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여야 대표들은 각각 '야당 심판', '경제 심판', '양당 심판'을 제기하며 자신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을 강요식 후보 유세에서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굉장한 위기”라며 “북한 핵개발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고 IS와 손잡고 언제 테러할지 모른다”고 ‘안보 위기론’을 꺼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을 국제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을 만들려 노력했지만 야당의 당치 않은 이유로 법통과에 고통 받았다”며“운동권 정당인 야당이 집권하면 테러방지법을 폐지한다고 하는데 국민을 보호할 테러방지법을 개정해서 되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양천갑 이기재 후보 유세에서도 “야당에서 무조건 반대하고 박근혜 대통령 발목을 붙잡고 늘어져 경제활성화 하려는 입법을 하려는데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발목 잡혀 아무것도 못했다”며 야당을 비난했다. 마포을 김성동 후보 유세에서는 “더민주가 집권하면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개성공단은 매년 1억불 이상 현금 들어가는 걸로 핵실험 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 중단한 것”이라며 “친노 패권주의를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서울시립미술관 (관장 김홍희)에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전이 열린다. 오는 4월 30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개막한다.드림웍스애니메이션(DreamWorks Animation), 호주영상센터(The Australian Centre for the Moving Image, ACMI)와 함께 기획했다.이번 전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선보인다. 총컨셉 드로잉, 스토리보드, 3D 캐릭터 모형, 세트 모형, 영화 음악 악보, 마스크 등의 총 400 여점을 전시한다.오는 4월 15일까지 사전 예매하는 관람객에 한해 정상 티켓 가격에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1만3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은 1만원. 02-2124-8868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트와이스'의 타이완 멤버 쯔위(17‧사진)가 한국의 고등학교로 진학한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쯔위는 타이완에서 중학교 졸업 인증시험을 치러 최근 합격통보를 받았다. JYP는 “내년 국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계획”이라며 “입학 기간이 남은만큼 인문계, 예술계 등 진로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쯔위는 지난 20일 타이완 산화초등학교에서 중졸 검정고시를 봤다. 시험 감독의 요청으로 자신이 시험을 본 책상 위에 “트와이스 쯔위입니다. 산화초등학교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현지 미디어는 쯔위가 '대만 국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했다며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했다. 쯔위는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4월 말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에 출연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전 엔트리에 윤성환(35)과 안지만(33)의 이름을 제외했다.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날 오후 7시에 잠실(한환-LG), 고척(롯데-넥센), 문학(kt-SK), 대구(두산-삼성), 마산(KIA-NC) 등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큰 관심을 끌었던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들은 불법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는 답보상태이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없는 상황이다.류중일 감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에서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이들을 개막전에 올리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그러나 결국 류 감독과 구단 측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들을 엔트리에 올리지 않았다.한편 개막전 현역선수 명단은 10개 구단 총 267명이며, 구단별로는 두산, 삼성, NC, 넥센, SK, 한화, 롯데가 27명, KIA, LG가 25명, kt는 28명이다.포지션별로는 투수가 106명으로 전체 인원의 39.7%를 차지했으며, 내야수 80명(30%), 외야수 60명(22.4%), 포수가 21
[시사뉴스 천세두 기자]KB금융지주가 31일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날 “KB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맞다”라며 “오늘 오후 6시30분 이후 EY한영 측에서 인수의향자들에게 개별통보를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증권사 인수를 위한 3번째 시도만에 대형 증권사를 품게 됐다. KB금융 내 KB투자증권은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자기자본 3조9016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증권, NH투자증권에 이어 3위 증권사로 거듭나게 된다.KB금융은 증권사 인수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계열사 중 은행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현재 KB금융의 수익원은 은행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KB금융의 당기순이익 가운데 은행의 비중이 67%였다. KB투자증권은 3%를 차지해 계열사로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은행으로 쏠린 사업 구조를 다각화해 리딩 금융그룹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KB금융은 증권사 인수에 도전장을 내밀어 왔다.