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한나라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5명에게 책임이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등 당내 인사 5명을 지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경기 안성에서 열린 '한나라당 지역당원협의회 당원교육'에 참석, "한나라당이 이렇게 된 것은 5명에게 책임이 있다"며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홍준표 대표, 이재오·이상득 의원을 지목했다. 김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하지 않는다. 이상득 이재오 의원은 정치 어드바이스를 잘 못했다"며 "역사적 대 전환기에 신중한 언행을 해야 할 집권당의 대표인 홍 대표가 그 반대로 행동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대통령의 (정책 중) 잘한 것은 협조를 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했어야 하는데 철저히 외면해 왔다"고 말했다. 또 "이 사람들이 책임지고 그만 �
"진짜 멋쟁이 내 동생아 사랑한다" 故 이재만 소방위 친형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현재 화성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고 이 소방위의 친형인 이재광씨는 "우리 재만이는 효자에다 마음이 착했다"며 "동생이 위험으로부터 지키려고 시민들은 이제부터 내가 모두 지켜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또 그는 "동생의 가족들도 내가 지키고 가여운 내 조카들의 아빠로 영원히 곁에 남겠다"면서 "사랑하는 내 동생 하늘에서 다시 만나자"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지난 3일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 진화 중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의 안장식이 6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에서 열렸다.이날 안장식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보던 유가족들을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고인의 이름을 울부짖었고 이를 지켜보던 참석자들도 눈물을 훔�
인천시 연수구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놓은 일부 방안이 민원인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구는 에너지 수급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추진 세부 방안을 내놓고 이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실내 적정 준수 및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 등 추진 세부 방안을 각 실·과·소·동 등에 통보 이행을 요청했다.특히, 구는 승강기 4대 중에 지하 2층에서 7층을 오가는 2대를 제외한 나머지 2대의 운행을 중지, 축소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승강기 축소 운영을 두고 이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강한 불만과 불평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사 경비 담당 직원에 따르면, 일 보러 구를 방문하는 구민들이 승강기 축소 운영에 대해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일부는 항의까지 한다고 했다.실제로 연수구청의 지하�
6일 오전 세종시연기군대책위원회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계단에서연기군민 등 충청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통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세종시에 국회의원 독립선거구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며 성명서를 발표 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우리나라 올해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저력과 위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와 산업계, 근로자가 수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한미 FTA 반대시위가 확산되는 데 대해선 "정부가 이미 해명했음에도 왜곡된 정보가 여전히 사실인 것처럼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며 "반대집회가 계속돼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 FTA 내용과 혜택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 층의 반대여론이 많은 만큼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주말 화�
방안에서 놀던 3세 여아가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5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주택 안방에서 놀던 A(3·여)양이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 B(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딸이 2살짜리 남동생과 놀다가 쓰러지면서 TV테이블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이어 B씨는 “딸이 깨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있었는데 얼마 있다가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이날 A양은 아버지 B씨의 무관심 속에 쓰러진 후 5시간가량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A양의 안면에는 멍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타박상과 뒷머리 쪽에 부은 흔적 등 일부 외상이 발견됐다.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공격한 범인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5일자 경향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의혹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명박 정부에 대해 그는 "콘텐츠와 소통 두 부분에 모두 아쉬움이 있다"며 "소통 부분에서 좀 더 국민들의 뜻을 잘 수렴해서 인사할 때도 반영하고 정책에도 공감대를 넓혀서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내용 부분에서도 성장에 많은 힘을 기울였는데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해서 국민은 체감이 잘 안 된다"며 "작은 약속이라도 최선을 다해 지키려고 해야 신뢰가 쌓이는데 그런 점에서 부족했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내년 총선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한 범인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5일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정치라는 것은 파도와 같다"며 "큰 파도가 밀려올 때는 마치 익사할 것 같지만 지나면 더 큰 파도가 온다"고 말했다.이어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파도를 타고 넘는 방법을 생각하고 강구하는 것이 정치"라고 덧붙였다.홍 대표는 "4년 반을 끌어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무난히 처리하고 나니 최근 '디도스 공격사건'이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당은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어떤 내용에 대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야당은 의혹 부풀리�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5일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모범적이고 신사다운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 1위 수상자로 선정됐다.황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한나라당 김성식·박근혜·남경필, 민주당 정세균·박선숙·김진표, 한나라당 홍정욱·정태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신사의원 베스트10'으로 선정됐다. 황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야 원내대표가 나란히 신사상을 받게 됐다. 박 전 대표를 제외한 모든 한나라당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강행 처리에 반대했던 '국회 바로 세우기 모임' 소속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백봉신사상은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희태 국회의장)가 매년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어떤 식으로라도 최 의원이나 당 지도부 등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내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치를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표와 황우여 원내대표,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김장수 최고위원 등은 4일 밤에 이어 5일에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디도스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당 지도부들은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야권의 국정조사 수용문제, 특검 요구 문제, 당내 책임론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홍 대표와 황 원내대표 등은 국조 수용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인 반면 친박(박근혜)계인 유승민 최고위�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소회의를 하고 있다.
경찰이 국무총리실이 입법예고한 수사권 강제조정안과 관련해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 경찰청은 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대청마루에서 '바람직한 대통령령 제정을 위한 전국 현장 경찰관 100인 토론회'를 열고 난상토론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번 토론 내용과 함께 각 지방경찰청에서 그동안 진행된 토론회 내용을 정리해 이날 총리실에 공식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총리실 입법예고안과 향후 수사구조 개혁의 방향성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수사권조정안과 관련된 각 지역의 의견도 취합됐다.조현오 경찰청장과 경찰 수뇌부,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이 참여했다. 온라인 상으로 참석을 희망한 전국 100명의 일선 경찰이 자유토론도 벌였다.일선 경찰관들은 경찰도 검찰의 비리나 부패를 수사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참여한 통합정당의 당명이 '통합진보당(약칭 진보당)'으로 결정됐다.3~4일 실시한 당원 전수조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 '통합진보당'은 48.1%(당원조사 22.4%, 여론조사 25.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다른 당명 후보였던 '진보정의당'은 27.4%(11.85%, 15.55%), '진보노동당'은 24.5%(15.75%, 8.75%)의 지지를 보였다. 이정희 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정치사는 오늘을 진보세력이 역사와 국민 앞에 새 희망을 제시한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은 오늘 이후 정반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유시민 공동대표는 "이 통합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민심, 정치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의 소망, 역사의 부름에 답하기 위한 자기혁신의 노력"이라며 "지난 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