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4조3486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103억원을 기록(4월 매각 완료된 헬스케어부문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J제일제당 측은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 및 해외 사업이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고,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량 확대에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바이오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가 늘고 소재식품 품목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수익성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식품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162억원, 1168억원을 기록했다. ‘고메’와 ‘비비고’ 국/탕/찌개류 등 최근 출시된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늘어났고, ‘햇반’, ‘비비고’ 만두 및 김치 등 핵심 제품군의 매출이 20~30%씩 늘어나는 등 가공식품 분야에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만두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베트남 및 러시아 현지 업체 인수 효과 등이 더해지며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 나는야 꿈을 꾸며 꽃~파는 아가씨~.” 194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 가수 금사향(본명 최영필)이 10일 오전 4시15분께 영면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29년 평양 출생으로,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첫사랑’이란 곡으로 데뷔해 1948년 서울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 가수 1기생으로 활동했다. 이후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 ‘소녀의 꿈’ 등을 발표하면서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다. ‘금사향(琴絲響)’이란 이름의 뜻은 ‘거문고를 울려서 나는 교향악’이라는 뜻으로 작사가 고려성 선생이 지어준 이름이다. 고인에 관련된 일화중 가장 유명한 것은 ‘먹물도장’. 한국전쟁 당시 최전방 209GP까지 위문 공연활동을 펼쳤던 그는 ‘위문공연 도중 죽더라도 국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불렀던 ‘님 계신 전선’은 한국전쟁 당시 가족들을 전장에 떠나보내야 하는 국민들의 절실함과 염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또 다른 대표곡 ‘홍콩아가씨’ 또한 피난시절 부산에 설립된 도미도레코드사를 통해 54년도에 취입되었다. 이 노래는 당시 미국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사교춤이 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정부가 최근 재건축 사업 수주전 과열로 조합원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일부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건설사가 개발이익 보증금, 이사비 등의 명목으로 이익 제공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관련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고 보아 관할 지자체에 사실확인 및 위배 시 시정조치토록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도시정비법 제132조에서 '누구든지 계약 체결과 관련해 금품, 향응 또는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 의사를 표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계약업무처리기준 제30조 '건설사의 입찰서 작성 시 이사비 등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이나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제안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한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이 반포주공 1단지 조합원들에게 이사비 7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이라며 시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후 10월에는 재건축 단지에서 발생한 과도한 이사비 논란과 관련해 시공과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 등의 제안을 금지하는 등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제도 개선안을
[시사뉴스 우인덕 작가]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 공세? 어떡할 것인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하던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갑자기 심장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10일 야당은 일제히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부었다. 한국당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은 과정의 위법을 대선 승리로 뭉개겠다는 것이냐'는 제하의 논평에서 "드루킹 특검의 본질은 국민적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이다. 민주당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을 호도하려 드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드루킹팀의 댓글공작 표적이 안철수와 홍준표에 이어, 반기문에게까지 이르렀다고 한다"며 "퇴주잔, 턱받이 논란 등 반 총장의 대권 도전 이후 관련 기사에 본격 반기문 죽이기 댓글 작업을 펼친 정황이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쯤되면, 드루킹팀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 캠프 산하 온라인 참수부대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감출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또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며 "도대체 누가 이들에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법인 사명이 ‘CJ ENM’으로 내정됐다. CJ오쇼핑과 CJ E&M 측은 10일 합병법인 사명에 대해 “업(業)의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 회사의 지향점과 일치하며, 특히 글로벌 콘텐츠 리더로서 세계에 이름을 알려 온 CJ E&M과 발음이 유사해 기존의 브랜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CJ ENM’을 최종 사명으로 낙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ENM’은 ‘Entertainment and Merchandising’의 약자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이름이다. 양사는 이날 신규 사명의 의미와 합병법인의 지향점을 사내 구성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설명하며 양사의 결합 의지를 다졌다. 신규 사명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을 거친 뒤, 합병법인 공식 출범일인 7월1일부터 정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CJ오쇼핑, tvN, Mnet, CJmall 등 양사에서 사용 중인 서비스와 브랜드는 사명 변경 이후에도 당분간 변경 없이 운영된다. 양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콘텐츠와 커머스 결합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모델을 혁신할 뿐 아니라,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피아노 치는 왕자님’ 헨리가 대형사고를 쳤다. 중견 제약회사의 전속 모델로 나선지 10일만에 관련 상품의 대박 조짐을 부르고 있는 것이다. 10일 국제약품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인 탤런트 헨리가 홍보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포티셀’의 CF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해외 25만, 국내 20만을 돌파했다. 라포티셀은 민감성 피부도 사용 가능한 저자극 화장품이다. 이번 광고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SMR 영상으로 ‘똑.똑.똑! 모공 문 열어주세요’ ‘모찌피부 깨물어 볼 사람’ ‘오아시스 같은 꿀 피부’ ‘백탁이 어디갔지’ 등 제품을 소개하는 총 4편의 주제로 제작됐다. 