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구청 공무원이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이 공무원은 인천시 부평구의 모 부서에 근무하는 A(30·9급)씨로 밝혀졌다.A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경찰관의 공무를 방해하다 현장에서 검거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불구속 입건조치 했다.A씨는 경찰관에게 “개새끼들 내가 공무원인데 법대로 한번 해보자”라는 등의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몸을 밀쳐 경찰공무원의 정당한 공무를 방해한 혐의다.이날 A씨는 택시에다 구토를 하고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승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중재를 위해 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귀가하라는 말에 갑자기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친구들과 술을 마
KBS 수신료 인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를 통해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사회진영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민주당이 합의를 전격 파기선언하고 나서면서 KBS 수신료 인상 논란은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합의를 번복함으로써 수신료 인상안을 막아내긴 했지만, 최초 한나라당과 합의를 이뤘었다는 점에서 손학규와 김진표 원내대표의 리더십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정세균-천정배-이인영 최고위원 등이 아무런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합의를 이뤘던 김진표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합의 번복을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는 KBS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3일 마지막 권역별 순회일정인 서울·인천·경기권 비전발표회에서 막판 수도권 표심잡기 나섰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혼신을 다했다.원희룡 후보는 “한나라당에 필요한 것은 전면적 변화와 기존의 친이ㆍ친박의 구분을 뛰어넘는 화합”이라며 “40대 당대표 이상의 한나라당 승부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원 후보는 “노장청, 신구를 조화하면서 국민과 소통, 접촉하는 얼굴은 젊은 당대표로 가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6·3회동’을 언급하면서 “"친이ㆍ친박의 철책선을 남겨둔 채 친이ㆍ친박을 고수하는 것은 회동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구분을 없애고 범 한나라로 손잡고 나아가는 진로를 제가 앞장서 열어가겠다”고 강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3시 현재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서 피서객 450명이 대피했으며, 옹진군 덕적면 농경지 일부가 침수되는 등의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인천 계양구 효성동 굴다리가 집중호우로 잠겨 교통이 통제됐으며, 주택 3곳이 침수되고 총 2건의 주택 침수가 우려돼 대피토록 조치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을 대비해 각 가정의 주의가 요구 된다"며 "재난본부에서도 사전 조치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현재 비 피해 상황이 계속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 비 피해는 계속
조선족 부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졌다. 지난 1일 오후 8시경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한 빌라에서 A(30 조선족)씨가 B(28.여 조선족)씨를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졌다. 이날 A씨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처인 B씨가 다른 사람들처럼 돈을 많이 못 벌어 온다며 반말을 해 자존심이 상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고향인 중국의 전화를 걸어 어머니에게 자신이 처를 살해했다고 해 이를 이상히 여긴 어머니가 서울에 사는 A씨의 누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라고해 누님이 동생을 만나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5여년전 한국에 입국에 노동일들을 하며 생활해 오던 중 지난해 10월 중국으로가 B씨와 결혼한 후 다시 입국해 생활하던 중 지난달 19일 B씨가 입국해 함께 살
효 선도학교인 인천갈산중학교가 지난 2일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주제로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교장인(현영이)선생님을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효(孝)‘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가족의 범위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여성가족부의 2010년 제2차 가족 실태 조사 결과, 조사자 중 형제. 자매를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10명 중 6명에 불과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보여주며 시작된 이날 강의는 시작부터 학생들과 교사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가족 간의 유대감이 약해지고, 가족 관계마저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효 체험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강의는 가정 행복의 근간인 효 (孝)‘를 통행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자는 효(孝)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에 갈산중학교(유영옥)교장은 �
