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농·수산물 대량 밀반입 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일당 5명이 인천해경에 붙잡혔다.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지난 23일 중국산 마늘과 쥐치포 등을 대량 밀수입해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A(50)씨 등 유통업자 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7일경 중국 단동 등에서 중국산 깐 마늘과 쥐치포 등을 헐값으로 대량 매입 후 국내로 밀·반입해 국내산으로 재포장, 서울·인천 등 수도권 일대 대형 식당과 학교 급식업체 등에 납품해온 혐의다.이들은 중국에서 대량 매입한 농·수산물 등을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보따리 상인들에게 개인당 5㎏씩 분산해 국내로 들여온 것으로 인천해경 조사결과 드러났다.인천해경은 이들이 관리 운영하는 비밀 창고와 사무실에서 압수한 마늘과 거래장부 등을 토대�
자신을 쳐다봤다고 취객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24일 A(29)씨 등 3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상가 앞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던 C(37·회사원)씨가 건방지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폭행해 전치 4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북한 행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한민국은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적극적인 억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며 “북한이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며, 정부는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 사안을 UN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붇한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북한 선박은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허용된 우리 해역의 어떠한 해상 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으며, 남북간 교역과 교류도 중단하되 영유아 지원은 유지하고 개성공단 문제는 그 특수성을 감안해 검토할 것”이라며 “북한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앞에 사과하고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즉각 처벌해야 하며 변명이나 억지 주장만 반복한다면 북한이 설 곳이 없기에 북한 정권도 이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 끊임없는 분열 획책에도 우리는 결코 흔들려선 안 되며 국가 안보 앞에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군 전력을 강화하고 한미 연합 방어태세를 한층
천안함 애도기간 중 골프장에 간 공직자가 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이 기간 중에 룸살롱에서 술을 먹고 모텔로 2차를 간 고위공직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공직자들이 주로 가는 룸살롱은 서울 역삼동의 L, T룸살롱"이라고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이 위원장이 거론한 룸살롱은 여종업원이 100여명이나 되고 모텔까지 겸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위원장은 천안함 애도기간 중에 골프를 쳤던 공직자들과 관련, "애도기간 중에 골프를 자제 시켰는데도 공무원들이 골프를 친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면서 "공무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해당 공직자들의 명단을 해당기관과 총리실 공직기강 점검팀에 넘기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골프장과 유흥업소를 아무 생각 없이 드나드는 것은 전체 공무원들을 불신하게 만든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권익위가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대상과 관련, "검사장급 이상 50여명을 포함해 총 1천670명인 검사는 당연히 고위직 청렴도 평가대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오늘 저는 이를 절감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 천안함은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되었습니다. 또 북한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하루 일을 끝내고편안하게 휴식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간에,한반도의 평화를 두 동강 내버렸습니다. 천안함 침몰은‘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 입니다. 6.25 남침 이후 북한은아웅산 폭탄테러사건,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등 끊임없이 무력도발을 자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자신의 범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이번에도 우리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는 처음부터철저한 과학적·객관적 조사를 강조했습니다.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떤 예단도 하지 않도록,모두에게 인내와 절제를 요청했습니다. 마침내 지난 20일, 국제합동조사단은확실한 물증과 함께 최종 결론을 내 놓았습니다.이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어떤 나라도,천안함 사태가 북한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만행에 대해참고, 또 참아왔습니다.오로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 때문이었습니다.
