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3일 제 256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서 정기열, 이승철 의원 등이 의원보좌관제 도입을 골자로 발의한 ‘경기도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안병원, 이필구 의원 등이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내용으로 발의한 ‘의회사무처 사무직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그러나 도 집행부가 해당 조례가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에 ‘지방의회 사무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한다’는 조항에 위배된다며 재의를 요구할 계획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이에 대해 도의회는 ‘지방분권 촉진 특별법’에 명시된 ‘의장의 소속 공무원 인사에 관한 독립 권한 강화 방안 마련’ 규정을 �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가 다음달 말까지 한나라당과 합당이 이뤄지지 않으면 4월 재보선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만나 다음달 말까지 합당 여부에 대한 확실한 답을 달라고 했다”면서 “한나라당이 합당 약속을 지키지 낳으면 4월 재보선에 후보를 낼 수밖에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이어 “현재 강원지사와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에 우리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뜻을 밝힌 인사가 이미 있다”고 강조했다.희망연대의 뜻대로 만약 4월 재보선에 후보를 낼 경우 한나라당으로서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희망연대는 4월 재보선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어 지지부진한 합당을 이뤄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희망연대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23일 “비정규직 문제를 말하지 않고 복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정규직 문제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금 정치권의 복지 논쟁은 너무 한가한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지역·계층·남녀·세대별로 갈기갈기 분열돼 있는 현재의 시대적 과제는 사회 통합”이라며 “분열과 갈등으로 우리나라가 치러야 하는 사회적 비용은 엄청나게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극화 해소가 절실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사회 통합”이라고 강조했다.정 최고위원은 “비정규직의 숫자는 600~800만명이고 이들의 평균 임금은 120여만원 수준”이라며 “쥐꼬리�
최고 몸값 … 고리롱 할아버지 … 후대없이 노환으로 숨 거둬지난 17일 밤 8시 10분. 서울동물원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로랜드고릴라 ‘고리롱(♂ 1963생 추정)할아버지’가 우리나라 대표동물원인 서울동물원과 함께 해왔던 역사를 뒤로 하고 노환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릴라의 평균수명이 야생에서 30~40년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훨씬 오래 산 49살 추정(사람으로 치면 80~90세 가량)의 세월을 살아 온 장수동물 ‘고리롱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서울동물원의 대표적인 상징동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지만 평생을 살아오면서도 대(代)를 이어 줄 자식하나 남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고리롱 할아버지의 건강은 지난 1월 20일부터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힘이 없어 걸을 때마다 비틀거리기 시작했는가 하면 2월 10일경부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충청남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1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각종 축제, 주요 관광지 홍보는 물론 실질적인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등 기존보다 더욱 알찬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관은 충남 9개 시․군과 공동운영 통하여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홍보 콘셉트의 일치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시․군별로는 특성에 맞는 홍보 이벤트 및 체험 등 다양한 구성으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특히, ‘동백꽃 주꾸미 축제’, ‘논산딸기축제’, ‘동학사 왕벚꽃 축제’ 등을 연계해 여행상품으로 판매하는 여행사와 함께 공동 홍보해 기존의 단순한 홍보물․기념품 배부 방식 등 충남의 이미지 홍보에서 벗어나, 보다 실질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홍보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가상현실
농촌진흥청에서는 고려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사이드 F2’를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시킨 동물에 주입한 결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2009년 기준 국내 108만 여명의 국민들이 극심한 가려움증과 염증이 동반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경제적·사회적인 성장과 함께 주거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흡연, 대기오염 등 유발요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에 걸쳐 백삼추출물에서 항염(염증을 가라앉힘) 효과가 우수함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에는 항소양(가려움증 억제) 소재를 발굴하던 중 진세노사이드 중 생물전환에 의해 생산된 ‘진세노사이드 F2’가 항염 및 항소양 효과가 탁월함을 구명하게 된 것이�
