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중국은 명대의 정화(鄭和)가 이끈 서양 원정 6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화가 원정의 닻을 올린 7월 11일을 항해일로 정하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우표도 발행했다. 국가박물관은 넉 달 동안 ‘대원정 전시회’를 열었다. 정화 함대의 출항지인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에선 ‘정화, 항해의 날’행사를 열었다. 난징(南京)의 정화기념관은 2주전에 예약해야만 구경할 만큼 국민적 관심도 켰다. 1980년대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에 힘을 실으려면 바다로 나가야 한다며 정화를 되살려했건만 그 때만 해도 힘이 부쳤다. 하지만 600년만의 되살아난 열기는 역사 속에 파묻힌 정화를 부활시킬 만큼 뜨겁다. 지난 7월 케냐와 공동으로 정화 난파선 수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것은 중국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다시 해양대
추석을 4일 앞두고 운동기구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오전 9시10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운동기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 A(43)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B씨(62)가 오른쪽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이날 불은 3층 철골구조 건물 1동 1천774.5㎡ 가운데 1층을 모두 태우고 10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도장실에서 드릴 식의 기계로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서 불꽃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다.
신원보증서를 작성 외국인을 국내로 허위 초정한 40대 남자가 붙잡혔다. 인천공항 출입국사무소는 18일 허위 신원보증서를 작성해 외국인을 국내로 입국 시킨 중고 자동차 배송업체대표 A(46)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했다.공항출입국사무소에 따르면 A씨는 200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우즈베키스탄인 브로커와 짜고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200여명을 사업 목적으로 입국한 다“며”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의 신원보증서를 써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허위 신원보증서를 써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4,5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출입국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중고자동차 수출입 관련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경쟁적으로 외국인 국내초청 절차에 개입하고 있다"며 "업종별로 자격의 유무를 정확히 판단해 불공정 과다 경쟁
전철역 개찰구 교통카드인식기에 담뱃갑을 올려놓고 승차요금을 계산하려다 요금계산이 되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 등에게 욕을 하며 폭행을 행사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7일 A(20)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새벽 0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백운역 2층 대합실 내 개찰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귀가 하던 중 승차요금을 계산하기 위해 교통카드인식기에 카드가 아닌 담뱃갑을 올려놓아 개찰구가 열리지 않자 “교통요금을 지불했는데 왜 개찰구 통과가 안되냐”며 행패를 부리는 것을 공익근무요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만취해 교통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으로 착각 담뱃갑을 개찰구에 설�
여성 음란부위 등과 똑같이 표현한 여성 모형인과 남성용 자위기구를 제조 판매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A(32·여)씨와 B(40)씨를 음화반포 등의 혐의로, C(40)씨를 음화제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경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성인용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여성의 피부와 성기, 항문 등이 그대로 재현된 여성신체인형제품인 남성용자위기구를 인터넷 등을 통해 시중에 판매해 4천여만원 상당을 판매 하는가 하면 B씨는 지난 6월경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의 한 산자락에 창고를 지어 소매상인들에게 자위기구를 국내에 공급해 2억여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2월경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의 한 빌딩 내 2층 사무실에서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실리콘�
침략전쟁으로 점철된 위진남북조 시대, 위나라의 풍요로움을 시기하던 유연족이 대대적인 침략을 감행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국 각지의 장정들이 소집되는데, 그 중에는 남장을 한 뮬란(조미)도 포함된다. 어렸을 때부터 무술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던 그녀가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터로 나선 것이다. 동료 문태(진곤)와 함께 혁혁한 전공을 세우는 뮬란. 허나 이를 시기하던 대장군이 그녀를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데 (중략)이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1998년에 개봉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된다. 그럼 애니메이션과 실사라는 기술적 차이 이외에, 두 작품의 특성을 어떻게 구분 지을 수 있을까. 우선 대중성을 놓고 본다면, 디즈니사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상대적으로 나을 듯싶다.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대 강점이 ‘연소자 관람’이라는 �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이 벌금 80만원이 선고됐다.