경매로 자신의 건물을 매입한 건설업자를 협박, 돈을 뜯어내려한 40대 남자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4일 A(43)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 15분경 충남 보령시의 한 야산에서 B(55)씨를 삽 등으로 땅을 파고 밀어 넣은 뒤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해 1억원 상당을 강취하려한 혐의다.이들은 또 B씨가 휴대폰으로 신고를 하려고 한다며 차안에 있던 의자로 폭력을 행사해 팔목 등에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B씨가 빚으로 경매에 넘어간 A씨의 건물을 매입한데 앙심을 품고 식사나 하자며 차량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수도권 선대위원장 홍준표 의원이 24일,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화 유시민 후보에 대해 '말재간에 능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BBS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한 홍 의원은 천안함 사고와 관련 폭발이 아닐 수도있다고 했다가, 아니라고 말할 적이 없다고 발언한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유시민 후보는 말재간에 능한 사람"이라면서 "유 후보의 말에 대해서는 대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이 보고 판단할 사항이고, 우 후보는 말재간에 능한 사람이기 때문에 말을 어떤식으로 바꾸더라도 대꾸하지 않는게 상책이라는 것. 그러면서도 유 후보의 집권당의 안보 공백, 안보 책임론에 대해서는 "안보책임론을 이야기 하기 전에 북에 대해 각성을 요구하는게 순서"라고 말하고, "안보책임론은 당연히 우리가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수보나 야당이 제기하지 않더라도 국가 안보에 대한 책임은 정부 여당이 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대북 제재를 국제적으로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공격을 받게 됐고, 공격 이후 수습 과정에서의 잘못된 점은 없는지, 내부의 문제를 조속히
경기도는 ‘녹색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Green-All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획은 정부가 지난 4월14일부터 녹색기술과 녹색사업, 녹색전문기업 등 3종의 ‘녹색인증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도가 도내 유망 녹색기술·사업 및 녹색전문기업을 발굴해 인증, 컨설팅, 자금, 판로 등 토털서비스를 통한 녹색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종합지원 계획이다. 도는 우선, 도내 기업이 정부로부터 녹색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 1건당 100만원~150만원인 인증 수수료의 50%와 전문컨설팅을 받는 경우에 소요되는 컨설팅 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녹색인증을 취득한 기업이 순조롭게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녹색기술의 상용화, 녹색제품의 판로개척, 녹색경영자금의 투·융자는 물론 공장을 신설·이전할 경우 공장입지를 지원한다. 도는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선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향후 부족한 사업비는 금년 추경예산에 더 확보할 계획이며,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규모를 늘려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최소 80개 기업의 녹
인천경찰이 2개월간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36곳을 적발했다. 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부터 2개월 간 불법 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136곳을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334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 유형을 보면 도박·환전 등 사행성 행위가 2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무허가·미신고 155건, 경품취급 기준 위반 73건, 불법기기 개·변조 60건, 기타 97건 등 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 등으로 불법 게임장이 절반가량 줄었다”면서 “지금도 교묘하게 운영 중인 업소가 있는 만큼 관련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 임직원 7명에 대해 검사 업무 방해 등은 이유로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5주간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가사를 실시했고, 19일 이 같은 내용의 조치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은 종합감사 당시 삼성생명 측이 검사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은 이유에서다. 금감원에 따르면 삼성생명 착은 사생활 침해 또는 문건폐기 등의 사유를 들어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일부 직원들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고객정보 조회기록을 1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는 방침도 지키지 않아 고객정보 조회의 적정 여부에 대한 검사 자체를 어렵게 하는 등 검사 업무를 방해했다. 종합감사 결과 이 밖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고, 금감원은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임원 2명에게는 주의적 경고를, 직원 2명은 감봉, 3명에게는 견책 조치를 내렸다. 기초서류 변경을 위한 사전신고 누락에 대해서는 삼성생명에 과태로 1천만원을 부과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가 천안함 침몰사건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팀'(SIT)을 구성,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유엔사는 21일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유엔사는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정전협정 위반사항의 범위를 판단하기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와 유엔사의 위원들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유엔사 특별조사팀은 유엔사 소속 프랑스, 뉴질랜드, 덴마크, 영국, 호주, 캐나다, 한국, 터키, 미국 요원과 중립국감독위 소속 스웨덴, 스위스 요원들로 구성됐다. 유엔사는 22일부터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엔사 군사정전위는 조사를 통해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북한측에 '북-유엔사 군사회담'을 제의하고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계획이다. 유엔사는 또 유엔에도 유엔군사령관 명의로 조사결과를 보낼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날 "군정위에서 합조단의 조사 결과를 확인.검증한 뒤 북측에 공동조사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정치적 선전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면 공동조사를 수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사직 홈경기에 앞서 아마야구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아마야구지원 행사는 롯데 자이언츠와 롯데건설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부산·경남지역의 리틀·초·중·고교 야구팀을 대상으로 약 1억원 상당의 연습공을 지원한다. 롯데건설 강지영 상무가 이날 아마야구팀 대표로 참석하는 권두조 감독(부경고), 강광회 감독(사직중), 진용근 감독(양정초등)에게 연습공을 각각 전달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앞으로도 아마야구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부는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취약요인에 대한 보완과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윤증현 장관이 주재하는 1급 이상 간부와 주무국장회의를 열고 천안함 침몰원인 발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과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천안함 관련 공식발표 이후 북한의 전면전 발언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했지만 과거 북한관련 유사사례 등을 볼 때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의 금융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는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했기 때문으로, 과거 핵실험이나 서해교전 사례에서 처럼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또 국가신용등급은 중장기적 대외지불능력에 대한 평가이므로 단기적 상황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면서 천안함 사태에도 불구하고 Moody's 신용등급 상향과 IMD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 등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는 지속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