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누에와 곤충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비로운 곤충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꿈나무들이 신비스러운 누에와 곤충의 생활사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특히, 사슴벌레·말똥구리·왕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의 실물을 전시하고, 곤충의 생육 과정과 특성, 관상용 곤충 사육기술 등을 소개하면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누에와 곤충을 만져 보며 누구나 쉽게 누에고치에서 실을 직접 뽑을 수도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려한 색상의 칼라누에는 25일부터 1주일 동안 깜짝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누에와 뽕잎으로 만든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누에고치 공예품 등도 함께 전시하여 ‘입는 양잠’에서 ‘먹는 양잠’으로 변신한 누에의 변천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이어 농촌진흥청의 연구 개발로 인공사육에 성공한 왕귀뚜라미와 물방개 등을 가정에서 쉽게 기르는 방법 등도 배울 수 있고, 자연의 방울소리를 들려주는 신기한 ‘방울벌레’와 ‘큰주홍부전나비’ 등 신비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발표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가까운 시일안에 대잠수함 훈련과 해상차단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공보담당 부차관보는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한미 간에 실시될 대잠수함 훈련과 해상차단 훈련은 한미 간 협력과 억지력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휘트먼 부차관보에 따르면 대잠수함 훈련은 한국군의 대잠수함 능력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해군의 기술력을 증강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며, 해상차단 훈련은 대향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일환으로 북한의 대향살상무기 수출 방지를 위한 차원에서 실시된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 1994년 이후 중단된 '팀스피리트연습'과 유사한 대규모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 재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보의 제재조치에 대한 북한의 대응수위를 지켜보면서 미측과 협의,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소식통은 "'팀스피리트연습'이라는 명칭이 부활할지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그와 유사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정 대표는 25일 KBS 1 라디오에서 방송된 제15차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명백한 범죄의 증거가 나왔다"면서 "북한은 자신들이 저지른 반민족적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관련자들을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북한은 오히려 전면전을 운운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국민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특히, "천안함 문제는 중요한 안보 문제"라면서 "미국 의회를 이미 대북결의안을 만들었고, 전세계 15개국이 대북 규탄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국회차원에서 대북결의안 채택을 민주당에 제안했지만 아직 아무런 대답이 없다"면서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그런가 하면 정 대표는 6·2 지방선거와 관련 "북한을 감싸고 도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면서, 무능하고 부패한 과거 세력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살리는
인천시 체육회에서 우수선수에게 지급되는 육성비 등 수천만 원을 횡령한 대학 사격 감독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5일 A(46)씨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3월과 8월에 인천시 체육회에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대학교에 사격선수로 입학한 B(22) 선수 등 4명에 지급된 우수선수 유치비 1천2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다.A씨는 또 지난 2007년 1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같은 인천시 체육회에서 매월 1인당 20만원∼30만원씩 지급되는 우수선수 육성비 1천4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육성비 등을 송금 받기 위해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선수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송금 받은 돈은 선수들에게 회식을 시켜주고 총을 구입해 주는 등의 용도로 사용했다”고 �
대형 할인마트에서 진열되어 있던 등산용품을 훔친 4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25일 A(40·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대형마트 할인점 등산용품 매장에서 종업원 B(32·여)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선글라스 등 등산용품 40여 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축공사현장에서 건축 자재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25일, A(4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3명을 장물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3시 40분경 C(51·건설업)씨의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빌라신축 공사장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100여 만원 상당의 건축 자재를 훔치는 등 모두 4차례 걸쳐 900여 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 등 3명은 A씨가 절취한 건축자재인 것을 알면서 싼 갑에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천안함 진상조사 특위에서 윤덕용 민군합동조사단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손짓하며 답변하고 있다.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그동안 조사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수원에서 40대 남성 2명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막걸리를 마시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40분께 수원시 팔달구 A빌라 조모(49)씨의 집에서 조씨와 이웃주민 이모(41)씨가 막걸리를 나눠 마신 뒤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조씨의 부인 임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오전 일을 마치고 집에 들렀다가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씨와 함께 막걸리를 마신 뒤 복통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약물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병원 진단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6·2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선거지원 차량이 교통법규 위반을 일삼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 49조 1항11호에는 운전자는 자동차 화물적재함에 사람을 태우지 못하게 돼 있지만 경찰의 단속은 커녕 뒷짐만 지고 안전노출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24일 오후 3시께 비가 오는 가운데 인천 시내 곳곳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각 정당 선거 홍보 화물 차량 적재함에는 유세 지원을 위한 여성들이 탑승, 질주하는 차량 위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위태로운 상황들이 연출됐다. 시민 A씨(44·여)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만 화물차량 적재함에 탄 채 두 손을 모두 흔들면 너무 위험한 것 같아 불안하다. 승용차도 안전벨트 등을 하고 주행하는 실정인데 저런 모습을 보고도 경찰은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불법이지만 혹시 단속을 할 경우 경찰이 선거에 개입해 정치적 탄압을 한다는 말 등이 나올 것 같아 단속을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에 등하굣시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주정차량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경찰청의 보고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고, 지난 3년간 시도별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 교통사고건수를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가장 많다는 보고결과에 따라 마련된 어린이교통안전대책의 일환이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 내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구는 아이들의 등·하굣시간대에 맞춰 인력을 배치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특히,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 사고의 65%를 차지한다는 하교시간대(12시~18시)에는 각 동 주민센터의 교통안전지킴이를 통한 아이들의 보행안전 계도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24일 국회에서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 윤덕용 민군합동조사단장 군 관계자가 국회에 나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4일 국회에서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이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