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요, 더불어 사는 사회이니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갖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평안하지만, 자신의 유익을 좇아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화평 가운데 서로 기쁨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기 원하지만 때로는 감정 때문에 미워하기도 하고 원수를 맺기도 합니다.여기서 감정(憾情)이란 ‘불만하여 원망하거나 성내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러니 살다보면 작게는 개인에 관한 것에서부터 가족 간에, 이웃 간에, 크게는 국가 간에도 감정 날 일들이 생겨나는 것입니다.한 나라의 정치나 역사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서로 감정 싸움을 하다보면 결국은 분리되어 상대를 패망케 하지만, 지나고 보면 자신도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
서울시내 모 구청장이 억대 불법자금을 챙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공천 대가로 1억여원을 받은 서울 모 구청장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민주당 소속인 A 구청장은 구의원 공천을 희망하던 이모(53)씨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은 것을 포함해 2008년부터 2009년말까지 모두 1억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 구청장과 이씨 간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는 등 돈이 오간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A 구청장측은 받은 돈의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4일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사건과 관련, "당으로서는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중에 최구식 의원이 당직 사임을 표시했고 지도부에서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은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수사기관에서 신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철저히 조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당 쇄신안에 대해 "쇄신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며 "지난번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차적으로 논의를 했기 때문에 다음에 쇄신 논의를 하면 바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의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5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과 관련 "이 사건은 전자시대 사이버시대에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하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실 비서가 디도스 공격으로 선관위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서울시장 선거를 방해한 충격적 사실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사건의 성격과 규모, 이에 소요되는 막대한 자금 등을 감안할 때 국민은 이 사건을 단순히 의원실 9급비서의 소행이라는 당국 발표에 수긍하지 않는다"며 "당국은 한점 의혹없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찰 수사가 진상을 은페하고 몸통을 비호하는 꼬리자르기 수사로 귀결될 경우 국정조사 특검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
인천 경찰이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연수구에서 편의점 강도와 살인 등 연이은 강력사건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이런데도 관할 연수경찰은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5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 47분쯤 관내 동춘동의 한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편의점 업주 A(46)씨는 “혼자 가게를 지키고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어와 “돈 다 내놔”라며 흉기로 위협, 현금 25만원을 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앞서 지난달 28일 새벽 4시 4분쯤에는 연수서 관내 송도동에서 알바생인 B(19)군이 혼자 있던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이날 B군은 강도에게 저항을 하는 과정에서 이마와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김해천문대는 오는10일에 일어나는 개기월식과 목성 관측 최적기를 맞아 달과 목성을 같이 보는 관측행사를 연다.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일 때 지구의 그림자 속에 달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달 전체가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개기월식과, 달의 일부분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월식으로 나뉘는데, 오는 12월10일에 일어나는 월식은 개기월식이다.지난 6월16일 새벽에 일어났던 월식은 해가 뜬 후에 개기식이 진행되어 보기 어려웠던데 비해 이번 월식은 한밤중에 일어나므로 관측조건은 매우 좋은 편이다.이번 행사는 월식이 일어나는 12월10일 밤10시부터 개기식이 끝나는 밤12시까지 약2시간동안 선착순 예약자 50명을 대상으로, 전시동 옥상에서 총8대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유료로 진행할 계획이다.