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수부와 인천지검이 인천시 공직자 등을 대상을 효성지구 로비 수사와 대형 건축사무소 횡령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청 5급 공무원이 긴급 체포돼 구속영장을 청구되는 등 인천시 공직사회가 떨고 있다.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12일 오전 인천시공무원 김모(53·5급)씨를 긴급체포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현재 효성지구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계양구청 도시정비과에 근무할 당시 인·허가 편의를 봐준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윗선에 금품을 상납 또는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효성지구 개발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 43만5000㎡의 부지에 3000여�
수원지법 형사제2단독 이진석 판사는 재력가 행세를 하며 미혼 여성들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기소된 유부남 A(30)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출소한지 채 두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동종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입혔고, 피해에 대한 변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죄질과 범정에 상응한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유부남인 A씨는 지난 2월7일 서울 관악구 B(여)씨의 집에서 총각처럼 행세하며 “나는 삼성전자 직원이고, 부모님은 교수로 강남에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돈을 빌려주면 오피스텔에 입주시켜 주겠다”고 속여 B씨로 부터 7회에 걸쳐 모두 6300여 만원을 뜯어내는 등 유사한 수법으로 7명의 미혼여성으로부터 모두 2억100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13일 당직 인선을 놓고 지도부를 향해 일침을 놓았다.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신임 지도부에게 뭉쳐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뒤에 들려오는 이야기가 딴판”이라며 “아무리 적법하더라도 정치력 부재가 더 큰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인사를 표결로 하면 어떻게 하냐, 충분한 공감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니 일부가 반발했다”고 언급했다.정 부의장은 “타협을 이끌어내는 화합적 정치력을 왜 모여주지 못하고 있느냐”면서 “정치적 동지의 지지도 이끌어내지 못하는데 어떻게 국민들을 아우를 수 있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4선 이경재 의원 역시 “전당대회에서 젊은 지도자들이 탄생하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는데, 일주일이 지나면서 당직을 둘러싸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당대표실 도청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13일 “경찰은 나를 소환조사 할 수 없다”며 출석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한 의원은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과 함께 해외순방 공식 수행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도중 기자들을 만나 “3권 분립에 의해서 국회 면책 특권을 이용했을 뿐”이라며 오는 15일 경찰 출석요구에 “갈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한 의원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15일 한 의원의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한 의원은 또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내에서의 발언은 면책특권에 해당된다. 또한 3권 분립 하에서 내가 합법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경찰이 소환 조사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사실을 다 알면서도 자신들이 여야 대표 간 합의 깬 것을 무마시키기 �
13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신임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김정권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안녕하세요 제일은행 직원입니다. 저희들 얘기 한 번 봐 주십시오!”13일 점심시간, 서울 광화문 네거리 각 건널목마다 SC제일은행지부 조합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조합원들은 A4용지 2장에 빼곡히 적힌 ‘SC제일은행을 사랑하는 국민들께 드리는 글’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이 같은 풍경은 강남역·명동·서울역·여의도·잠실역·종각 등 서울 전역 12곳에서 동시다발로 펼쳐졌다. 속초에서 17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조합원들 중 500여 명이 서울로 올라와 대국민 선전전을 벌인 것.SC제일은행지부는 ‘국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SCB는 제일은행을 인수하자마자 상장을 폐지했고 고객님들 덕에 하나하나 장만한 은행 자산 3천억원어치를 팔아먹었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에는 예금금리는 낮고 대출금리는 높은 상품만 내놔 노조는 6년간 이런 영업정책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당직자 임명장수여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신임당직자들이 서민과 청년속으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13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 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와 최고 중진 의원이무거운 얼굴 표정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업과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글쓰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한 홈페이지 ‘일반인을 위한 정보’ 섹션에 들어가면 우장춘 박사의 약력·업적, 생전활동 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억에 남는 농촌체험담이나 ‘만약 이 세상에 씨앗이 없다면?’과 같은 종자의 중요성, 그리고 달나라에서 농사짓기 등 미래 농업을 상상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산문과 운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총 16점이 선정되며 다�
도민 교통 편의를 위해 조기 개통했던 제2자유로가 부대공사를 완료하고 13일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 도는 13일 제2자유로 법곳IC에서 김문수 도지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인재 파주시장, 최성 고양시장,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자유로 준공식을 개최한다.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 및 고양국제전시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착공된 제2자유로는 총 공사비 1조4792억원이 투입돼 파주와 서울을 잇는 총 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건설됐다.특히 도와 LH는 보상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하고 공법변경, 돌관공사 등을 통해 당초 5년의 공사기간을 3년여로 단축해 파주운정지구 입주,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등 경기 서북부의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서울발레시어터의 전막 발레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용인시는 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5시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온 가족을 위한 재미만점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선보인다. 원작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이미 만화와 영화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스토리텔링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공연으로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발레시리즈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0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초연 당시 관객점유율 80%라는 흥행성공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또 하나의 레퍼토리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환상적인 경험을 하는 앨리스의 이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는 공원묘원 인근에 불법묘지를 조성, 42억 원대의 부당이익을 편취한 혐의로 공원묘원업자 6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12일 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 타인소유의 임야를 불법 훼손해 묘지를 조성하고, 허가 받은 부지로 속여 168명의 피해자로부터 42억원 상당을 편취한 (재)K공원묘원 업자 등 6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경찰은 이들 피의자들 중 (재)K공원묘원 오모(57) 전 사장을 비롯한 연모(53) 관리이사와 전모(59) 현장소장 등 4명을 구속하고, 최모(50) 분양대행업자와 이미 같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수감 중인 김모(59) 전 이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자 김모(61세, 남)씨 등 168명으로부터 故 최진실씨 묘지(양수리 산 6번지) 주변 등 임야 5필지 7,550㎡�
광주시가 도심의 재정비 등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도시계획도로의 선형을 계획면서, 기본원칙도 없이 임의로 작성된 것에 대한 민원을 수년째 발생하고 있지만, ‘담당자 바뀜’이란 단순한 의사 표현으로 수수방관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120-10번지를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08년에 초월읍 쌍동리 일원과 함께 계획됐지만, 현재 도로개설은 돼 있지 않고 계획도면만 작성된 상태이다.민원인 ㅈ모씨는 “광주시 도시계획과 담당을 찾아가서 도시계획도로의 선형이 직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둥근 원형 형태를 취하고 있는가?, 만일 문화재 및 중요 역사적 시설물로 인해 선형이 틀어진다면 이해 하겠지만, 이는 분명 무슨 말하기 어려운 사연이 있을 것이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지난 2010년9월경 광주시 도시계획과 C모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