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자금을 '눈먼 돈' 삼아 불법대출 받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훈)는 서민정책금융자금을 사기 대출 받은 전모(38)씨와 서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이모(24·여)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전씨는 지난해 10월께 유령업체 M사를 설립한 뒤 인터넷으로 모집한 대출의뢰자들을 직원으로 등재시키고 급여통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햇살론 자금 2억4400만원을 사기 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서씨는 지난해 연말 가짜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전세자금 대출 명목으로 4000만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등 4명은 지난해 11월께 전씨가 운영하는 유령업체의 직원으로 행세하며 급여통장을 위조해 근로자 신용대출금 명목으로 1인당 500만~1200만원을 사기 대�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문제 등과 관련, "외교적·국내적으로 강력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2회 국무회의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특공대원 고(故) 이청호 경장이 중국 어선 선장의 흉기에 찔려 순직한 사건과 관련, "관계부처가 협의해 근본적인 대책을 이번 기회에 세워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시급하게 특별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양경찰의 장비와 인원을 보강하라"며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라"고 강조했다.특히 "외교적인 것은 외교적, 국내적인 것은 국내적, 해경 자체는 자체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하라"며 "다른 예산
여권 대선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끄는 것과 관련, 13일 "대의를 향해 나아갈 때는 당당하게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포럼에서 "박 전 대표가 기쁜 마음으로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박 전 대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짐을 지게 돼 안타깝다"며 "모두 짐을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어떻게 보면 박 전 대표는 행운아"라며 "나라가 어렵고 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을 때 당의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정 전 대표는 "우리 모두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며 "절차와 명분 등 모든 면에서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요즘 유행하는 말로, 꼼수를 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믿는 한나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해경 특공대원이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 13일 "중국 정부는 실효적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안은 대 중국 외교문제로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한국 영해에서 자행된 사건을 묵과하면 안 되며,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중국 외교부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며 우리 해경에 대한 위로와 사과의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황 원내대표는 특히 "오늘 국토해양위를 열라고 말했다"며 "상임위를 열어 사태파악과 강력한 대처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해상 공권력이 흉포
경찰청은 13일 광주청 정보과 김성열 경정 등 총 71명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선발·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인사정의 실현'이라는 큰 틀에서 이뤄졌다. 또 업무성과평가결과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선발된 총경 승진임용예정자 전원은 관서별 업무성과평가 우수자 중에서 배출되기도 했다. 2001년도 경정 중에서도 성과우수자 4명을 승진예정자로 선발, 승진적정연도가 지난 이후라도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역별 안배와 함께 입직구분별 균형도 고려해 순경공채 등 경사이하 입직자 19명(25.4%, 지난해 23.2%)을 발탁, 입직별 안배를 통한 조직화합을 도모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있을 경정이하 승진인사에서도 성과평가 결과를 주요기준으로 적용해 공감받는 �
신종마약인 합성 대마(JWH-018)를 흡연한 마약 사범들이 국내서 처음으로 적발됐다.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3일 JWH-018을 흡연하고, 필로폰 판매와 투약을 한 마약 사범 32명을 검거해 이 중 마약 공급책 김모(52)씨 등 1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투약자 홍모(35·여)씨 등 2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부분 지역 선·후배이거나 교도소에서 만난 수감 동기들로 나타났다.서울·부산·대구·인천 지역 필로폰 중간 공급책인 유모(46)씨 등 9명은 2009년 1월 초순께~2011년 9월 중순 사이에 서울과 춘천에 거주하는 박모(45)씨 등 19명에게 30여 차례에 걸쳐 1150명이 동시에 투약 할 수 있는 필로폰 상당량을 2000만원에 판매하고,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박씨 등 19명은 중간 공급책인 유씨 등으로부터 사�
서울시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연말을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축제, 북서울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고 밝혔다.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스케이트장은 오는 17일,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 21일 각각 개장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길동생태공원 등 다양한 공원에서는 12월내내 생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곳곳에는 오는 21일부터 ‘월드컵공원 눈축제’가 펼쳐진다. 노을공원에서는 전국대학생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21일∼25일 개최되며, 130m 길이의 눈썰매장이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여기에다 평화의공원에 2,250㎡ 면적의 스케이트장이 2일 앞선 17일 개장