하지만 2013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및 지난해 KDB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들었다. 특히 대우증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진경준(49)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이 비상장기업이던 게임업체 넥슨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막대한 차익을 봤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자 31일 뒤늦게 공식 해명을 했다. 하지만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 여전히 석연치 않은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진 검사장이 언론에 배포한 A4용지 한 장 분량의 해명은 주식 매입과 매도 과정이 적법했으니 재산 증식 자체에 한 점 의혹이 없다는 취지로 요약된다. 특히 공직자 주식 백지신탁위원회로부터 직무연관성이 없다는 판단까지 받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공직자로서 80만주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뒤늦게 들어 지난해서야 이를 매도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진 검사장 주장은 그러나 통념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해당 주식을 보유한 것 자체에 설명의 오류가 있어 보인다. 공직자의 주식 다량 보유가 적절치 않다고 봤다면 애초부터 넥슨 주식을 사지 않았어야 하는데 진 검사장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진 검사장 설명이 설득력을 얻을려면 주식 매각은 최소한 법무부 기획실장(검사장) 승진 직후인 지난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준형(20·사진)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를 새로 썼다.이준형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05점을 획득해 전체 30명 중 18위에 올랐다.자신의 국제대회 최고점수를 1.53점이나 끌어올렸다. 종전 쇼트 최고기록은 2014년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기록한 68.52점이었다.상위 24명 안에 이름을 올려 4월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날 여덟 번째로 연기에 나선 이준형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소화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하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감점을 받아야 했다.기술점수(TES) 37.99점과 예술점수(PCS) 32.06점을 챙겼다.2014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일본)가 110.56점으로 쇼트 1위에 올랐고,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이 98.52점으로 2위다.이준형은 경기가 끝난 뒤 “두 번째 점프 과제 실수로 점수가 잘 나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성(性)을 산 사람과 판 사람을 모두 처벌하도록 규정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가 성매매 행위 처벌조항에 대한 위헌 여부를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헌재는 31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성매매처벌법 제21조 제1항에 대해 재판관 6(합헌) 대 3(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결정문에서 "성매매처벌법은 개인의 성적자기결정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성매매 행위를 처벌하는 것 역시 과도한 국가의 형벌권 행사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헌재는 "최근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와 성 개방적 사고의 확산에 따라 성에 관한 문제는 법으로 통제할 사항이 아니라는 인식이 커져가고 있다"면서도 "성의 자유화, 개방화 추세가 성을 사고파는 행위까지 용인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개인의 성행위 그 자체는 사생활의 내밀한 영역에 속하고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의 보호대상에 속한다고 할지라도, 외부에 표출돼 사회의 건전한 성풍속을 해칠 때에는 마땅히 법률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성매매는 성을 상품화하고 성범죄
[대구=정용석 기자]친박계의 공세에도 직접적 대응을 자제하던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기다렸다는 듯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친박계 심판론'을 제기함은 물론,“절대 1번을 찍어선 안된다”는 발언까지 내놓으며 '반새누리' 전선을 주도하는 모양새다.◆“권력이 찍어내리고 핍박해도 굴하지 않아”유 의원은 이날 대구 동구 불로동 공항교 제방 안전지대에서 열린 무소속 권은희 류성걸 의원과의 '공동 출정식'에서, “권력이 저희들을 찍어내리고 아무리 핍박해도 저희 3명(유승민 권은희 류성걸)은 절대 굴하지 않고 당당히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아 국회로 돌아가, 저 무너져 내리는 새누리당을 바로 세우겠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를 동시에 겨냥했다.그는 또“그동안 정말 가슴 많이 아팠다”며 “함께 가슴 아팠고 이 모든 과정을 이제 뒤로하고 앞으로 13일 남은 결전에 돌입하게 됐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그러나 “여러분 국회의원을 누가 뽑나, 당이 뽑나”라며 “우리 대구 시민이 뽑지 않는가. 