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도통합 신당 창당 설명회를 열고 있는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계속해서 시민운동가에게 정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1일 경인방송 FM 90.7MHz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 "기존 정당 정치가 싫다고 해서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과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양당 정치가 선진과 통일을 이뤄내기에 회의적이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다"고 밝혔다.대중도통합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아무리 양당 정치가 싫다고 해도 계속 시민운동가들이나 시민운동 대표들에게 나라의 정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것이 본격적으로 선진과 통일이 가능한 정당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운동가에게 계속 정치를 맡길 수 없다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이미 링에 올라 벌처럼 쏘고 나비처럼 날아다니는데, 박근혜 전 대표는 식물처럼 붙박이로 있으면서 온실 속에서 친박(박근혜)계에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다"고 비판했다.당내 정몽준계로 분류되는 전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박 전 대표가 '선거의 여왕', '천막당사의 추억' 등 과거형으로 박제돼 있는데 현재 진행형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전 의원은 '박근혜 조기 등판론'의 무산과 관련, "조기 등판이고 뭐고 박 전 대표가 나온들 크게 달라질 게 없다"며 "그러나 친박이 모두 나서서 박 전 대표를 보호하려는 정치공학적 계산이 국민에게 얼마나 어리석게 보이겠느냐"라고 꼬집었다.그는 친박계가 안 원장을 실체없는 '유령'으로 비유하는 것에 대해
1980년 언론통폐합을 주도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1일 TBC(동양방송) 통폐합 조치와 관련, 31년만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1965년 개국한 TBC는 1980년 11월30일 신군부에 의해 강제 통·폐합됐다. 전 전 대통령이 언론통폐합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되는 JTBC의 개국 특집 'TBC, JTBC로 부활하다-언론통폐합의 진실' 다큐멘터리에서 측근인 이원홍 전 문공부장관을 통해 TBC개국 축하 구두메시지를 통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이 전 장관은 "언론 통폐합 조치의 주역이 전두환 대통령이었으니까 (전 대통령이) 언론계가 고통을 겪은데 대해 안쓰럽게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조만간) 그 부분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5공 퇴진과 함께 방송통폐합이라는 비상조치가 해소돼야한다고 생각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
최근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에 전혀 생각이 없다”며 “이를(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 오늘 확실하고 명확하게 답한다”고 밝혔다.안 원장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안철수연구소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안철수연구소 사회공헌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설을 부인했다.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1500억원 재산 사회환원을 정치와 연계시키는 여론이 많다는 질문에 대해 확고한 어조로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신당 창당과 강남출마에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안 원장은 “이 자리는 정치에 대해 말하기 부적합한 자리”라며 “지금은 학교와 재단설립 등의 일 외에는 한 눈을 팔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안 원장은 1988�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1일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국립기상연구소 신청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기상청장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한준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장, 고창후 서귀포시장,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조석준 기상청장은 치사를 통해 “국립기상연구소가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지난 11월 12일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주도민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정부의 혁신도시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현재 서울 보라매공원 기상청 내에 위치한 국립기상연구소는 1978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기상․기후 분야 연구기관으로 제주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기후변화�
속보 성희롱 관련 물의로 징계위에 회부돼 결정이 보류됐던 남동구 간부공무원이 직위해제 됐다.인천시 남동구는 지난달 30일 직장 내 성희롱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A(51·사무관)씨에 대한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A씨가 맡고 있던 모든 직무는 정지되게 된다.A씨는 지난 2개월여 동안 직위를 이용,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하직원에 노골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행동과 단어를 사용하고, 불륜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구 관계자는 “규정에 물의를 빚은 공무원에게 중징계가 요구되면 직위해제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인천시 징계위원회에서는 “사안은 중대하지만 당사자가 부인하고 있어 제3기관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A씨의 징계 결정을 보류했다.