헨리는 각 영상편 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심을 자극한다. 또한 헨리의 전매특허 비글미(비글+美:장난기 많고 아름다운)와 풍부한 표현력이 어우려져 영상의 재미를 더해준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단시간 안에 조회수 25만을 돌파한 것은 친근한 헨리의 이미지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포티셀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말했다. 헨리는 중국계 캐나다인 2세로 8인조 유닛그룹 슈퍼주니어 M의 전 멤버이다. 악기는 물론 춤이나 작곡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선보여 아이돌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피해 하청업체 모임(대표 한익길)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하청업체에게 손실을 전가해 줄도산시켰다"며 양사(兩社)에 대해 10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 평가부' 앞에서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하청업체에게 △하도급대금 산정 방법을 미공개하고 △직접공사비보다 낮은 하도급대금을 지급했으며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산정하고 지급한 것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피해업체들은 이번 신고를 통해 중기부가 ① 조선하도급 직권 실태조사 실시, ②위법사항에 대해 개선요구·공표(같은 법 제27조제1항), ③벌점 부과·제재(같은 조 제5항) 등 조치를 취하고, ④불응시 시정명령(같은 법 제28조제3항)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피해업체들은 대기업 조선소가 저지른 하도급 갑질의 본질이 전근대적인 하도급 관행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관련 계약서에 하청업체가 일을 하고 지급받을 하
[인천=박용근 기자] 온라인 골프 모임에서 알게 된 재력가를 해외 카지노로 유인해 사기도박을 벌인 3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정원석 판사)는(사기)혐의로 기소된 골프연습장 직원 A(39·여)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평소 온라인 골프 모임에서 알게 된 B씨를 지난해 1월 20일 해외 골프 관광을 함께 가자며 캄보디아 현지 총책이 운영하는 호텔 카지노 VIP룸(일명 정킷방)으로 유인했다. 이후 손기술을 미리 익힌 현지 딜러들과 함께 패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블랙카드'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였다. B씨는 A씨가 잃은 돈을 대신 회복해주겠다며 도박판에 참여했다가 A씨 일당의 사기 수법에 당했다. B씨는 자신의 여권까지 맡기고 카지노 측 '꽁지'로부터 8천200만원을 빌려 도박을 했다가 모두 잃었다. A씨는 B씨와 함께 도박을 하며 판을 키워주고 그가 잃은 돈의 50%를 나눠 가지기로 총책 등과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스킨십 등을 통해 이성적인 호감을 품게 한 후 피해자를 (해외) 도박판으로 유인했다"며 "(공범들과)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10%의 가격 할인(텀블러 사용 시) 혹은 리필 혜택(매장 내 머그컵 사용 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7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소비 단계에서 1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2022년까지 1회용컵과 비닐봉투의 사용량을 35% 감량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1회용컵 사용률을 낮추기위해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등과 자발적 협약을 강화해 텀블러 사용 시 10% 수준의 가격할인, 매장 내 머그컵 사용 시 리필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테이크아웃 컵의 원활한 회수와 재활용을 위해 컵보증금 도입, 판매자 재활용 비용부담 등 관련 법령을 연내 개정하고, 전용수거함 등 공공 회수체계 정비, 컵 재질 단일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대형마트·대형슈퍼에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이박스, 재사용 종량제봉투 등만 사용토록 하고, 매장 내 속비닐 사용량도 50% 감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과점 등 종이봉투 사용촉진, 재래시장 장바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미국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리들의 언급을 인용해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를 싱가폴로 상정하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가 갖는 의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군사전문가인 김중로 의원(바른미래당)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싱가폴 개최가 갖는 의미에 대해 들었다. 김 의원은 "장소나 시간을 정하는 것은 결국 주도권 싸움"이라며 "중국 외에는 가본 적이 없는 김정은을 북한과 중국이 아닌 제3의 외부 장소로 끌어내는 의미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 고향을 떠나서 멀리가면 심리적 불안감이 있다. 일종의 어웨이(away) 경기 격인데, 이것은 북한으로서는 부담감이 큰 것"이라며 "아무래도 싱가폴로 가면 판문점 회담과는 달리 통역관도 다 붙고, 주변환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분위기가 되므로 미국으로서는 그런 심리적 압박감을 김정은에게 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이 배제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판문점은 이미 남북정상회담을 거친 장소이기 때문에, 이 장소로 낙점한다는 것은 미국으로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의 대형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 삼성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QLED TV를 포함한 2018년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도 행사장에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박 감독은 이 행사에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본인의 축구 철학과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삼성 QLED TV의 공통된 가치를 전달했다.2018년형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밝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인공지능 4K Q 엔진'이 탑재돼 저해상도 영상을 4K UHD급 영상으로 표현한다.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날씨 등의 생활정보와 음악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기능은 현지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동남아 지역 대부분이 기후 변화가 잦아 날씨를 자주 확인해야 하며 K-POP을 즐겨 듣는 고객층이 많다는 점이 주효했기 때문이다.특히 전력 사정이 좋지 않거나 폭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파스텔 톤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煝人(미인), 태은. 국내 최고의 모델에이전시인 에스팀 소속의 모델로서 런웨이를 누비고 다니던 그에게 최근 기쁜일이 하나 더 늘었다. 지난 5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8 K모델 어워즈&아시아 미 어워즈(이하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올해의 패션 모델상을 수상한 것. 올해 13회를 맞는 K모델 어워즈는 2018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모델과 아티스트를 수상하고 격려하는 시상식이다. 훤칠한 키와 더불어 모던클래식한 매력으로 맹활약중인 글로벌 모델이기에 당연한 상일수도 있지만, 그는 “이렇게 큰 상을 받기에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팬들이라면 궁금해할 가족, 여행, 요리, 인생관 등 13가지 질문을 물어봤다. Q1: 태은은 예명인가? 모델명으로 선택한 이유는방태은이 본명이며, 모델 활동시에만 성을 뺍니다. 대표님의 생각이셨는데 저도 동의해서 ‘태은’으로 활동 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방태은으로 알고 계시기도 합니다. Q2: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는키는 189cm 이고 신발 사이즈는 280 입니다 Q3: 가족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