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국제사회도 공생발전을 위해 모든 개발협력 파트너들과 뜻을 함께 하고, 공동과제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기조연설에서 "공생발전은 사회 모든 부분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음으로써 '윈-윈 사회'의 미래를 열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개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협력대상국의 자생력 확충이 매우 필요하다"고 제시한 뒤 "이를 위해서는 한 나라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주체가 협력대상국 자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다 포용적인 국제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선진공여국과 개발도상국 중심의 개발협력을 넘어서 신흥국과 시민사회, 그리고 민간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민들의 둘레길 탐방편의 향상과 친환경자동차 체험기회 제공을 위하여 30일부터 북한산 둘레길에서 전기셔틀버스(현대자동차 Elecity)를 시범 운행한다.둘레길 전기버스는 환경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의 일환이다2011년 6개의 국립공원(이번에 시범 운행되는 북한산 포함, 내장산, 계룡산, 속리산, 한려해상, 다도해상 등)에 전기버스 1대를 포함한 총 9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된다. 둘레길 전기버스 운행노선은 그간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우이령길 북부로 도봉산역에서 북한산 둘레길(교현리 일대)까지 약 18km(왕복 36km) 구간이다.올해 12월 말까지 주말 2회․주중 1회 (주5일 운행, 월․화 미운행) 운행한 후, 탑승객 호응도와 운영 타당성 등을 분석하여 2012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봉산역 도봉고등�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2006년부터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는 조선왕릉에 대한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를 시행하고,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보고서(Ⅱ)'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제4대 세종․소헌왕후의 영릉(英陵)에서부터 제8대 예종의 창릉(昌陵), 장순왕후의 공릉(恭陵)에 이르는 총 8기 왕릉에 대한 조사 내용을 총망라했다. 조선왕릉 중 최초의 합장릉인 영릉(英陵)과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를 충실히 따라 조성되어 조선왕릉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문종의 현릉(顯陵)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숙부에게 사사(賜死:임금이 독약을 내려 자결을 하게 한 일)되어 머나먼 영월 청령포에 외로이 조성된 단종의 장릉(莊陵)과 최초의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인 세조․정희왕후의 광
조선일보사가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 명예가 훼손됐다며 언론사 보도와 국회의원 등의 발언을 문제삼아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모두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판사 조윤신)는 30일 조선일보사가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 MBC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와 당시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조선일보사는 소장을 통해 "MBC는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장자연 리스트에 유력 언론이 떠들썩하게 거론되면서도 정작 이름이 나오지 않아 유력 언론의 힘을 내외에 과시했다' 등 근거 없는 음해성 발언을 통해 본사와 특정임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조했다.또 "MBC는 보도에 앞서 혐의사실의 진실성을 뒷받침할 적절하고 충분한 취재를 해야 한다"며 "보도 시에도 기사가 주는 전체적 인상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원산지를 둔갑, 유통시킨 업자 6명이 인천해경에 적발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김모(36)씨 등 2명을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해경은 또,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이들과 연루된 3명을 찾고 있다.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폐 창고에서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인 것처럼 포대를 갈아 시중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이 유통시킨 소금은 시가 약 8억원 상당으로 서울과 인천 지역의 대형시장이나 경기일원 아파트단지의 부녀회와 도・소매상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위해 이들은 중국산 소금을 ‘생산자 신안군 K염전’이라 표시된 30kg짜리 포대 2만장을 구입 후 자신의 포대 1만
“성범죄의 경우 여성입장에서는 살인보다 더 심한 고통을 주며 한 여성의 인생도 뒤바꿔 놓는다”소설 '도가니'의 공지영 작가가 29일 오후 대법원 양형위원회 주최로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아동·장애인 성범죄 양형의 개선방향에 관한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공 작가는 "성범죄가 살인죄만큼 엄청난 범죄이라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며 "피해 여성들에게는 살인보다도 더 큰 고통이며, 한 여성의 인생을 뒤 집어 삶을 짓밟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더욱이 아동이나 장애인들은 겁에 질리고 주눅 든 상황에서 반항을 할 수 없으며, 그 행위에 대한 판단조차도 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일반인의 입장에 비춰 내려진 판결 내용을 보면 너무나도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청소년들은 성범죄 형량이 가벼워 이를 살인죄만큼 중�
현대차그룹은 28일(현지시간) 정몽구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하는 '2011년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오토모티브 뉴스는 매년 자동차 업계의 '올스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의 성과를 평가했다.아시아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북미에서는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CEO가, 유럽에서는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이 각각 최고 CEO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일본 업체를 제치고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선정됐다.오토모티브 뉴스는 "정몽구 회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한 때 업계의 놀림감이었던 현대차와 기아차를 일본과 미국 경쟁사 �
