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부활의 생명이 북녘 땅까지 퍼져나가서 기아와 폭정으로 고통 받는 동포들에게 희망의 빛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축하메시지를 통해“한국 교회 주요 교단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열리는 오늘 부활절 연합예배가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만들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한국 교회는 민족의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며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왔다”면서 “한국 교회의 부활 신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이끈 횃불이었고, 전쟁의 절망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이어 “성도 여러분이 변함없이 기도의 반석을 쌓아주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노력하면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한 많은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어둠을 빛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변화시키는 숭고한 부활의 힘이 이 땅에 넘치도록 성도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시고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은 27일 20대 총선 목표의석이 '40석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광주전남을 방문 '특정인의 욕망' 때문에 야권이 분열됐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발끈했다.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당 목표의석이 교섭단체 구성수준(20석)이라는 보도가 나갔는데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40석 이상을 전략적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지역구는) 보수적으로 잡아 16~18석이며, 20석 이상이 목표이고, 정당지지율은 20%가 목표"라며 "두 가지를 합치면 기본적으로 목표의석수가 30석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과 충청에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7~8명 가량 있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40석 이상이 전략적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25일 총선 후보 등록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최소한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대한민국 국회가 혁명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27일 광주를 찾아 "특정인의 욕망을 위해 당이 분열했고, 호남 기득권을 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27일 “이대로면 130석도 어렵다”며 ‘후보간 단일화’를 막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정 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얼마 전 국민의당이 당과 협의없는 개별 단일화 논의가 있을 경우 제명하겠다고 했는데 의도를 모르겠다. 이런 것들은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국민의당이 반대해 중앙당 차원에서의 야권연대가 어려워졌는데, 지역단위에서라도 자연스러운 단일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정 단장은“국민의당이 최근 수도권에 '알박기' 형태로 전략공천을 하고 있다”며 “최근 구로갑 이인영 후보 지역에 전남 고흥보성강진장흥 경선에서 낙천된 국민의당 후보가 전략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 경기 안산상록갑 총 4곳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고 비난했다.그는 “전혀 연고도 없는 사람을 전략 공천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역단위의 단일화는 (국민의당) 중앙당에서 허용해 줘야 한다.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당초 130석을 목표로 했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쉽지 않다”며 “수도권 의석이 (10석) 늘어났는데, 예전같으면 경합지역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급격한 사회 변화와 더불어 우울증·불안·스트레스·불면증 등 누구나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이 증가하면서 아동 관련 범죄나 보복·난폭 운전 등 정신질환 관련 범죄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정신 질환은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상당히 복잡하고 복합적인 질환이며, 그 유형 역시 다양하다.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며, 심리적이면서 화학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게임 그만하라”고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장모(21)씨가 검거됐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장씨는 아버지의 잔소리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르고, 그 후에도 태연히 게임을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달 26일 서울 구로구의 한 병원 앞에서 경적을 울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가 보복운전을 한 택시기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송씨가 병원 출입문 앞 차로에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이씨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고, 이씨가 경적을 울리면서 시작됐다. 화가 난 송씨는 이씨의 차량을 뒤쫓았고, 이씨도 송씨를 따돌리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고 역주행을 하는 등 서로 위험천만한 보복운전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오는 5월 정식 그랜드 오픈을 앞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들이 각각 필승전략을 꾀하며 손님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7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과 두산 면세점은 오는 5월 프리오픈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프리오픈을 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오는 7월 그랜드 오픈한다. 앞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25일 그랜드오픈을 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만7200㎡면적에 600여 브랜드가 들어선 면세점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3~7층 전층을 개장했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 진입, 매출 1조 면세점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화장품을 비롯해 특성화된 한류 상품과 용산역 KTX 등 편리한 교통망, 버스전용주차장, 중국인 관광식당, 복합쇼핑몰 시설 등으로 중국 관광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여기에 한류 공연장, 한류 관광홍보관, 관광식당, 교통 인프라와 주차장 등의 연계 시설을 완성할 경우 새로운 관광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특히 '기반 시설'에 서울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이 더해져 명동과 종로, 신촌, 강남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서울 관광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KTG는 27일 백복인 사장의 조카 채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KTG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당사자인 백사장과 조카로 언급된 백모 직원은 자신들이 친인척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KTG는 “지난해 몇몇 언론사에서도 취재문의가 왔을 당시 백모 직원이 직접 소명해 친인척 관계가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7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에 대해 “새누리 복당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 “당헌당규상 탈당한 사람이 복당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 파동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현역 의원은 총 11명이다. 유 전 원내대표 등 유승민계를 포함한 비박계가 대부분이며 친박계는 윤상현 김태환 의원 단 둘 뿐이다. 원 원내대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들이 저희 당에 입당하는 것은 어렵다”며“당헌당규가 그렇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과반수가 안 된다 해도 무소속을 안 받느냐’는 질문에도 “안 된다.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우리당 당헌당규는 공천 탈락해서 무소속 출마할 경우 복당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굉장히 특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적으로 이번에 무소속 출마한 분들이 당선될 경우 복당을 허용해야 하지 않겠냐는 논란이 있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무소속 출마한 분들이 당에 돌아오는 건 어렵다”며 총선 후 복당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예고