이로써 나 교육감은 1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교육감 직을 유지하게 된다.인천지법 형사 13부(부장판사 최규현)는 16일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 교육감 선고 공판에서 "지방교육 자치법상 교육감 선출에 있어 기회균등의 원칙 등 교육감 선거가 민주적인 절차로 엄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선거법 취지에 비춰볼 때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배포한 명함의 수가 많지 않고 당선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지난 달 27일 나 교육감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으며, 선고 결과를 검토한후 항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상명대학교 식물산업공학과 오준현 교수는 2007년5월 식품과학회지(Journal of Food Science vol. 72(4), page C188-195)에 실린 'Channel 메기 부산물에서 2-단계 절라틴 추출 최적화 및 추출 젤라틴의 물리적 특성 연구(2-Step Optimization of the Extraction and Subsequent Physical Properties of Channel Catfish (Ictalurus punctatus) Skin Gelatin)'라는 논문으로 세계식품학회(IFT)에서 발간하는 저널인 식품과학회지(Journal of Food Science)의 식품화학 및 독성 (Food Chemistry and Toxicology) 부문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다른 연구자들에게 인용된 횟수가 가장 많아 2010년 미국 시카고 총회 및 식품 박람회에서 '최다 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준현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2년간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식품과학회지에 등재할 수 있었던 것으로도 만족했는데,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사고 있는 한화그룹을 16일 전격 압수수색함에 따라 대기업 사정수사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제기됐다김준규 검찰총장은 지난달 말 전국 특수부장회의에서 “국민은 강력한 법집행을 원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사정수사가 이뤄질 것을 예고했다.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한화그룹 수사가 김 총장의 이 같은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확대될 사정수사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실제로 크고 작은 시련을 겪었던 김 총장이 추락한 검찰의 위상을 곧추세우기 위해 대대적인 사정수사에 나설 방침을 세웠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한화증권의 그룹 비자금의 조성ㆍ관리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서부지검은 비자금이 김승연 회장과 친인척들에게 흘�
계부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 당하고 그 충격으로 가출한 미성년자를 잠자리를 제공해 준다며 유인 성폭행한 후 성매매를 강요 대금을 갈취하는 등 성 매수한 1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17일 A(54.계부)와 성폭행 후 성매매를 강요한 B씨를 구속하고 성을 매수한 C씨 등 8명을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재혼한 처의 딸인 D(10세 당시)양을 친권자라는 위력을 내세워 7차례 걸쳐 성폭행 하고 B씨는 2008년 2월말일경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D양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며 가출을 유인 가출한 D양을 10여 차례 성폭행 하고 성매매를 강요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여관 등에서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일명 조건만남으로 C씨 등 8명에게 10만�
자신들이 일하는 공사현장 자재창고에 침입해 동파이프를 절취한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A(35)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2시경 인천시 서구 경서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자재창고에 침입해 동파이프 300Kg, 시가 25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시가 지난 15일 가칭 ‘화성서부경찰서 장안파출소’ 조기 신설을 위한 건의서를 경기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시에 장안면지역은 현재 우정파출소가 우정읍지역과 함께 관할하고 있으며 관할 면적이 126.7㎢로 화성서부경찰서내 파출소 평균관할면적의 2.84배로 치안행정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또한 최근 장안산업단지 등 기업체 밀집지역으로 범죄취약지역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치안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안택지지구내 파출소 신설계획이 있지만 최근 LH 전국사업장 구조조정에 따른 방침으로 사업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치안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파출소 청사라도 조속히 마련해 달라는 차원에서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편 우정·장안지역 주민들은 지난 8월부터 장안파출�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의왕시에 사는 부부가 7번째 3쌍둥이 아기를 출산해 화제다. 의왕시 부곡동에 사는 김정완(30)씨의 아내 홍선애(37)씨는 지난 14일 군포의 산본제일병원에서 3쌍둥이 아들을 출산해 모두 6남 3녀가 됐다. 지난 1999년 8월 큰 아들 현빈(11)를 낳은 것을 시작으로 1~2년 터울로 둘째 딸 은빈(9), 셋째 예빈(8), 넷째 다섯째 쌍둥이 아들 현우(6), 현석(6), 이어 2006년에 여섯째 수정 양을 낳았다. 홍씨는 아기가 좋아 지난 1월 의왕시보건소 지원으로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에 성공, 세쌍둥이를 분만해 9남매 다둥이 엄마가 됐다. 홍씨는 임신 전 기간 동안 보건소에서 철분제 등 임부 산전건강관리와 영양제를 제공 받아 왔다. 의왕시는 9남매 다둥이 가정에 출산장려금 300만원과, 기초수급자 해산비 200만원를 지급하고, 이밖에도 가사도우미 주 3회 지원,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