참가방법은, 김해천문대 �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수원애경역사(주)(대표이사 심상보)와 2일 오전 코레일 수원역에서 수원민자역사 증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증축은 화물 하치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활용해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이루어지고 2012년 착공해 2014년 준공할 계획이다.이번 협약 체결로 수원과 경기남서부 지역민의 생활편익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원역 이용 철도고객 서비스제고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레일 하승열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휴부지가 개발되고 더욱 쾌적한 수원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 이행사항이 철저히 준수되어 철도이용 고객들이 증축공사 기간 동안 안전하게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 환경 파괴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환경부는 골프장의 산지 입지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골프장의 중점 사전환경성 검토항목 및 검토방법 등에 관한 규정”(이하 ‘골프장 고시’)을 개정하고 12월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규정개정은 환경적으로 민감한 산지에 골프장이 늘어나 지역사회 갈등으로까지 확산되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됐다.이번에 개정되는 ‘골프장 고시’는 골프장의 산지 건설시 적용하는 경사도 분석 방법을 정밀화하는 것으로, 경사도 분석 시 적용하는 지형분석용 단위격자 크기를 현행 25미터에서 5미터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경사도 검토방법이 기존보다 25배 정밀화(25m×25m→5m×5m)되는 등 강화된 입지 규제로 난개발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개정된 ‘골프장
인천 연수구 공무원들의 도덕적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수십명의 공무원들이 사적인 용무 등을 시간외 근무로 입력,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 들통 난 것이다.구가 의회에 제출한 행감자료에 따르면, 시간외 근무에 따른 보수로 지급돼야 하는 초과근무수당 수백여만원을 부당 수령한 공무원 수십명이 지난해 시 감사에 적발됐다.이중 2명은 사적 용무를 시간 외 근무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무려 74회(167시간)에 걸쳐 1백 3십여만원 상당을 부당 수령했다.또한, 대가가 지급되는 시험감독관으로 임명된 3명은 그 시간을 중복해서 시간외 근무로 등록, 10여만원 상당을 지급 받았다.여기에 27명은 청 내에서 실시하는 외국어 강좌를 수강한 후 마치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입력, 3백 4여만원 상당을 수령해 가기도 했다.시간외 근무는 ‘지방공무원복무조례’에서 �
보수와 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부부는 물론 미혼남녀 커플 중에서도 광우병, 천안함, 무상급식, 서울시장 보선, 안철수, 한미FTA 등을 두고 견해가 달라 갈등을 빚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배우자 선택시 정치적 성향을 고려해야 할 정도다.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운영하는 매칭사이트 커플닷넷(couple.net)이 나섰다. 17일 미혼남녀 7~10쌍을 모아놓고 보수·진보 화합 미팅이벤트를 개최한다.보수적인 남성과 진보적인 여성, 거꾸로 진보적인 남성과 보수적인 여성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해가는 자리다.참가비는 없으며 커플닷넷의 보수·진보 미팅관련 공지에 본인의 정치성향과 보수·진보에 관한 정의를 올린 회원 중 커플닷넷이 선정, 초대한다.벌써부터 많은 회원들이 자신의 정치성향을 덧글로 올리며 호응하고 있다. 어느 회원은 "보�
10·26재보권선거날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가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실에서 근무중인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일 현직 의원실 수행비서(9급) 공모(27)씨 4명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씨 등은 지난 10월26일 200여대의 좀비PC를 동원해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디도스 공격을 가해 약 2시간동안 선관위 홈페이지를 마비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같은 고향 출신으로 공씨는 선거 전날인 10월25일 밤 후배로 잘 알고 지내던 IT업체 대표 강모(26)씨에게 전화를 걸어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해양경찰청은 경무관 승진 및 전보 대상자를 2일 내정했다고 밝혔다.본청 장비기술국장에 김광준 본청 정보과장(총경), 신설되는 제주청 개청추진단장에 송나택 본청 운영지원과장(총경), 운영지원과(교육)에 이춘재 본청 기획담당관(총경)이 경무관으로 각각 승진했다. 경무관급 인사는 이주성 서해청장이 본청 정보수사국장, 김충규 남해청장이 본청 국제협력관, 이용욱 운영지원과(중공교 교육)는 동해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또 김용환 본청 국제협력관은 서해청장, 최상환 본청 정보수사국장은 남해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이번 인사에 대해 해경청은 '해양주권 확보', '공정사회 구현', '민생치안' 등 주요 현안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발ㆍ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해경청 관계자는 "조직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고위직 승진인사임을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서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