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위기 극복을 위한 이른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했지만 공천권을 둘러싼 갈등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비대위 출범을 최종 의결했다.황영철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비대위를 구성하고 비대위에 최고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위임받는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에는 이의가 없었다"며 "비대위원장에 박 전 대표를 추대하자는 것에도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박근혜 비대위 구성이 합의에 이르면서 박 전 대표는 2006년 6월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5년5개월여만에 전면에 나서게 됐다.하지만 이날 의총에서 박근혜 비대위의 권한과 시기 등 세부사항을 두고 의원들 간 갑론을박이 오가면서 합의점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친박(친박근�
2012년 7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감동과 함께할 배우들을 뽑는 오디션을 오는 28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은 서류 심사를 거쳐 지정곡 노래와 자유안무, 지정안무 등 3차까지 진행되며, 원서 접수는 12월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오스트리아 뮤지컬로 한국에 유럽뮤지컬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레게머리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하고, 록 • 재즈 • 클래식이 함께 어우러진 환상적인 음악으로 단숨에 대중들을 사로잡았었다. 지난 201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당시 초연임에도 불구 각종 티켓예매처 1위, 유료점유율 100%를 넘나들며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대상 등 각종시상�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어선 나포 과정에서 해경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유자망, 200톤, 승선원 9명)을 나포중 경찰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인천해경 소속 이모(41)경장과 이모(33)순경이 중국어선 선장이 갑자기 휘두른 흉기에 각각 옆구리를 찔리거나 복부를 베었다.이 경장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으며, 이 순경은 치료 중이다.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과 선원 9명을 인천항으로 압송,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개성파 배우 박용우,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고아라가 출연하고,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이 연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파가 개성 넘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색(色)다른 코미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미국 애틀란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컬러풀한 가족의 원더풀한 코미디 파파가 개성 넘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티저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다채로운 매력의 파파 박용우와 컬러풀 6남매의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 버전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박용우와 컬러풀 6남매는 다양한 표정으로 영화 속 캐릭터들의 성격과 매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 조리사관학교에서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결선대회는 '꼬꼬면의 아버지' 개그맨 이경규, '꼬꼬면의 산파'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씨, 한국조리사관학교 안성수 교수, 국내최대 라면동호회 '라면천국'의 운영자 한창국씨 등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누리집 www.paldokoko.com 을 통해 지난 10월17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접수 받은 예심에는 총 707팀이 자신만의 ‘꼬꼬면’을 활용한 조리법을 등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상위 48개 팀이 선정됐고, 전문심사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결선에 진출할 24팀이 가려졌다. 29: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24팀의 참가자들은 각 조당 8명씩 총 3조�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조선왕조도서가 100여 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환수 고유제(1차)를 13일 오전 11시부터 종묘 정전에서, 16일 오전 11시 30분 강원도 오대산사고와 월정사에서 환수 고유제(2차)와 국민환영대회를 개최한다.종묘에서 진행되는 환수 고유제(告由祭)는 이봉행렬(移封行列)과 대국민 경과보고, 고유제 집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수 도서 중 상징적 의미가 큰 ‘대례의궤(大禮儀軌)’를 실은 채여(彩輿)가 국군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종묘 정전에 다다르면 봉헌관이 봉안대에 안치하면서 이봉행렬이 마무리되고, 이봉행렬이 끝나면 조선 시대 궁중 성악인 정가(正歌) 방식으로 환수 경과보고가 진행된다.이어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내빈의 기념사와 축사를 거쳐 조선왕조도서의 귀환을 알리는 고유제가 본격적으로 진�
‘사랑의 쌀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 2호선 당산역에서 1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어려운 이웃 130명에게 겨울내복과 장갑을 나누어 주는 사랑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쌀나눔 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미래에셋생명(대표 이상걸)’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날 사랑나눔 행사는 ‘사랑의 쌀독’에서 불우 이웃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사랑의 쌀 나눔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최근 출범한 제3노총인 국민노총에서 제공한 김장김치도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더불어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쌀나눔 운동본부’에서 미리 준비한 쌀을 시민들이 직접 ‘사랑의 쌀독’에 채우는 기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사랑나눔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기부체험을 할 수 있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해 11~12월에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포도․복숭아 농가와 금년 2~3월에 가입한 사과․배․단감․떫은감․감귤 재배 농가중 봄동상해,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수확량 감소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농작물재해보험금 1천92억원을 12월 12일부터 27일까지 가입한 지역농협을 통해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보험금을 지급받는 농가는 과수 7개품목에 가입한 3만9천여 농가중 자연재해로 일정수준이상 수확량이 감소하여 농업소득이 감소한 1만7백여 농가에 달한다.품목별 재해보험금 지급액은 사과가 495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배 285억원, 포도 215억원, 복숭아 70억원, 떫은감 19억원, 단감 8억원 순이다.재해유형별 보험금 지급액은 봄동상해가 535억원으로 제일 많으며, 태풍 308억원, 우박 77억원, 집중호우 26억원으로 순으로 집계되었다. 특�
종합 지난 9일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인천국제공항철도 열차사고는 작업점검 팀이 막차가 끊기기 전에 작업원 들이 미리 현장으로 이동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를 막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점검 팀이 이들의 작업을 막거나, 관제실에 열차의 운행 중단을 요청했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마지막 열차가 지나가지 않았는데도 선로 진입을 방치했다는 지적이 가능한 대목이다. 11일 선로보수 담당업체인 코레일테크 등에 따르면 자사 소속 기술행정원과 코레일공항철도 시설분야 직원 등 작업점검팀 2명은 사고 발생일인 지난 9일 0시 검암역 사무실에서 작업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이들은 작업현장에 같이 가기로 했던 작업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확인한 결과, 이미 작업현장으로 이동 중이였던 �
인천 연수구서 20대 남자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밤 11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PC방 앞 도로에서 A(26)씨가 쓰러진 것을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이날 흉기로 보이는 도구로 왼쪽 가슴 부위를 찔린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B씨는 경찰에서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데 A씨가 차량 본네트 쪽으로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고 말했다.이날 A씨는 PC방 업주 C(35·여)씨가 딸 생일이라 케익을 사러간다며 가게를 잠깐 봐달라고 부탁해 와 있다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과 CCTV를 탐문하는한편,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쫓고 있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9일 자신의 보좌관 박모 씨가 SLS 구명로비의 대가로 7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보좌관을 잘못 관리한 도의적 책임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보좌관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고민하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할 말을 잃었다”며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달라”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사퇴할 수 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한 데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명의 의원들이 의총에서 발언했고, 원내대표 합의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책임론도 제기됐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손학규 대표는 12일 다시 의총을 열어 의원 87명 전원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김 원내대표의 퇴진과 여야 합의 수용 여부는 다음 의총으로 유보됐다.국회 등원을 거부한 의원들은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 10·26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