이 거의 없었고, 위에서 내용물이 점액성으로 거의 없는 점으로 미뤄 장기간 굶어 영양실조 상태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 직전 신군은 키 112.5cm에 몸무게 15.3kg으로, 저체중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신군이 장기간 난방이 되지 않는 화장실에서 생활한데다 사망 전날 김씨가 찬물을 퍼붓고 옷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