[부산=이필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저는 180석이 자신있었는데, 공천이 조금 옆길로 가서 지금 걱정이 많아 밤에 잠이 안 온다”며 자신이 행한 ‘옥새 투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박민식(부산 북·강서갑)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망국법인 국회 선진화법을 없애려면 180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번에 우리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모든 것이 당 대표인 저의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제 다 지나간 문제이기 때문에 공천 문제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는 ‘30시간의 법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자신이 청와대와 주류 친박계에 굴종적 태도를 보였다는 데 대해 적극 항변했다. 김 대표는 “저보고 '남자가 대차게 나가고 그것도 못합니까' 라고 말하는데 저런 말에 넘어가면 큰일난다”며 “여러분, 왜냐면 이번 일을 가지고도 저한테 끝까지 별의 별 격려의 말이 나왔는데, 정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협상과 타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자꾸 정치는 싸워서 이기는 걸로 생각하는데 싸워서 이기는 건 군인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박근혜 정권은 경제를 살릴 능력도, 의지도 없는 정권"이라고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정을 부각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남양주갑에 출마하는 더민주 후보인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의 남양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진박 후보의 선거운동만 다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표는 또 "경제와 민생은 절망상태인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친박·진박·비박으로 나뉘어 권력투쟁에 날 새는 줄 모르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독한 정치, 전제군주처럼 군림하는 정치, 권모술수 정치에 신물을 느낀다"며 "선한 정치와 따뜻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조 전 비서관에 대해 "제가 당 대표를 그만둘 무렵 정말 삼고초려해 영입한 인재"라며 "조 후보는 인재영입의 화룡점정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이어 "그는 박근혜 정권에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다가 핍박을 받았지만 정말 능력있고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조 전 비서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황치열(34)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가왕전에 진출했다.황치열은 25일 밤 10시(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 11번째 경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최종 가왕전 진출을 확정했다.이날 황치열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록 버전으로 편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황치열은 관객투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0회 경연 점수와 합산한 결과 종합 1위로 올라서며 가장 먼저 가왕전 진출에 성공했다.'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출연, 첫 회부터 가왕전 진출까지 3회의 우승을 일궈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나는가수다 시즌4' 가왕전은 4월8일 13회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4월1일 12회분에서는 탈락한 가수들이 가왕전에 남은 3장의 티켓을 두고 경연하는 패자부활전이 열린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64)의 쇼가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26일 개막한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21-장 폴 고티에'전을 기념한 것이다. '패션계의 이단아(앙팡 테리블)'로 통하는 그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승현(29·178㎝), 스테파니 리(23·178㎝), 이성경(26·175㎝) 등 톱모델들이 런웨이를 수놓은 이날 무대는 장 폴 고티에가 디자인한 오트 쿠튀르 의상 45벌을 선보였다. YG케이플러스가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과거 팝스타 마돈나의 의상으로 잘 알려진 가슴뿔 장식 콘브라 코르셋 슈트를 포함해 그만의 크리에이티브한 쿠튀르 의상들, 그리고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의상까지 장 폴 고티에의 철학과 실험 정신이 드러났다.모델들의 강렬한 헤어 메이크업과 파워풀한 캣워크가 빛을 더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패션 피플을 압도했다.총 7개 섹션으로 구성된 '장 폴 고티에' 전은 고티에 아카이브의 의상 135점을 비롯해 스케치, 사진, 오브제 등 총 220여점을 전시한다. 6월30일까지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지난 시즌 최하위 kt 위즈가 올 시즌 무서운 막내가 될 것인가.kt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는 막강 공격력과 함께 마운드의 안정감까지 보여주며 롯데를 무실점으로 막고 대승을 거뒀다.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발 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각각 한화와 SK를 눌렀다.kt는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영봉승을 했다.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kt는 이날 롯데를 상대로 홈런 두 방 포함 16안타를 터뜨리며 선배들을 긴장시켰다. 시범경기 1경기 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4연승과 함께 9승 1무 5패가 됐다.톱타자 하준호가 솔로포 포함 3안타 2득점으로 톱타자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유한준, 김동명, 김사연, 윤요섭, 문상철 등 5명이 2안타씩을 때렸다. 공격이 폭발하자 젊은 kt의 마운드도 춤을 췄다. 선발 정대현은 6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를 맞았지만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7회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장시환도 피안타 3개로 무실점 피칭을 했다. 정대현과 장시환 모두 볼넷 없이 삼진은 4개와 5개를 기록했다.1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26일 제69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4, 18, 26, 33, 34, 38'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4'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4억5021만4830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6명으로 4028만3746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1979명은 각각 134만3471원, 4개 번호를 맞춘 4등 9만5436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55만8885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