두레와 품앗이 등 공동체 전통이 강한 농어촌 마을이 ‘농어촌 공동체회사’로 새롭게 활력을 띄고 있다.농어촌 공동체회사란 지역주민 또는 귀촌인력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공동체가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함으로써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농어촌 공동체를 키워나가는 사업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443개소의 농어촌 공동체회사 중 사업계획서 등의 심의를 거쳐 올해 54개소의 우수 사업체를 선정하였고, 제품 및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농어촌 공동체회사 우수사업 육성 결과, 평균 매출액 6.7%, 고용인원 15.7% 증가 등 농어촌 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더 많은 농어촌 마을이 공동체회사를 통해 활력이 넘쳐날 수 있도록 성공 사례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사회 구현 및 국가의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질적인 정책 지원책의 일환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저탄소상품 인증 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탄소성적표지제도는 1단계인 탄소배출량 인증과 이번에 새로 도입된 2단계 저탄소상품 인증으로 구분된다.탄소배출량 인증은 ‘09년도 2월에 처음 도입된 이래 ‘11년 10월 현재 45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아 탄소발자국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기술원은 저탄소상품 인증제도 도입을 위해 2009년도부터 3년간 인증기준(안) 개발, 관련분야 전문가·산업계·NGO 대상 공청회('09년, '10년), 대국민 의견수렴('11년 8월), 기준(안) 예비공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저탄소상품 인증기준은 “최소탄소배출량”과 “최소탄소감축률”을 기준으로 구성되며, 탄소배출량 인�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금호석유화학(주)(대표이사 회장 박찬구)와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의 기증식을 30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했다.금호석유화학(주)에서 기증한 백자청화운룡문호는 의궤와 궁중기록화 등에서 조선시대 궁중의 여러 의식 행사 때 어좌의 좌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용준(龍樽)으로, 높이 53cm인 대형 항아리이다. 이러한 항아리는 왕실의 권위와 위상을 상징하는 것으로, 특히 기증 대상 유물은 다섯 개의 발톱(五爪)을 힘차게 펼쳐 여의주를 좇는 박진감 넘치는 용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한 수작이다. 18세기 후반 제작되어 왕실에서 사용되었던 매우 가치 있는 유물로 판단된다.이와 같은 특징의 대형 백자청화운룡문호는 국내외에서 10여 점 내외가 알려져 있는데, 이번 기증 유물은 1990년대 후반 금호석유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서울지방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덱사메타손)과 ‘지네’를 섞어 만든 ‘지네환’ 제품을 불법 제조하여 판매한 김모씨(남, 74세)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또한, 불법 제조된 ‘지네환’ 제품 등을 질병치료(허리디스크,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한 남모씨(남, 70세)와 박모씨(남, 62세)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번 조사결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대산건강원’ 대표 김모씨는 2010년 4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홍화씨 등으로 만든 식품에 지네와 덱사메타손 등을 혼합하여 제조한 ’지네환‘ 등을 관절염 특효약으로 판매업체인 ’낙원건강원‘ 등을 통해 약 190kg을 판매했다.판매업체인 서울 종로구 소재 ‘낙원건강원’ 대표 남모씨와 ‘괴산한약재료상’ 대표 �
우울증을 앓던 여고생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지난달 30일 오전 8시 25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화단 옆 배수구에서 A(17·여고2년)양이 숨져 있는 것을 A양의 어머니 B(5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서 “딸이 전날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아 신고를 하려고 나가는데 딸이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이날 숨진 채 발견된 A양은 전날 오후 9시쯤에 저녁 식사를 하고 친구를 만난다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다.A양은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는 등 지난 6개월간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공부도 잘하고, 모범 학생이었지만 음악을 좋아했던 A양은 자신의 진로 문제로 고민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 중이�
올해 5월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대한 파문이 크게 일어났다.정부 관계자들은 승부 조작 때문에 여러 방편으로 규제와 단속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특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을 통한 합법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승부 조작은 잡아냈지만 점조직으로 움직이면서 불법적으로 행해지는 승부 조작은 잡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합법 사행산업에 대해서만 과도한 규제를 한 이유는 국내 사행산업 매출 비중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사감위에서 제시한 OECD와 비교한 GDP대비 사행산업 비중(0.58%)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감위에서 기준을 설정할 때 외국에서 산업 비중이 높은 ‘게이밍 머신’을 포함시키지 않고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야권이 '한미FTA 날치기 비준 원천무효와 MB, 한나라당 심판 각계5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