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정두언 의원이 12일 민간인 사찰문제로 촉발된 권력사유화 논란과 관련 “이는 청와대와 정부내 비선조직의 존재와 측근들의 부당한 인사개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권력투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선진국민연대 인사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는 “2년전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나도 그 문제에 책임이 있다”면서 “나도 나서고 싶지 않았지만 누가 나서서 터지고 할 문제가 아니면 언젠가는 터진다”며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그는 이어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연신 눈물을 흘리면서 울먹여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정 의원은 또 “이것을 권력투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것�
성남판교지구의 주요 U시티(교통, 방범, 환경, 교육) 사업이 설계변경 지연으로 잇따라 준공이 늦어지는 등 표류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u시티 건설사업에 착수했던 성남판교지구 등에 LH공사로부터 설계변경 승인을 받지 못해 수개월동안 준공 시점이 늦어질 전망이다.더욱이 판교지구 U시티는 지난 2008년 11월에 착수해 올해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설계변경 승인 지연 등으로 오는 9월 준공일자 등이 늦어지고 있어 입주민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또 LH공사가 판교지구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BIS 설치 1년이 지났는데도 u시티 설계변경으로 전기통신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대해 시는 “LH공사가 금액이 증가하는 부분에 상당히 민감한 상황으로 예산문제로 인�
150여억원 상당의 가짜 해외명품 여성구두를 제조해 판매해온 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2일 A(51·여)씨 등 2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경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주택가에 공장을 차려 놓고 7종의 해외명품 가짜구두 1만8천여 켤레(150여억원 상당)를 만들어 전국으로 도·소매업자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A씨 등은 물건이 소량일 경우 택배로 도매상 등에게 유통을 하고 대량일 경우 중간공급책으로 하여금 배달시키거나 직접 배달하는 방법으로 주로 중국과 일본관광객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동대문시장과 이태원상가 등에 짝퉁 구두를 유통시켰으며, 이중 한 제품은 정품 시가로 한 켤레당 1백만여 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A씨 등을
경찰청·보건복지부·한국자살예방협회는 최근 또 다시 인터넷을 통한 동반자살이 유행처럼 빈번히 발생하고 적극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최근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로 인한 충동·모방자살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을 우려해 3개 기관이 함께 인터넷상 자살관련 유해정보의 노출이 이미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고 판단했고, 인터넷을 통해 동반 자살자를 모집하거나 자살방법을 제공하는 행위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넘어 자살을 부추기거나 합리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인터넷상 유해정보를 조기에 강력히 근절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난 2009년 사이버 명예경찰 제3기 ‘누리캅스’를 대상으로 ‘자살 유해정보 신고대회’를 개최하여 유해정보 8,341건을 발견, 포털 등에 신고함으로써 인터넷 공간 정화에 크게 기여했�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투쟁설과 관련, “이번 사태의 본질은 청와대와 정부내 비선조직의 존재와 불법행위 이후 일부 측근의 부당한 인사개입”이라고 밝히며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아나?” 라며 갑자기 울분을 토하고 하고 있다.정두언 의원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라고 부인했다.
시사뉴스 377호의 ‘충청역풍에 정운찬 퇴진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보도에 맞게 정운찬 국무총리가 퇴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세종시’라는 ‘정치적 선택’으로 국무총리직에 올라섰지만 사실상 할 일이 없어 자리를 지키는 일도 어렵게 생겼다.또한 ‘권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기사에서도 정 총리는 평소 언행과 행보가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대정부 질문에서 일본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냐며 되묻기도 하고 DVD도 나오지 않은 영화 ‘아바타’를 집에서 봤다는 대답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인사의 대답으로 어울리지 않았다. 결국 현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세종시 수정안을 위한 발탁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떠나는 ‘세종시 총리’정운찬정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
외교의 꽃, G20 정상회의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G20개최국 반열에 오르게 한 외교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이날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지역대표 초청국(ASEAN의장국 베트남, NEPAD의장국 에티오피아, AU의장국 말라위), 작년 제3차 피츠버그 정상회의 참가국(스페인, 네덜란드), UN, IMF, WB 등을 포함한 7개 국제기구 등이 참석했다. 이제 웬만한 나라는 ‘KOREA’를 주요외교상대국으로 인식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정상들은 회의에서 정상선언문 서문, 5개 분야의 본문 및 3개 부속서에 합의했고 본문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G20 Framework), 금융규제 개혁, IMF?WB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 무역?투자 증진, 기타 이슈(반부패, 기후변화, 에너지보조금, 최빈국 지원) 및 향후 일정 등�
“얼마나 매운 고추장인지, 김치는 어느 정도 익었는지, 과일 당도는 높은지 낮은지 등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농식품의 맛과 품질 정보를 시각화하기 위한 한·미·일의 기술수준을 가늠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한식의 세계화 및 농식품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미국·일본의 3개국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품질정보 시각화를 위한 계측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한·미·일 농식품 품질정보 계측기술 현황과 과제’라는 제1주제 발표에서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이강진 박사는 “규격화되지 못한 농식품의 맛과 품질은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구매의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농식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아래 진실화해위)는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부산·마산지역에서 유신체제에 저항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이 군인과 경찰의 진압 및 수사과정에서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 등을 당한 사실을 밝혀냈다.진실화해위는 육군고등군법회의 수사·공판기록 등 관련자료와 당시 수사관, 현장 목격자, 신청인, 참고인들의 진술청취 및 현장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제 여부와 피해자를 조사결과, 부마항쟁 당시 마산지역에서는 위수령이 발동된 1979년 10월 20일 낮 12시 이전부터 계엄군이 투입되었음을 확인했고, 이들에 의한 민간인 연행과 체포는 위법·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판단됐다.사건 당시 연행된 시민과 학생들은 배후 및 방화, 시위참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구타 등의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들어났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입간판을 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2일 A(4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입간판 4개 8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현금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를 절취한 4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A(47·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경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은행 현금인출기 코너에서 B(35·여)씨가 현금 등 80여 만원 상당의 지갑을 두고 나온 것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법원이 학원비를 내지 못한 초등학생을 협박해 강제로 성추행한 30대에게 징역 10년에 전자발찌 20년을 선고했다.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학준)는 11일 학원비를 내지 못한 B(9·초등학생)양을 협박해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0년, 신상공개 10년, 전자발찌 착용 2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학원비를 내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면서 피해자의 열악한 경제 사정을 이용했다”며 “죄질이 지극히 불량하고 변태적”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또 “피해자의 심신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데다 용서를 받을 수 없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태권도학원 체육관에서 B양에게 “학원비를 내지 않고 학원 도복을 받아갔으니 사기죄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인천시 서구가 현재 지역의 최대현안인 2010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서구 건설과 관련하여 지난 9일 서구청내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대화를 했다.이날 대화에는 송 인천시장과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 관계자, 그리고 서구에서는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옥 서구의회 의장, 이학재·이경재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의원, 이훈국 전 서구청장과 시·구의원 및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 상임회장과 지역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인천시장 인사말과 전년성 서구청장, 김영옥 서구의회 의장, 이경재·이학재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의원, 이훈국 전 서구청장의 의견발표 및 시장답변, 주민과의 대화와 마지막으로는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의 질의순으로 진행됐다.송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의 부채현황 등 그 동안의 경과와 함께 주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