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 집권 4년차 악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집권 초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추진하다 촛불민심으로 인해 된맛을 보더니 이어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강부자(강남부자)’ 내각인사로 인해 수차례 인사파동을 겪었다.최근에는 구출작전에는 성공하기는 했지만 삼호주얼리호와 금미 305호가 수십일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있었다. 뿐만 아니다. 국가 방위문제에 있어서도 이명박 정권은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연평도에 가해진 북한의 포격도발만 하더라도 그렇다. 보수정권은 안보에 강하다는 등식을 완전히 깨뜨린 것은 물론 과거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노무현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보태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여기 더해 노 전 대통령이 강남의 집값을 잡겠다며 �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내 커뮤니티센터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갑각류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세계 갑각류 체험전’과 ‘갑각류 아카데미’를 2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보름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갑각류 체험전’은 자연의 분해자이자 물고기들의 주요 먹이감인 갑각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로 생이새우, 줄새우, 참게 등 국내에서 서식하는 갑각류 5종과 크리스탈레드슈림프, 체리새우 등 색이 화려한 외국 갑각류 7종이 살아있는 상태로 전시되며, 도둑게, 말똥게 등 관람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전문가와 함께 갑각류의 생태계에서의 위치 및 역할 등에 대해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갑각류 아카데미’프로그램을 전시회 기간 중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는 갑
경북지방경찰청은 17일 경북경찰청 회의실에서 (주)한국야쿠르트와 ‘아동보호활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석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양기운 한국야쿠르트 대구지점장, 야쿠르트 여사 등 20여명이 참석, 아동보호 및 범죄예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작년 한해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김수철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사건 발생으로 도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그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어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수호천사의 확대운영 등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홀몸노인 돌봄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와 아동보호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한국야쿠르트와의 협약식으로 관내 21개 영업점을 ‘아동안전지킴이집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8일 “2월 임시국회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국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첫 날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이번 국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민생인 만큼 민생특위를 만들고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회의 등을 통해 집중 논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구제역 문제와 물가 문제, 전셋값 문제, 폭설 문제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야당 보다 더 책임 있게 정부의 잘못을 따져 묻고 추가 대책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민생 문제를 비롯해 교육과 서민, 경제 등 국민이 어렵고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대정부질문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베트남산 수입 마른 멸치에서 약 26mm 크기의 못 1개가 발견됨에 따라 소비·유통단계 및 제조단계 이물 혼입 원인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못 이물은 지난 2월 6일 경기 용인시에 사는 소비자가 마른 멸치를 호도, 아몬드 등과 함께 조리 후 섭취하던 중 입안에서 발견하여 신고된 것으로 정확한 혼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수입업체로부터 해당제품의 포장환경, 금속성 이물 제거 시스템 설치 여부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제조단계를 조사 중이다.해당 제품은 서울 송파구 소재 ‘HD 코퍼레이션’ 업체가 수입한 마른멸치로서 수입량이 14,000kg(1.5kg, 9334박스), 유통기한은 2012년 11월9일까지다.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수입통관단계에서 베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7일 가평군청에서 가평군(군수 이진용)과 녹색관광사업을 통한 관광활성화와 지역관광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된 관광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지난해 가평군 일원을 강변 와이너리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개발방안을 구상한 바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관광공사와 가평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강변 와인밸리 조성사업과 가평군이 추진 중인 수변관광개발 등을 포함한 ‘녹색관광사업’및 관광상품개발, 홍보·마케팅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등을 통해 2011년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가평군과 상호 협력하여 지역개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향후 관광공사는 금년 말까