이번 4.13 선거를 통해 저 한심한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무소속 후보에게 욕이나 하고 막말이나 하는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친박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출마한 당 후보들이 31일 '항명' 조짐을 보였다.여야가 팽팽하게 맞붙는 수도권 판세 속에서 야권 후보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승리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하지만 사실상 안 대표를 정면으로 '거역'하는 셈이어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서울 강서병에 출마하는 국미의당 김성호 후보는 31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단체가 제시하는 어떤 조건으로도 무조건 단일화에 응하겠다"며 "꽉 막혀 있는 수도권 단일화의 첫 물꼬를 트기 위한 고민 끝에 나온 개인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당초 김 후보와 더민주 한정애 후보간에 후보 단일화 논의가 이뤄졌지만, 국민의당 방침으로 인해 제동이 걸렸던 곳이다. 김 후보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며 "강서병에서 처음으로 수도권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봇물 터지듯 다른 곳에서도 야권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적 희생을 치르더라도 야권단일화가 필요하다"며 "단일화를 통해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는 것은 민주주의를 살리고, 정권교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31일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서로 선거 판세가 불리하다며 ‘엄살 작전’을 펴고 있다. 전형적인 집토끼 결집 전략이다.새누리당은 ‘유승민 공천 파동’과 ‘윤상현 욕설 파문’ 등 공천 내홍을 이유로 수도권은 물론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도 야권분열이 지속되면서 야권 전체가 공멸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총선 전만 하더라도 목표 의석이 180석이라고 했던 김무성 대표는 최근 들어 ‘과반도 위험한 상황’이라며 지지층 결집에 올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대구시당을 찾아 “이번 선거는 우리가 꼭 이겨야 할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어려운 총선이 될 것 같다”며“특히 수도권이 그렇다”고 수도권이 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서울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저는 주로 수도권과 충청권, 인천권, 강원권, 제주권의 지원 유세를 다닐 수 밖에 없다”고 수도권 집중 지원유세 계획을 밝혔다.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도 28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리당 후보들이 선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총선 결과나 지지율 추이로 보면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며“현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지난해 삼성전자의 인력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를 떠난 직원만 2400여명에 달했고 같은 기간 임원 숫자도 100명이나 줄었다. 인력 감축에 이어 연봉과 RD(연구개발) 비용까지 줄이는 등 삼성전자로서는 허리띠를 졸라맨 한 해였던 셈이다.31일 삼성전자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직원 수는 총 9만6898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9만9382명과 비교해 2484명이 줄어들었다. 비정규 계약직의 숫자는 총 1246명으로 나타났다. 임원(연구·전문위원 포함)들도 줄어들었다. 2014년 임원수는 1212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112명으로 100명이 감소했다. 직급별로는 사장급 임원 19명, 부사장급(부사장대우 포함) 임원 80명, 전무급(전무대우·전무급 연구위원 포함) 임원 149명, 상무급(상무대우·상무급 연구위원 포함) 임원 682명으로 집계됐다.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깎였다. 지난해 말 기준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으로, 2014년 말보다 100만원 줄었다. 남녀 직원 연봉차이는 3500만원으로 분석됐다. 남성 직원의 연봉은 1억1000만원, 여직원은 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정신과 의사의 진찰을 받기 전 정신질환자를 강제로 병원에 이송해 입원시킨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최근 보호의무자에 의한 강제입원 사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정신질환자를 병원에 강제로 이송해 입원한 경우 사후에 입원 요건을 갖췄더라도 위법하다는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정재우 판사는 정신질환을 앓는 이모(39)씨가 청구한 인신보호 사건에서 "병원 수용을 즉시 해제하라"고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씨의 어머니는 지난 1월 이씨가 정신질환을 보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입원치료를 권유 받았다.이후 이씨의 부모는 사설응급업체에 출동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씨가 병원에 가는 것을 거부했고 업체는 부모의 동의 하에 이씨를 강제로 결박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정신과 의사는 이씨를 대면 진찰한 후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씨는 부모의 동의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그러자 이씨는 "정신과 의사가 진찰하기 전 강제로 병원에 이송, 부모에 의한 입원을 했다"며 "최초 수용이 위법하다"고 수용 해제를 청구했다.정 판사는 "보호의무자의 동의가 있더라도 정신과 전문의가 정신질환자를 직접 대면해 진찰하고 입원 진단을 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