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 들어가 식당주인을 강제로 추행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9일 A(65)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경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음식점에 손님으로 들어가 음식을 나르던 B(48,여 업주)씨를 보고 욕정을 느껴 뒤로 다가가 음부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9일 12년 전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70대 할머니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70,여 당시 61)씨는 지난 1998년 10월 16일 새벽 2시경 인천시 중구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내 안방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남편인 B(74, 피해자 당시 65)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남편의 주사가 심해 술만 마시면 집에 들어와 자신과 자식을 폭행과 폭언하는 등 생활고를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며 5년 동안 가정부 생활과 3년 동안은 식당종업원 등으로 생활을 해 오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부산에서 은신해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의 명의 핸드폰을 개통해 사용하다 이 사실을 안 경찰
박희태 신임 국회의장은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의장은 9일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대로의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법대로 국회가 운영되고, 국회의사가 법대로 그대로 집행된다면 직권상정이라는 말 자체가 나올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직권상정이라는 문제가 안 생길 수 있도록 여야간에 서로 타협하고 논의를 깊이 하기 바라며 필요하다면 중재 역할을 하겠다”며 “법에 따라서 국회의장의 직무를 또 양심에 따라서 모든 것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4대강 문제에 대해서 박 의장은 “작년에 국회에서 예산이 통과됐고 현재는 그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 “국회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신 있게 이야기하기가 어려워 논의를 국회에서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국회의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6월 임시국회는 민생우선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9일 오전 9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국민의견 무시하고 민심 외면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민생을 위해서라면 원내투쟁도 확고히 제대로 해 나가는 입장 견지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하반기 국정입지를 확고히 했다. 정 대표는 “청년민심을 진심으로 두려워하겠다”며 “대학등록금 문제를 비롯해 청년실업문제 고민과 걱정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김진표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을 막아내고, 그 돈으로 민생경제, 일자리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6월 국회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으로부
아파트 공사현장의 엘리베이터에서 자재 운반 차량 운전기사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8일 오후 4시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엘리베이터 지하 5층에서 화물차량 운전기사 A(52)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지게차 운전수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B씨는 “A씨가 배가 고프다며 컨테이너에서 컵라면에 물을 받아 나가는 것을 보고 잠시 후 보이지 않아 찾던 중 엘리베이터 열린 문 사이로 추락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화물차량 운전기사인 A씨는 이날도 충남 서산의 한 공장에서 석고보드를 싣고 이 아파트 공사현장에 왔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바지 지퍼가 내려진 상태로 미뤄 소변을 보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발견자 B씨와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책임자 �
경기도가 ‘국민주’ 막걸리 열풍에 날개를 달 ‘전용 용기’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막걸리만의 고유 이미지 형성을 통한 수요층 확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국 대학생 막걸리 용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착한 가격과 뛰어난 맛, 건강은 물론이고 쌀소비에도 일조하고 있는 ‘국민주’ 막걸리의 유일한 단점인 ‘용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와인이나 사케 등이 저마다 개성 강한 특유의 병과 잔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에 비해 막걸리는 PET병 등 예전 용기를 그대로 사용하며 싸구려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모전을 열고 오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외국 인기 주류와 경쟁할 수 있는 참신하고 세련된 용기를 개발, 막걸리만의 새로운 이미지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
수원지방검찰청이 6·2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5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8일 선거관리위원회 고발 11명을 포함, 선거법 위반 혐의로 35건 61명을 입건해 그 가운데 기초의원 후보 2명을 기소하고 7명을 불기소 처분, 나머지 52명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별 유형을 보면 광역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18명, 광역의원 7명, 기초단체장 17명, 기초의원 14명, 교육감 5명 등이다. 검찰은 또 48명(선관위 수사의뢰 15명, 자체인지 33명)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여 이 가운데 13명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으며 나머지 35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 중이다. 48명 중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이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역의원 2명, 기초단체장 9명, 기초의원 16명, 교육감 2명 등이다. 수사 대상 가운데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와 �
지역개발로 10여년동안 고양시 주민과 마찰을 빚어오던 백마사격장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 ACRC) 중재로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참여한 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백마사격장 관련 집단민원에 대해 현장조정회의를 갖고 지역주민과 육군 제9보병사단, 고양시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갈등조정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 협의회에서 백마사격장 사격훈련 시간 조정, 소음감소 방안, 등산로 개방, 주민 안전대책 등 현안들을 협의해 해결책을 찾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백마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사격장으로 인해 소음 및 안전에 심각한 피해가 있다며 백마사격장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최근 고양시 주민 1826명이 권익위에 백마사격
18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박희태 의원은 8일 “국민들은 국회가 변화하길 기다린다. 국회가 변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다수의 뜻으로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본회의 국회의장 선거에서 전체 249표 중 236표를 얻어 신임의장으로 당선됐다. 박 의장은 “국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으로 입법의 기능을 잘 발휘하고, 분쟁과 대립의 해결하는 해결의 장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법을 잘 만들고 잘 지키는 국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변에서는 평소 제가 부드러우니까 법질서를 세울 수 있냐고 물어본다”라며 “하지만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능히 제압할 수 있다. 유능제강(柔能制剛)을 생활목표로 삼아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왔을 때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야외행사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이날 진행되는 개막식 행사는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허영만 화백의 ‘한반도 해안선 요트탐사단’ 영상이 상영되고 항해했던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는 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은 지난해 전곡항을 시작으로 남해안을 거처 동해안 독도까지 항해를 완주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개막선언으로 2010 경기국제보트쇼의 막이 오르며, 각국 주한 외교대사와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보트쇼 홍보대사 박해미씨, 국제보트쇼 참가업체와 세계요트대회 임원선수단을 포함 약 30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
최근 비상근무 등으로 시달리던 일선 경찰서 경찰관들이 잇따라 쓰러져 숨지는가 하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인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A(46·경사)씨가 아침 조회 중 갑자기 쓰러져 동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또 이보다 앞서 3일에도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의 B(49·경사)씨가 집에서 잠을 자던 중 뇌출혈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은 후 입원 치료중이나 의식불명 상태로 중태다. 지난 5월 5일에도 남부경찰서 문학지구대의 C(56·경위)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4월에도 연수경찰서 동춘지구대의 D(55·경위)씨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처럼 일선 경찰�
국내 취업을 원하는 베트남 여성들을 상대로 위장 결혼시켜 입국케 한 브로커 등이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에 붙잡혔다. 공항출입국관리소는 A(42)씨를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B(32)씨 등 6명과 돈을 주고 불법으로 입국한 베트남 여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8일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A씨는 국내 취업을 원하는 베트남 여성을 모집 1인당 1,500여만원을 받아 가짜 배우자를 내세워 이 남성에게 400만원을 건네주고 나머지는 나눠 같은 방법으로 모두 18차례 걸쳐 위장 결혼시켜 입국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공안부는 8일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를 평화민주당 백석두 전 후보가 고발한 것과 관련 대검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백석두 전 후보는 고발장에서 송 당선자가 2004년 같은 당 의원 5명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국내 한 대기업으로부터 술과 성접대를 받았고 이 기업이 베트남 현지 투자 유치를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며 선거기간 중인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은 송 당선자에 대한 접대 의혹을 제기한 백 전 후보의 허위.비방 여부를 가리는 한편 송 당선자가 고발당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지검은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10여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다. 대상자로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