해양경찰청이 신형 항공기 5대를 추가 도입해 외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해양주권 수호 및 조난자에 대한 긴급구조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해양경은 CN-235 터보프롭 비행기 4대와 AW-139 헬기 1대를 도입, 올해 안에 모두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해경은 이들 신형 항공기가 실전 배치되면 육지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우리 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중국)어선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단속이 강화되고 긴급구조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CN-235 터보프롭 비행기는 오는 4월과 8월에 각각 2대씩 모두 4대가 들어올 예정이며, 또 첨단 응급 의료장비를 탑재한 AW-139 헬기 1대를 오는 10월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미 동 기종의 헬기를 2009년 말부터 도입해 해상구조 등 국내적응훈련을 마�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석면피해(특별유족)인정 신청의 피해판정 심의를 위한 “석면피해판정위원회(1차)”를 개최하고 판정결과를 발표했다. 판정결과 인정이 22건, 보류가 15건이며, 인정 22건 중 석면피해인정이 16건, 특별유족인정이 6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17건으로 77%를 차지했으며, 평균연령은 석면피해인정이 68.8세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4건으로 64%를 차지했으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건으로 16개 시·도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 노출과 관련, 검토 결과 거주환경과 관련해 석면 광산 또는 공장 인근지역 거주력이 있는 경우가 8건(피해인정 6건, 특별유족 2건)이 확인됐고, 직업력과 관련하여 건설업 일용직(5건, 평균 약 11년)과 석면관련 공장(3건, 평균 약 30년) 등의 작업력이 주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회 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장수만 방위사업청장, 최영 강원랜드 사장 등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이 함바비리와 연루된 것과 관련, 17일 “노동자들 밥값을 삥땅 뜯어 뇌물로 바치고, 권력실세들이 그런 돈을 받는 게 얼마나 파렴치한가”라고 맹비난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드디어 이명박 정부 4년째에 접어들면서 권력형 비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장수만 방위사업청장, 최영 강원랜드 사장 등 대통령의 측근들이 얼마나 권력을 휘둘렀는지 국민들은 잘 기억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의 밥값을 삥땅 뜯어서 뇌물을 받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맹비난했다.그는 이어 “여기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관련됐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우리는 여야 의원들을 막론하고 노동자 밥값에서 뇌물 받은 권력 핵심에 대해 국
2월 임시국회 개원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헐값 수주 의혹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17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정치쟁점화에 나섰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적인 성과에 스스로 먹칠하는 야당의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국가적 노력을 스스로 깎아 내리는 자해행위”라고 말해 UAE 원전 수주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김 원내대표는 “수출금융 제공은 대형 플랜트를 수주할 때 다른 나라들도 하는 국가적 관례”라며 “역마진을 본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UAE원전진상조사단장 김영환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수주 발표 할 때 자금을 UAE가 �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 캐릭터 ‘뽀로로’가 우표로 나와 오는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지식경제부 경인체신청(청장 권문홍)은 한국의 캐릭터 우표시리즈를 매년 1차례씩 4회에 걸쳐 발행하며, 올해 첫 번째로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행량은 10종 각 40만장(총 400만장)으로 뽀로로와 친구들 10명이 각각 스티커우표로 디자인돼 있다. 뽀로로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초 우표 발행계획 발표 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발행일을 문의할 정도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올해 국내에서 필요한 목재 중 국산재 공급을 지난해보다 늘려 목재 자급률을 15%까지 높일 계획이다.산림청이 파악한 올해 우리나라의 목재 총 수요는 2799만6000㎥. 이 중 국산재 공급을 지난해 365만㎥였던 데서 15% 늘어난 420만㎥로 늘린다는 것이다.지난 2000년 5.7%이던 우리나라 목재자급률은 벌채확대와 산물 수집강화 등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0년 전의 2.7배인 13.6%까지 올랐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대한 관심이 늘고 목재펠릿 이용 및 열병합 발전 확대, 한옥 수요 증가 등 신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해외 원목가격 상승, 국내 건설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원목 수입은 감소추세다. 대부분의 목재 수출국이 예전과는 달리 자국 목재원료 보호와 목재산업 육성 정책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제품 형태의 목재 �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30년 동안 철권통치를 해 왔지만 성난 민심에 의해 결국 퇴진했다.이집트 민초들의 승리로 끝난 이번 이집트 혁명은 지난달 25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수에즈,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도시에서 각각 수천 명이 모여 반정부 시위로 시작됐다. 이집트 민초들은 ‘경찰의 날’을 ‘분노의 날’로 이름을 정하고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과 정치ㆍ경제 개혁을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무바라크 대통령과 하비브 알-아들리 내무장관의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고, 노동자들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도 했다.이 때문에 무바라크 정권은 한때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가택연금하고, 야권 인사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반정부 시위자를 연행했고, 거리 행진과 시위금지, 인터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