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6일 “6.2 지방선거 때문에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권력이 야권으로 넘어오면서 단기적으로는 여권이 정국주도권을 상실했고 장기적으로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최고위원은 “2007년의 대선 패배는 후보 개인의 부족함보다는 이전 집권기에 생긴 민주개혁 세력의 분열에서 시작됐다”며 “단합을 통해 지방선거를 이긴 지금은 기존 인물들의 체급이 커졌고 앞으로 (대선 후보군에 들어갈) 인물들도 몰아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이상 ‘불임정당’ 아니다”라며 “한나라당에 비해서도 야당 40대가 경험과 역량 면에서 한 발짝 앞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의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 일대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생활 오·폐수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수질 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백령도 일대에 하수시설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백령도 일대에는 하수시설이 태부족한데다 관광철에는 인구 증가로 하수 발생량이 늘어나면서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시는 이에 따라 총 사업비 69억 원을 들여 옹진군 백령면 북포와 가을리 일대에 1일 750㎥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내달까지 입찰공고 및 기본설계를 마무리짓고 오는 2012년 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백령도에 공공하수시설이 설치되면 479가구 18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지난 2008년 기준 하수도보급�
인천 남동경찰서가 파출소와 주민센터가 연계한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인천경찰청 최초로 시행한다.이를 위해 남동서는 7일부터 관내 간석4동 주민센터의 통합민원창구 옆에 경찰민원업무의 상담 및 접수창구를 마련,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남동서는 이 같이 마련된 원스톱 민원창구에 간석4파출소 관리반 여경 1명을 배치,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각종 경찰민원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이 창구에서는 도난 및 피해, 가출·미아, 습득물, 교통사고 신고 등과 학교 주변 및 우범지역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남동경찰의 이번 원스톱 민원 서비스는 그동안 주민들이 직접 경찰 관서에 찾아가 상담하고 접수하던 불편을 덜어주는 것으로 민원들의 좋은 호응이 예상된다.간석4파출소 이동우 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경찰이 부드럽
정운찬 국무총리가 사면초가에 빠지면서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 패배로 세종시 수정안 추진이 동력을 잃어버리면서 정 총리의 사퇴설과 함께 야당이 사퇴압력을 꾸준히 이어져 오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둔촌동 서울보훈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생각과 바람을 우리들이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살펴드리지 못해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며 “앞으로 가슴을 더 열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받들도록 하겠다”고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언급은 사퇴보다는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보고 있고 국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민심수습에 나서겠다고 해석되고 있다.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이날 청�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정운찬 국무총리의 사퇴를 요구와 함께 하면서 세종시 원안, 4대강 공사 철회를 요구했다.박 원내대표는 6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6월 임시국회가 민생국회가 되기를 민주당은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정부여당이 바라는 대로 하나만 처리돼서는 안 되고 SSM법,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법 문제는 두 법이 함께 통과시켜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생활정치·민생경제를 해서 해당 상임위원회에 가서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정부의 대책도 추궁하면서 대안을 내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이번 6·2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난 세종시·4대강 등의 문제에 대해 원인을 제공한 대통령과 정�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유공자 보상 강화 등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20세기 초 우리의 민족사는 가시밭길로 점철된 고난의 역사였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전후에 독립한 국가 중 드물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공시킨 나라가 되었다”고 평가했다.이 대통령은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보훈대상자와 보훈가족, 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모든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겠다”면서 “독립유공자와 6·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일에도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더불어 이 대통령은 “정부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일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매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나라 �
경찰청이 금융범죄 전담수사팀을 전국 8개 지방청으로 확대실시 한다.경찰청은 전국 5개 지방청에서만 운영하던 금융범죄 전담수사팀을 전국 8개 지방경찰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금융범죄 전담수사팀은 “최근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의 직재 개정으로 금융범죄 수사인력 33명이 늘어나면서 서울․경기․부산․전남․경남 등 5개 지방청에서 45명의 규모로 운영하던 것을 경제범죄 특수수사팀을 확대 운영한다”고 말했다.앞으로 운영될 전담수사팀은 불법 대부업과 유사수신행위, 다단계 전화금융사기 보험사기 등이며 서민경제를 좀먹는 악덕 금융사범은 상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추가로 전담수사팀이 신설되는 지방청은 인천과 대구, 대전, 등이며, 각 지방청별 인원은 6명이고 서울 23명, 경기 11명, 부산 10명, 전남과 경남 각 8명 등이다. 위와 관련 지방청
인천경찰청은 4일 각 경찰서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찰청 경찰관 제2기동대를 창설했다.이번 창설된 제2기동대는 지난 2008년 7월 30일 경찰관으로 구성된 1기동대 창설에 이어 두 번째로 창설된 경찰관 기동대로서 1기동대와 마찬가지로 모두 108명의 경찰관이 배치되며 각종 집회나 시위 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특별한 상황이 없을 땐 일선 경찰서에 지원 근무를 하게 된다.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은 창설식에서 “경찰관기동대는 다양한 현장에서 경찰기능을 수행해야 하므로 현장업무에 있어 ‘멀티 플레이어(Multi-Player)’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지난 5월 20일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남북 긴장관계로 인한 위협상황과 11월 ‘G20 정상회의’ 관련 대테러 안전활동 등 올해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 인천치안 최후의 든든한 보루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
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4일 일부 일간지는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 총리가 이 대통령을 약 1시간 동안 단독으로 만났고 이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정 총리는 여당의 선거 패배로 세종시 계획 수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안보대화에 참석 중이며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 총리의 사퇴 여부는 이 대통령이 귀국한 뒤 가닥이 잡힐 걸로 보인다. 실제로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방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측근들에게 “선거 패배가 내 책임인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대통령이 정국을 수습하는 데 내가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
환태평양 합동군사연습인 림팩(RIMPAC)훈련 참가를 위해 미국 하와이에 파견중인 해군 간부들이 현지에서 가족을 동반해 관광을 즐긴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해군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하와이에 정박중인 7,600톤급 세종대왕함 승선 장교 2명과 부사관·준사관 28명 등 30명은 국내에서 간 부인, 자녀 등 가족 51명과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4박 5일 동안 하와이의 관광지 와이키키 해변과 하나우마베이 등을 다니며 쇼핑과 여행, 해양 스포츠 등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대왕함은 다음달 초 열리는 림팩 훈련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태평양상에서 무기체계와 작전수행 성능을 검증하는 종합 전투능력 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하와이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당초 세종대왕함은 7월 초부터 40여일 동안 림팩훈련을 마치고 9월 초 귀국�
북한이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CD.Conference on Disarmament)에서 제네바 주재 북한 리장곤 차석대사는 “북한군은 전면전을 포함한 어떠한 형태의 보복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원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반복했다리 차석대사는 또 “남한 정권에 의해 이뤄진 조사 결과는 추측과 상상에 의한 완전한 날조”라며 “남측은 북측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촉발하기 위해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리 차석대사는 “우리는 2012년까지 강성대국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를 위한 평화적 환경이 필요하고 �
한나라당은 해머로 얻어맞은 듯 6·2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였다.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를 읽지 못한 자성론이 확산되면서 향후 한나라당의 정책기조 등에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던 정몽준 대표와 선거실무를 총괄했던 정병국 사무총장은 지난3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만큼 이어질 책임론과 당론의 분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 패배에 대한)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저희를 채찍질해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사퇴의 뜻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사무총장도 “선거실무를 총괄했던 중앙�
헤어진 애인의 통장에서 돈을 빼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4일 A(23․무직)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지난 4월 중순경까지 전에 사귀어오다 헤어진 B(20․여․학생)씨의 통장에서 미리 알고 있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이용 10여 차례 걸쳐 250여 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