충남도가 계속 이어지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근절되지 않고 장기화 조짐에 따라 이의 근절대책에 부심하고 있다.충남도는 “최근 소에 대한 구제역은 잦아들고 있으나, 아직도 돼지사육 농가들로부터 매일 5∼8건씩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방역활동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충남도는 이 같은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지난 2.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에 걸쳐 광역소독기 17대를 동원 전 시‧군에 대한 특별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최근 신고건수가 늘고 있는 홍성‧보령‧천안‧아산 등 4개 시‧군에는 광역소독기뿐만 아니라 동원가능한 모든 소독장비를 총 동원해 특별소독을 실시한다.인력지원은 1日 군‧경 200여명을 포함, 2,100명을 동원 방역초소 277개소를 대상으로 3월 중순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또 축산농�
주폭 척결운동에 택시운동조합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과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병국)은 23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선프라자 컨벤션센타 다이아몬드 홀에서‘주폭척결’및‘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서 충북지방경찰청과 충청북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공동으로‘주폭’을 척결함으로서‘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수사를 통해 사회적 위해범인‘주폭’을 척결해 평온한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충청북도택시운송사업조합은 도내 59개 업체 2,655대의 조합 소속 영업용 택시에‘주폭은 이제 그만!’홍보스티커를 자발적으로 부착하고, 소속 운전자들에게‘주폭’에 대해 교육하여 전국적으로 ‘주폭척결’
한나라당이 4월 재보선 관련 야권의 연합공천 논의에 대해 23일 맹비난하고 나섰다.안상수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연합공천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는 특수한 불법 행태"라며 "연합공천해서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연합공천은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근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속임수를 쓰지 말고 합당해서 선거를 치뤄달라”고 주장했다.황우여 의원도 “국민과 당원에 의사에 준거하지 않고 선거 때마다 나오는 야권의 연합공천은 전략적인 권력나누기 연대”라며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정당의 당헌에 규정된 정당 정책의 수정이며 변절”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정당당하게 표의 심판을 받지 않는 정당은 후보를 내는 정당에 흡수돼야 한다”며 “선출된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호텔 침입 사건에 대한 원세훈 국정원장의 사퇴 요구가 정치권에서 23일 일어나고 있다.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원 내부 갈등이나 국방부와의 갈등 문제 등 이런 여러 이유를 들어 국정원장을 내보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 자체가 국정원장의 책임”이라면서 “국정원이 쇄신돼야 하며 쇄신의 출발은 국정원장의 경질이다. 이를 청와대가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두언 최고위원도 “국정원은 우리 국가안보의 중추기관으로 수많은 예산과 인력을 쓰고 있는데 현재 시스템이 망가져있다”며 “지금은 국정원을 정상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국정원의 과잉 충성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규정하고 원 국정원장의 경질과 함께 국정원의 대대적인 수술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중인 개구리소년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쳐 3만 2천 명의 참여자수를 기록해 화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를 얻고 있는 이번 서명운동은 아이들…이 영화에서 그치지 않고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에 대한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1월 21일 전국 5대도시 관객대상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아동범죄 공소시효폐지 서명운동에 나선 개구리소년 실종실화극 아이들…이 대국민의 전폭적인 참여를 얻으며 서명운동 참여자수 3만 2천 명을 돌파했다. 아이들…의 취지와 같은 맥락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 소재의 영화 살인의 추억(2003)과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그놈 목소리(2007)가 개봉 당시 공소시효에 대한 사회적 여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춘천시 중앙로 강원개발공사 빌딩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23일 개소식을 가졌다.개소식에는 나경원 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 박선규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조직위원회 위원, 관계 기관 단체장 그리고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축하사절단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지난해 11.22일,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129명이 참여하여 창립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 단체로부터 직원을 파견 받는 한편, 전문직을 채용하는 등 우선 사무처 인력을 확보하고 이제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
김황식 국무총리는 23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과 관련 “과도한 유치 열기가 지역갈등을 넘어 자칫 국론 분열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을 비롯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은 물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최근 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놓고 전국적으로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 표명이다. 그는 “정부는 모든 사업을 법령이 정한 절차와 일정에 따라 합리적이며 객관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고 사업추진 과정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면서 “지자체에서도 지역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대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