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물 등급 분류를 받은 후 게임물에 예시·연타 기능을 개·변조하고 전국에 사행성 게임물을 유포하는 등 환전사이트를 개설·운영해 온 제작업체, 업주, 전직 경찰관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다.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장영돈)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사행성게임 집중 단속에 나서 게임 제작업체 대표 A모(52)씨, 전직경찰관, R모(50)씨 등 10명을 구속기소하고 환전사이트 업주 C모(30)씨 등 56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캡틴잭의 모험 게임을 제작해 유포해 수도권 일대에서 89억5600만원을 환전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라는 것.또 전직 경찰관 R씨는 영업장이 단속되고도 재차 동일한 장소에서 사행성 영업을 했고, 또 L모 전직 경찰관은 경찰재직 때부터 약 5회에 걸쳐 사행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 평창이 확정되자여야 모두가 환영의 뜻을 보냈다.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은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평창의 진심이 세계와 통해 12년의 간절한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 평창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누려야 할 경사”라고 환영했다.이어 “한나라당 전체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란 각오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를 응원하고 지원했다”며 “뭣보다 한 마음으로 평창 유치를 염원한 국민들 지원이 가장 큰 힘 이었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이용섭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강원 도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이뤘다. 아쉬움에 흘린 두 번�
이명박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아공 더반을 떠나기에 앞서 남긴 메모에서 “정말 기쁘다. 이곳에 온 이후 모처럼 잠도 잘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길호 온라인대변인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모두 수고했다. 유치에 크게 기여한 분, 조금씩 힘을 보탠 많은 사람들 모두가 고맙다”며 동계올림픽 유치에 관여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아울러 “마지막 며칠을 앞두고 모두가 하나 되어 힘을 모았다”면서 “이것이 압도적 승리의 원인의 하나가 된 것 같다. 단합된 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7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한 김관진 국방장관,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이 국방위원장실에서 원유철 국방위원장과 국방위원회소속 의원등이대화를 하고 있다.
7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손을 잡고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가 야심차게 꺼내든 피겨여왕 ’김연아 카드’가 통했다. ‘2전3기’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성공할 수 있었던데는 김연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21·고려대)는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전쟁에 나선 평창올림픽유치위의 홍보대사를 맡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7일 새벽(한국시간)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올림픽 챔피언인 강심장 김연아는 평창유치 대표단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연신 손가락으로 눈물을 찍어내며 벅찬 표정을 지은 김연아는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많은데 정말 감사하다”며 울먹였다.김연아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강화도 해병대 총기사건 가해자인 김 상병이 이등병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합동조사단은 6일 “사고자 김모 상병과 정모 이병이 ‘함께 사고치고 탈영하자’라며 사건을 공모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김 상병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 이병이 자신을 도왔다고 진술했고, 해병대 헌병대는 이날 새벽 1시께 정 이병을 긴급체포했다.정 이병은 사고 후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오전 10시30분 1생활관에서 김 상병이 ‘A일병을 죽이고 싶다’고 말해 ‘그러지 말라’고 오히려 말렸다”고 진술했었다.더욱이 정 이병은 “대화 도중 김 상병의 입에서 술냄새가 나고 몸을 비틀거리며,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고 말했었다.하지만 추가 조사에서 당초 진술과 달리 정 이병은 김 상병이 상황병들이
2007년 이후 지연되어온 유니버셜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6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한국수자원공사와 USKR PFV(사업자)가 USKR사업 ‘부지공급 계약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와 사업자간에 체결한 ‘USKR 부지공급조건’ 약정서 의하면, USKR 사업부지(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 132만평에 대해서 사업자는 수공에 작년 9월 한국감정원에서 산정한 부지공급가격 5040억원을 기준으로 계약금 1500억원은 일시 납부로, 잔금 3540억원은 10년간 균등 납부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 사업자는 내년 3월31일(6개월 한도내에서 1차례 연기 가능)까지 사업계획 확정과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사업자의 사유로
자신이 근무하는 자동차 부품 대점에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850여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절취 한 배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7일 A(48)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B씨 등 3명을 장물 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C(46)씨가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 판매 대리점에 배달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모두 49차례 걸쳐 850여만원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A씨가 절취한 자동차 부품을 싼값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강화도에서 발생한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고 이승훈(25) 중사와 이승렬(20)·박치현(21) 병장, 권승혁(20) 상병의 영결식이 6일 오전 8시 성남 국군의무사령부 연병장에서 해병대장으로 엄수됐다.희생 장병들의 영결식은 장의위원장을 맡은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의 주관으로 유가족들과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장병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의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진행됐다.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을 마치고 헌화와 분향이 이어지면서 영결식장은 고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슬픔으로 가득찼다. 장의위원장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우리의 아들들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우리 전우를 잃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영원한 �
강원도 평창이 꿈에 그리던 동계올림픽을 마침내 품었다.평창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95표 중 무려 63표를 확보해 경쟁 후보도시인 뮌헨(독일)과 안시(프랑스)를 크게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평창의 강력한 라이벌로 지적됐던 뮌헨은 25표에 그쳤으며 안시는 7표에 불과했다.이로써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안방에서 지구촌의 겨울 대축제를 치르게 됐다.우리나라가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은 7년 뒤인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6일 동안 펼쳐진다.장애인들이 참여하는 패럴림픽은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한 달 뒤인 3월 9∼18일 열린다.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2년 삿포로
2010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와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단편영화제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숏쇼츠영화제)는 한일 영상 콘텐츠 교류를 위해 각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영화제간 제휴를 맺고 각 국의 동일한 ‘트래블링 숏’을 선보였다. ‘트래블링 숏’은 영화에 여행이라는 테마를 접목시켜 “단편영화로 숨어 있는 한국을 찾는다”라는 슬로건 아래에 보다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새롭고 신선한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을 뜻한다. 전년도 신설된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의 선별된 작품들은 지난 6월 숏쇼츠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일본 관객과 만났으며 이탈리아에 이어 멕시코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AISFF 안성기 집행위원장, 이춘연 집행위원, 이주연 프로그래머, 감독과 배우들이 숏쇼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양국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한국 영화의 밤
키스방, 유리방, 성인PC방 등 유사 성행위 업소에 대한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법적으로 금지된다.여성가족부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키스방 등을 청소년보호법 상 '청소년 유해업소'로 고시해 오는 20일부터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감시.단속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키스방, 대딸방, 전립선마사지, 유리방, 성인PC방, 휴게텔, 인형체험방 등이다. 키스방 등이 청소년 유해업소로 고시됨에 따라 이들 업소가 청소년을 고용하거나 출입시킬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이와 함께 학교보건법 상 학교 경계선이나 학교 설립 예정지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에는 키스방, 유리방, 성인PC방 등 개업이 금지된다.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청소년유해업소 고시는 은밀하고도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