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서울시내 지하철에 여성안전칸(전용칸)이 운영된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급증한 지하철 성범죄를 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9월부터 심야시간대 여성만 탑승할 수 있는 ‘여성안전칸’을 시범 운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여성안전칸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메트로 (1~4호선 운영),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운영)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여성안전칸은 오후 11시30분 이후에 운영되는 지하철 2호선 마지막 열차에만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남성 역차별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열차 10량 중 중앙 2칸을 여성 전용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 성추행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안전칸을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여성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물가 불안과 관련, 주요 품목의 물가를 16개 광역시도별로 비교해 매달 공개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물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주요 생활 물가를 10가지 정도만 집중적으로 선정해서 16개 시도별 또는 대도시 중심으로 물가 비교표를 만들어 매달 공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관계장관들에게 매주 현장에 나가 직접 물가 관련 사항을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주중 물가급등에 따른 관계장관회의를 한 차례 더 소집하고 논의 내용을 토대로 다음주께 물가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단속, 점검 등의 통상적인 방법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해서 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4곳의 야생동물 생태통로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5년간 40종 1,000여 마리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은 증가추세에 있는데 2006년 19종, 2007년 21종, 2008년 29종, 2009년 19종, 2010년 21종이었다. 이용 빈도가 가장 많은 곳은 지리산 시암재에 설치한 생태통로이며 5년간 548마리가 관찰됐다. 특히 지리산 시암재 생태통로는 멸종위기종 Ⅰ급 반달가슴곰과 Ⅱ급 삵·담비, 설악산 한계령 생태통로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 Ⅰ급인 수달과 산양도 이용하는 것으로 관찰됐다.현재 전국 국립공원에는 모두 11곳의 야생동물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는데 공단은 지리산 시암재, 설악산 한계령, 오대산 진고개, 소백산 죽령 등 4곳에 무인카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내달 23~25일 단계적 무상급식과 전면적 무상급식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서울시는 주민투표청구심의회가 19일 제5차 회의를 열고 류태식·한기식 주민투표 공동 청구인대표자가 신청한 주민투표 청구가 청구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공동 청구인대표자가 지난달 16일 제출한 81만5817명의 서명 중 62.8%인 51만2250명의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돼 주민투표청구요건인 41만8005명을 충족했다는 판단에서다.주민투표청구심의회는 공동 청구인대표자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투표 문안을 서명부상의 문구 그대로 사용하도록 심의·결정했다.이에 따라 주민투표는 ‘소득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와 ‘소득 구분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2011년), 중학교(2
20일 오후 여의도 한강수영장에서 무더위 속에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3층짜리 상가 건물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소방당국은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이 사고로 건물 아래를 지나던 47살 구 모 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가 난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으며, 공사 도중 2층 일부가 무너져 건물 잔해가 아래 시장으로 떨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일 오전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을 마친 뒤 김진표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3월 강원도와 협약을 맺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온 경기도가 강원도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도정 발전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도의 이번 방침은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따라 특별법을 제정하고 교통인프라 구축 등에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강원도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양 도간 공동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도와 강원도는 200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광역행정상생협약을 맺고 접경지역 제도 개선 추진, 한강 수계 공동관리 추진,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군사시설 보호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올 하반기 내로 강원도에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실무협의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 추진을 제안할 계획이다.�
불교계가 지난 달 초 정부간 화해 분위기를 조성해던 것이 또다시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조계종은 최근 새로 도입, 시행 될 예정인 도로명 새 주소에서 불교와 관계된 도로명을 개명해 정부에 대한 반발을 산데 이어 또 다시 조계종이 신청한 연등축제를 문화재 지정에 대해 문화재청이 지정보류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조계종은 연등축제의 문화재 지정 보류와 관련, 19일 논평을 내고 문화재청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조계종은 논평을 통해 “문화재청의 연등회 무형문화제 지정 보류에 대한 사유가 명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지정 심사과정에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해 지정이 보류됐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조계종은 또 "정부를 비롯 정치권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같이하고 계승, 발전을 위한 노력 전개하고 있는 반면 정작
문화재 환수 관련 세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문화재 환수 국제포럼”(외교부,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공동주최)에서 문화재 환수 관련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문화재는 원산국 국민의 권리이며, 문화재 환수가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을 복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데 동의했다.문화재 환수 전문가, 시민사회 및 민간단체는 또한 각 국가의 불법 반출 문화재 목록 업데이트에 협조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문화재 환수 네트워크 구축과 강화, 활용을 위해 외교통상부 등이 내년도에도 유사한 포럼을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가기로 하였다. 외교통상부는 문화재 환수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국�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위현석)는 운행 중인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운전자 폭행치상)로 기소된 허모(69)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운전자를 폭행해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고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폭행의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상해 부분은 무죄, 운전자 폭행 부분은 유죄평결했으며, 이중 4명은 재판부와 같은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의 의견을 냈다.
광주경찰서는 18일 돈을 빌려주면 한달 안에 높은 이자를 붙여 갚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A(50·여)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A씨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돈을 빌려주면 한달 안에 높은 이자를 붙여 갚겠다”고 속여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교인 등 지인 10명으로부터 모두 7억9000여 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다.A씨는 지인 10명으로부터 적게는 4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7000만원씩을 빌린 뒤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자 빌린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