최근 잇따른 비리사건으로 도마에 오른 공직사회 기강 확립을 위해 감사원이 특별감사에 들어간다.감사원은 오는 4일부터 공직감찰본부 등 감사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정부신뢰를 실추시키는 공직비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 등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기강이완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별점검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그동안 감찰정보단, 정보수집 전담반이 수집한 고위직 및 주요 취약분야별 비리정보, 감조국(지역민원센터)의 민원·투서 분석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대 분야 12개 유형의 중점 점검대상을 선별, 집중적인 점검활동을 벌일 �
주유소에서 경유 2천5백만리터 429억원 상당을 업주와 짜고 저장탱크에서 직접 제조해 수도권일대 주유소에서 제조 판매한 34명이 무덕이로 경찰에 적발 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일 A(50)씨를 석유사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B(45)씨 등 33명을 같은 혐의로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일대 주유소 업자들과 짜고 유조탱크로리 19대를 이용 갑이 싼 등유 5백만리터를 공급 경유와 2:8의 비율로 혼합 2천5백만리터 429억원 상당의 경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제조 판매책 들은 주유소 지하에 있는 유조 탱크에 유조차를 이용 등유(석유)를 하역 모터 펌프를 이용 갑이 싼 등유를 혼합한 후 주유소 내 리모컨을 설치 가짜 석유와 진짜를 불리 단속원으로 보이는 고객의 차량에는 진짜 경유를 주유하고
“지난 1년은 수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진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낼 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남은 임기동안 시정운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화성·오산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자치와 분권의 실현, 관광산업 육성과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정립 등을 임기 내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시 예산의 30%를 사회복지예산으로 편성하고,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선포,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등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겠다”고도 했다. ◆휴먼도시 제도적 기반 다진 취임 1년 염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민선5기 시정목표와
인천시 옹진군 조윤길(62) 군수는 지난 1971년 당시 경기도 옹진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지난 2006년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같은해 민선 제4기 옹진군수로 당선한데 이어 재선까지 총 40년간을 공직에 몸담았다.강산이 4번 바뀌는 동안 지난 1년이 40년간의 공직생활 중 제일 힘들웠다고 한다.임기 시작 직후에는 천안함 사태로 착잡해 하는 민심을 추스르고, 11월에는 연평도 포격으로 입은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만 했다. 당시 조 군수의 퇴근시간은 밤 두세시, 출근시간은 새벽 예닐곱시였다. 조 군수는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이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40년간의 공직생활중 지난 1년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잘 알지 않는가. 정신없었다. 연평도 포격으로 입은 상흔은 지금도 가슴 아프고 힘들다. 극복하고 치�
사기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감금폭행 해 460만원을 강취하고 도박장을 개장한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일 A(42)씨 등 3명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8명을 도박장 개장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14일부터 지난 4월 9일까지 서구 검암동 한 사무실에서 도박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4월 9일 오후 1시경 B씨 등이 사기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 하고 현금 46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건설노조 수도권본부는 30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수도권 매립지를 조성공사 중인 삼성 엔지니어링이 건설기계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하고 적정한 장비임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인천에서 매립지 공사를 하고 있는 삼성 엔지니어링은 지역 건설기계 노동자들을 고용하지 않는다”며 “또, 다른 지역 현장보다 아주 낮은 장비임대료를 노동자들에게 지급해 낮은 단가 임금으로 일을 시키고 있다. 불법하도급도 버젓이 성행 한다”고 했다.이들에 따르면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적정임대단가 지급, 불법하도급 근절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노조가 지난 4월부터 삼성 엔지니어링에 방문해 교섭을 시도하려 대화를 요청했지만 계속 거절당했고, 이와 같은 삼성의 태도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지난 20일 총 파업 후 수도권매
고양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시가 18억 원 상당의 자동차 79대를 훔쳐 그 중 70대를 밀수출한 일당 22명을 적발하여 절도 범행을 주도한 김모씨(42)와 라오스 판매책 박모씨(60)등 7명을 구속하고, 밀수출업자 김모씨(39)를 장물취득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한, 인터폴에 적색 수배 중인 ‘차량절도의 대부’ 정모씨(52) 등 국외에 체류 중인 6명과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한 허모씨(54)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이들은 주요 범행으로, 서울ㆍ경기지역 절도책인 전 씨(60) 등 4명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 주택가에서 스타렉스 차량을 훔치는 등 201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스타렉스 승합차 47대를 절취하고, 또 다른 절도 전과자 김 씨(51) 등 4명은 충청, 호남, 대전, 광주 지역에서 2010년 1월부터 1년간 스타렉스 승합차 32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