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비행로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비행장설치자와 관련 산․학․연 등에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항공기가 이용하는 비행로 설계에 소요되는 표준원가를 마련해 이를 물가자료에 등재했다고 밝혔다.이번 비행로 설계 표준가격 산정을 위하여 금년 1월부터 한국항공진흥협회와 공동으로 비행로 설계기준과 해외 사례를 면밀히 분석했다.특히, 항공기 비행단계(이륙․순항․착륙)와 이용하는 항행안전시설의 종류에 따라 비행로를 19종류로 분류하고, 설계 공정과 난이도 등을 원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적정 표준가격을 비행로별로 차등화 하였다.그 결과, 비행로 하나의 설계 표준원가는 평균 1,020만원(난이도 中 기준)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항로와 출발비행로의 경우 각각 914만원과 1,019만원이며, 각 공항에서 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민주화 특별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박영선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등 당정청 수뇌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명정보기술 이명재(54세) 대표를 선정했다.이명재 대표는 국내 데이터 복구 분야의 개척자로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 확대 및 국가 안보 유지, 세계적 수준의 복구 기술 개발를 통한 국내외 민간, 공공 부문의 정보화를 이끌고 있는 기능인이다.사실 이명재 대표의 어린 시절을 보면 현재의 기능인 이명재를 짐작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초등학교,중학교 때부터 1등을 놓쳐 본적이 없었습니다. 공부를 곧잘 했기 때문에 판검사 되란 이야기만 많이 들었지 기술, 기능이 뭔지 알 기회도 없었던 시절이었거든요” 1957년, 충북 괴산에서 8남매의 차남으로 태어난 이 대표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공부를 잘해 집안의 자랑이었다. 그러던 중 기능 강국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 육성정책으로 금오공업고등학�
충남도는 22일 지난 89년부터 1․2단계로 구분되어 추진돼 온 당진 항 개발 2단계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당진항(법정명 ‘평택․당진항’)은 2단계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접안시설 12.2km(53선석), 하역능력 9천99만톤(년)을 갖춘 서해안 권 물류 중심항으로 위상을 갖추게 된다.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3조1296억원(재정 1조5771억원, 민자 1조5525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앞으로도 배후단지 조성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당진항(당진군 관할)은 이번 준공되는 2단계사업으로 20선석이 추가되어 총 24선석 4천148만2천톤(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현재 조성중이거나 기 준공된 석문, 고대, 부곡 등의 국가산업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등 당진군 관내 17개 산업단지의 물동량 뿐 아니라 천안, 아산, 대전 등 충청권 물동량까지도 처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서해안 물�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이 홍준표 대표와 청와대 이동관 언론특보의 발언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친이(이명박)계 중진인 이윤성 의원(4선·전 국회부의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말은 말을 낳고 전달과 확산 과정을 거치면서 내용이 가감된다”며 “당초 의도와 달리 변질될 우려도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말로 할 때는 그냥 재미있고 거기에 푹 빠지고 그냥 지나가게 되지만, 이게 문자화되면 느낌이 아주 달라지는데 이는 간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반어법이란 것은 우리 모두 아는 일이지만 시각에 따라 오해의 소지가 크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면서 “어제 홍 대표가 한나라포럼 강연에도 갔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도 갔는데 내용이 되풀이 되는 경우가 있고, 말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법무부장관에 권재진 민정수석을 내정하며, 이와 함께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도 새 검찰총장에 내정했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권재진 내정자의 경우,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 고검장, 대검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법조계 인사다. 특히, 권 내정자는 지난 2009년 6월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자, 차기 검찰총장 1순위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던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천성관 전 서울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되자 권 내정자는 검찰조직을 떠나 그해 8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제는 권 내정자가 이 대통령의 측근인사라는 점. TK출신에 민정수석까지 지낸 인물을 법무부장관에 기용한다는 데 대해 야�
장마가 한창이고 후텁지근했던 지난 7일 오후 수주중학교(부천시 오정구. 교장 김영철) 급식실에서 일하던 조리원 J(43)씨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바닥에 쓰러져 의식을 잃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양교사의 연락을 받은 김나영 보건교사(40)는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즉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구강대구강법)을 15분 이상 실시했다. 곧이어 동착한 119 차량에 의해 1차병원을 거쳐 2차 대형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물기가 질펀한 급식실 바닥에서 보건교사가 열과 성을 다하여 응급처치를 행한 덕분에 혼수상태였던 환자는 24시간이 지나자 의식을 찾고 사람을 알아보며 말을 하는 등 기적과 같은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 현재는 걷기도 하며 퇴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치의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호중 교수는 “긴급상황에서 보건�
평택해양경찰서가 피서철을 맞아 여성·어린이 보호와 인명구조를 전담할 ‘여경 구조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해경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화성시 제부도해수욕장에 여성 경찰관으로 구성된 ‘해수욕장 여경 구조대’를 상주시켜 여성·어린이 대상 응급조치, 성희롱 등 범죄 예방, 인명구조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는 것이다,이번에 투입된 여경 구조대는 평택해경 소속 여경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말까지 제부도 해수욕장에서 122해양경찰 구조대와 함께 근무하면서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인명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 때문에 평택해경은 여경 구조대의 인명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구조장비 사용법, 응급처치 등의 인명구조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해상안전과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달 27일부터 7월8일까지 10일 동안에 걸쳐 장마철을 틈타 불법 폐수배출 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점검대상 219개소의 19%인 42개 사업장이 환경오염 행위로 적발됐다.분야별로는 폐수 10곳, 대기 18곳, 폐기물 5곳, 대기·수질 공통 9곳 등이다.특히 3개 업체는 폐수배출량에 따라 공장입지를 제한하는 지역에서 폐수배출량을 속이기 위해 폐수배출 유량 측정기를 변형, 폐수 배출량을 속여오다 적발됐다.도는 이들 업소 가운데 33곳을 사법처리하고, 나머지 9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이홍균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점검은 장마철을 틈타 많은 빗물을 이용한 불법 폐수배출 행위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실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환경 감시협조체제를 구축, 환경범죄를 차단해 나갈 것”이
중국에서 화물선을 이용해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이를 전국에 유통시킨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마약사범 42명을 검거했다. 양평署 김수철 수사과장은 20일 11시30분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중국 단동 등지의 항만을 통해 국내로 필로폰을 들여와 수도권과 부산, 대구, 충북 등 전국 을 무대로 이를 유통시키는데 가담한 홍모(52)씨와 부산 칠성파 조직폭력배 등 마약 투약사범 4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 중 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667g(시가 22억3000만 원 상당)은 2만2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세계적으로 오남용 우려가 높고 정신적 의존성과 심각한 우울증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상습 투약시 흥분, 환각, 망상, 불면, 정신착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국내
서류를 위조해 햇살론 대출 등을 받게 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위조책 박모(43)씨를 구속하고 대부업자 구모(39)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예금통장과 재직증명서, 임대차계약서 등을 위조한 후 금융권에 제출, 130여차례에 걸쳐 전세자금과 햇살론 15억원 가량을 불법 대출받게 해주고 알선료 4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60%를, 햇살론 대출의 경우 5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여건인데도 돈이 필요한 저신용 등급자나 무직자를 모집했으며 금융기관의 햇살론 대출과정에서 다른 은행의 금융거래내역은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