한 가정의 가장이 어려움을 만나면 가족 전체에 그 영향이 미치기 쉽습니다. 이때에는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고난을 오히려 한 단계 전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여기고 사랑으로 한 마음이 되면 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라면 연단 중에도 서로를 배려하고 섬기며 사랑과 신뢰 가운데 화평하여 빠르게 축복으로 나오는 것을 봅니다. 우리 교회를 섬기는 권사님과 장로님 가정의 은혜로운 간증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권사님은 1989년 12월, 교회에 출석하면서부터 하나님 사랑을 느끼며 믿음이 성장하였고 교회내의 각종 사명을 맡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 권능으로 딸의 만성중이염을 치료받은 뒤부터는 남편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1994년 9월에는 음성전화사서함(�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이하 진흥원)은 오는 14일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지재권 획득 전략”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11년 7월부터 5개월여 거쳐 특허전략전문가, 장인, 옻칠 분야 중소기업 등이 참여하여 “옻칠” 산업 분야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지재권 획득 방안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도출하고,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 등을 수립하였다.구체적으로는 옻칠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경쟁국의 특허 분석을 통해 신규 특허를 발굴(14건)하고, 옻칠의 대량 생산 기술 과제, 현대적인 옻칠 방법 개발 과제 등 옻칠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개발과제(5개)를 도출하였다.또한 특허,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옻칠이 적용 가능한 응용 제품군을 포함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여 향후 사업성 확보 및 �
한나라당 친박(박근혜)계 중진인 허태열 의원은 13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총선 공천권' 논란과 관련, "최고위원회 권한을 주기로 (의원총회에서) 의결됐고, 공천권은 최고위 권한 중 하나니 (공천권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전권을 주고 총선까지 간다는 것은 공천권까지 갖고 가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상황에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한 것인데, 그런 기구는 총선을 지휘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박 전 대표 말고는 총선을 효과적으로 지휘할 사람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 동의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허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박 전 대표가 공천권을 휘두르며 친박의원들의 기득권을 지켜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 "속 좁은 �
전통 공예 장인들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대학생들이 창작한 공예디자인 작품이 ‘2011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이 주관하는 ‘2011년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의 결과로, 5개 권역별 전통공예 장인의 기술을 전수받은 대학생들 200여 명 중 최종 5팀의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이에 대한 시상식이 오는 17일 오후 5시에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는 전통 기와를 활용하여 ‘숨 쉬는 유골함’을 제작한 남서울대학교의 ‘나는 기와다’ 팀(김하나, 임은정, 나인성, 박혜진)이 선정되었는데, 이 팀은 창의적 발상과 장인(중요무형문화재 제와장 전수교육조교 김창대)의 기술을 성실히 습득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동 팀
조현오 경찰청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배수진을 쳤다. 조 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이 강행될 경우 사의를 표명하는 방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은 지난 8일 고위 간부들을 소집해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조 청장과 수사권 조정 협상을 지휘했던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국무총리실안이 그대로 통과한다면 사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권 조정안 대통령령 제정 과정에서 청장이 제대로 된 기능과 역할 못했다고 경찰조직과 언론, 국민들이 제기하고 내 스스로가 역할 못했다면 직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나는 경찰청장이 되서도 물론이고 이때까지 내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을 입버�
파주시는 경의선 운정역과 탄현역 중간에 계획 중인 가칭 ‘야당역’의 조기 착공 및 준공을 위해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2017년으로 계획된 사업시기를 2015년 이전으로 조정해 줄 것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기관인 경기도에 요구했다고 밝혔다.파주시는 현재 운정신도시내 유일한 전철역인 운정역보다 접근성이 용이하여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설역사(가칭 ‘야당역’)의 사업시기가 운정3지구 준공시점으로 계획돼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사업시기를 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이인재 파주시장은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신설역사 사업비로 270억 원이 확보돼 있고, 부지도 마련돼 있어 사업추진이 용이하므로 관계기관과 역사 신설 위·수탁협약 체결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