가난과 좌절, 온갖 시련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술로 꿈을 일궈낸 사람들, 꿈과 열정 하나로 자신의 인생에 도전해 당당히 목표를 이룬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열정의 온도를 높여라’ 기능한국인 수기집 발간 기념식을 29일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이 달의 기능한국인’을 선정․표창하고 있으며, 수상자들이 성공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겪었던 사연들을 해마다 수기집으로 엮어내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열정의 온도를 높여라’는 2010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선정된 기능한국인 12명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가난속에서도 주경야독을 하며 기술로 승부한 신독엔지니어링(주)박종안 대표이사, 40여 년간 금속재료 열처리에 매진하여 국내 방위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현대위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3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신당을 창당하면 따라 갈 의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안 원장이 신당을 만들면 따라갈 분이 있겠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변했다.그는 "저 자신이야 전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따라갈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 정도까지 당 상황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그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조속히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그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안 원장에게 추월당했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이제 박 전 대표는 부자가 아니고 몸조심할 때가 아니다"며 "계속 부자 몸조심 모드로 가서 되겠냐. 이제는 계속 도전하고 모색할 때"라고 지적했다.또 "박 전 대표가 지금도 안 원
인천 연수구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확립 구호가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더욱이, 모범을 보여야할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비위 행위가 다수를 차지해 더 큰 문제라는 시선이다.29일 구에 따르면, 올해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구 공무원이 5급 1명을 포함, 6급 5명, 7급 1명, 8급 1명 등 총 8명으로 집계됐다.이중 간부 공무원은 5급 1명을 포함, 6급 5명 등 총 6명에 이르고 있다.비위 행태도 다양하다.단속 관련 향응 등 수수, 허가 관련 뇌물수수, 직장 훈련 중 도박과 폭력행위, 업무처리 부 적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비위를 저지른 것이다.특히, 단속과 업무와 관련해 향응 등을 수수한 한 6급 공무원은 법원으로부터 금고형을 선고 받아 당연 퇴직 되기도 했다.구는 올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및 공직윤리 실천 교육과 청렴서약 결의대회, 청�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서울 시내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53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소재 대학 지원선으로는 표준점수로 인문계 489점 이상, 자연계 471점 이상을 내놨다.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은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의 예상 합격 점수대를 535점으로 제시했다. 자유전공학부는 534점, 사회과학계열 535점, 국어교육 533점을 전망했다. 의예는 54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생명과학부는 530점을 예상했다. 연세대의 경우 경영계열 534점, 자유전공학부 532점, 외국어문학부(영문) 531점, 의예 541점, 치의예 539점으로 예측했다. 고려대는 자유전공학부 531점, 경영대학 533점, 정경대학 532점, 의과대학 539점으로 전망했다. 이화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대통령 현인그룹' 인사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갖고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금세기 국제안보에 있어 테러리스트들이 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 국가들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정상회의가 핵테러 방지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현인들이 통찰력 있는 제언과 홍보 활동들을 통해 적극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워싱턴 정상회의 공약들에 대한 가시적인 진전 달성 ▲정상선언문(서울 코뮈니케)을 통한 핵안보의 실천적인 비전 및 이행조치 제시 ▲개별 국가들의 구체적인 핵안보 공약 확보 ▲방사능 테러 대처 방안 적극 모색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박근혜 전 대표가 쇄신과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당원 대다수가 원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쇄신 연찬회에서 "서울시장 선거 후 지도부 교체가 거론되고 있는데 공직생활 30년 동안 자리에 연연해 소신을 꺾은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권·대권을 분리 조정한 후 물러나겠다"고 재차 강조한 후 "한나라당에는 머무를 시간이 없다. 이제는 대동단결해서 질풍노도 같이 당을 혁신하는데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계파도 없고 돈도 없는 저를 당 대표로 선출해 준 뜻은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내년 총선 승리에 앞장서 재집권의 기틀을 마련하라는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였다"며 "이 때문에 서민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가 감세를 관철하는 등 각종 서민정책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