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야3당은 치열한 수도권 선거운동 속에서도 야권연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정의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각각 수도권 유세를 하면서도 '야권연대'에 대한 공중전에 나섰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하는 홍익표 의원 지원 유세에서 "야당이 분열되면 결국 여당 좋은 일만 시킬 수 밖에 없다"며 "이것(야당 분열)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야당의 구도가 아니다"라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압박하고 나섰다.그는 "이대로 야당 분열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면 새누리당의 의석을 늘려주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날 선대위 회의에서 "각 지역구에서 (야권 후보자간) 연대가 이뤄질 경우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야권 연대에 소극적이던 김 대표가 선거가 임박하자 후보단일화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안철수 대표는 성북구 성신여대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재인 전 대표가 "야권 전체는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며 후보단일화를 압박한 것에 대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대화, 교류, 제재 모두가 평화통일을 위한 도구일 수 있지만 지금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궁극적으로 제대로 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도 인내심을 갖고 남북간 신뢰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거듭하면서 앞으로도 (핵실험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과거와 같은 방식의 대응을 되풀이한다면 북한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을 수 없고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독자 대북제재 조치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어 "분단의 고통을 치유하고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는 것은 상황이 어렵다고 중단하거나 미룰 수 없는 역사적 소명인 만큼 정부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 정권을 변화시켜 나가면서 우리 내부의 통일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의 핵개발 야욕에 대해서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비리에 연루된 허준영(64) 전 코레일 사장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지검 청사에 도착한 허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이 사안은 모함에서 비롯된 것이고 어느 누구의 청탁이나 일체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다"며 "충신을 역적으로 모함하는 이 땅의 불의를 응징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허 전 사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소환통보를 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에서 허 전 사장 개인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이 용산개발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돈을 건넸다고 의심하는 인물은 127억원 규모의 용산 철거 사업을 수주한 페기물업체 W사 실소유주 손모씨로, 그는 회사돈 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손씨가 불법 조성한 돈 중 일부가 다양한 형태로 허 전 사장에게 흘러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손씨가 허 전 사장에게 골프 접대와 금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단일화 주장에 대해 "국민의당 후보에게 양보하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에서 연대하지 않으면 역사의 죄를 짓는다고 했다"며 "정말로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고 한다면 확장성이 큰 국민의당 후보에게 더민주 후보가 양보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그는 "사장(김종인)은 당대당 연대는 없다고 하고 대주주(문재인)는 당대당 연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더민주는 내부 이견부터 조정하는게 순서"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또 "천정배 대표 지역이나 김영환, 최원식 의원 지역에 더민주가 자객공천을 해 놓고 연대를 이야기 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앞서 29일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권연대를 무조건 해야 한다"며 "오늘이 지나고 내일도 성과없이 흘러간다면 야권 전체는 역사의 죄인이 될 수도 있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4·13 총선을 앞두고 31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는 새누리당에서는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 대표를 역임한 정세균 의원이 6선에 도전해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 정의당 윤공규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종로는 윤보선(4대), 노무현(16대), 이명박(17대) 등 전직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한 지역인 만큼 여야 모두에게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이 곳이 정치1번지로 불리는 이유다.하지만 1998년 재보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고 단독 선거구가 된 1988년 13대 총선부터 지난 18대 총선까지 모두 보수당 후보가 승리를 차지했을 만큼 보수색이 강한 지역이다.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당선 돼, 노무현 의원 이래로 14년만에 야권이 종로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지난 2014년 서울시장 선거와 종로구청장 선거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종 구청장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된 바 있다.◆정세균”4년 전보다 민심 더 좋아…여론조사는 왜곡“더민주 정세균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경기가 다시 살아날 조짐인가.연초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산업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회복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반된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다.광공업과 서비스업생산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2월 산업생산이 반등했다. 그러나 내수를 이끌던 소비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고, 기업활동 위축으로 투자도 2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0.8%)과 11월(-0.5%)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가 12월(1.5%) 증가세로 돌아선 뒤 올 1월(-1.5%)에 감소세로 반전했다. 그러다가 2월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19.6%)와 금속가공(12.5%) 등에서 늘어 전월에 비해 3.3%, 서비스업생산도 협회·수리·개인(6.8%)과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그러나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1.8% 감소했다. 1월(-1.3%)보다 감소폭이 확대돼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지난해 일몰될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 6월까지 연장되면서 1월에 비해 승용차 등 내구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첫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시안이 최초로 공개됐다.국내에서 촬영된 환자와 수술 장면을 쓰거나 흡연의 폐해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한 것들로, 외국 경고그림에 비해서는 혐오감 강도가 낮다는 입장이다.경고그림제정위원회는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해 31일 발표했다.폐암·후두암·구강암·심장질환·뇌졸중 등 병변 관련 5종과 간접 흡연·조기 사망·피부 노화·임신부 흡연·성기능 장애 등 비병변 관련 5종이다.당초 해외의 경고그림을 가져다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한국인에게 흡연 폐해에 대한 경고 효과가 큰 국내 사례나 자체 제작물로 채택됐다. 주제별로는 폐암은 대한흉부외과학회가 제공한 폐암수술 장면, 후두암은 국립암센터의 후두암 환자의 사진, 구강암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구강암 환자의 사진, 심장질환은 대한흉부외과학회의 관상동맥우회술 장면이다. 뇌졸중은 뇌졸중 환자의 후유증을 표현한 자체제작 그림이다.비병변 관련의 경우 모두 자체 제작했다. 간접흡연은 이로 인한 어린이의 건강 피해를 은유적으로, 임신부 흡연은 태아의 직접적 피해를 각각 표현했다. 성기능 장애는 흡연에 의한 남성의 발기부전을 구부러진 담배꽁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4당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0시 일제히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중구 신당동 동대문 '누죤빌딩'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종로구 세운전자상가 '팹랩 서울'을, 정의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은평구 수색동의 은평공영차고지를 찾아 각각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공천 갈등' 봉합차 대구를 방문한 김무성 대표는 바로 서울로 상경, 31일 0시부터 중구 신당동 '누죤빌딩'을 찾아 동대문 상인들에게 "새누리당입니다"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북핵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있는 리더십을 가진 정당은 집권여당인 우리 새누리당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과반수 의석을 달성해 국민들을 안보위기로부터 구해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국민들, 특히 서민들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수도의 중심인 중구에서 늦은 시간 잠을 안주무시고 생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을 위해 정치를 잘하겠다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투표는 꿈이요 투표는 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첫 선거운동장소로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선택한 김 대표는 “이제 국민주권 행사의 시간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새누리당 정권 8년은 국민들에게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며“경제 무능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청년 일자리, 노년 안식을 해결못하는 자격 미달의 박근혜정부가 만들어놓은 빈익빈 부익부를 고쳐야 한다"며 "더민주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더민주는 수권정당, 대안정당, 경제정당”이라며 “경제유능정당 더민주가 총선에서 승리해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첫 유세에는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이지수 후보와 종로 정세균, 동대문을 민병두,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 등이 동행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여야 4당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0시 일제히 서울에서 선거운동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중구 신당동 '누죤빌딩'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종로구 세운전자상가 '팹랩 서울'을, 정의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은평구 수색동의 은평공영차고지를 찾아 각각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공천 갈등' 봉합차 대구를 방문한 김무성 대표는 바로 서울로 상경, 31일 0시부터 중구 신당동 '누죤빌딩'을 찾아 동대문 상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종인 대표는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찾았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는데다, 지방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온 도소매상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FAB LAB SEOUL)'을 방문, 시장을 찾는 다른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팹랩은 디지털 기기, SW, 3D프린터와 같은 실험 생산 장비를 구비해 젊은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청년창업가들은 강의를 수강하거나 창
[대구=장용석 기자]‘옥새투쟁’으로 전면전으로 치닫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친박계가 '총선용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했다.김 대표가 내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재만 후보 지지자 100여명은 쏜살같이 대구시당으로 몰려들어, 시당에 도착한 김 대표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경찰들의 호위 속에 새누리당 텃밭 대구시당 건물에 들어가는 수모를 겪었다. 심상찮은 분위기에서 시작한 선대위는 그러나 사전 정지작업을 한 듯 시종일관 부드럽게 흘러갔다.김 대표는 “이번 선거 공천에서 가장 마음이 아프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서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고개 숙였다.김 대표는 이어 “대구는 새누리당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어렵고 힘들 때마다 당의 중심을 지켜줬다”며“지난 대선 때에는 대구 시민과 경북도민이 전국 최고 투표, 득표율로 박근혜 정부 탄생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고 대구를 극찬했다.그는 “지금 야당이 선거용 야합인 야권연대를 꺼내 격전지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상치 않은 조짐”이라며“이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힘을 합치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총선 직후 결과와 상관없이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천 파동’에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옥새 투쟁’으로 회복한 뒤 본격적인 대권 행보가 시작됐다는 평이다. 김 대표가 총선 뒤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7월로 예정된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총선 승패에 관계없이 선거를 마무리 한 이후에 사퇴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이 끝나면 뒷마무리를 잘하고 사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여러분께 수십 번 약속했던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한 정치혁신 결정판인 공천제도 개선, 국민공천제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100% 지키지 못한데 대해, 또 그 문제 때문에 당이 일대 혼란이 있었고 언론보도에 정신적 분당 사태란 표현도 나올 정도로 사태 맞게 된 것, 당 대표로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100% 상향식 공천제 관철 실패 및 공천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대권 행보냐’는 질문에는 “내가 내 입으로 한 번이라도 대권
[시사뉴스 이종근기자]우리 경제가 올해도 3% 성장에 밑돌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공개석상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를 하회할 가능성을 처음 언급한 것이다.올 1월만 하더라도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0%로 하향조정하긴 했지만 3%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이 총재는 “올해 세계성장률과 교역신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높게 전망되고 있고, 우리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전망치(3.0%)를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다소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은 곳곳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연초부터 불거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둔화 우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고, 세계 경기 둔화세로 국내에선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내수 회복세까지 미약한 상황이 계속됐다. 불과 2개월 만에 경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이 총재도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 3% 하회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내 경제에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내수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올 1분기 성장세가 연초 예상보다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