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소장 윤재흥)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까막딱따구리’회원들은 19일 사회복지시설인 영월노인복지센터, 노아의 집과 팔괴리 및 흥월리 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설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행사는 영월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영월교도소장과 까막딱따구리 봉사회원들은 영월노인복지센터와 노아의 집, 독거노인 가정 2곳을 방문하여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교도소 전 직원이 참여하는 희망나눔 모금운동을 현재 진행중이다.윤재흥 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교도소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
지난해 생명보험회사가 운용한 변액보험 주식펀드 실적이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23개 보험사의 변액보험펀드 운용 성과를 기초로 '2011년 운용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일반주식 변액보험 펀드의 가중평균 수익률은 -13.99%로 집계됐다. 이는 운용사들의 공모 일반주식펀드 수익률(-11.56%)과 코스피지수 등락률(-10.98%) 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보험사별로는 흥국생명이 -17.37%로 가장 저조했다. 메트라이프생명(-16.81%)과 AIA생명(-16.30%)도 평균 수익률보다 낮았다. 반면 동부생명(-4.41%)과 하나HSBC생명(-5.35%), 대한생명(-6.27%) 등은 평균 대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일반주식혼합 유형에서는 변액보험이 지난해 평균 3.18%의 손실율을 기록해 운용회사의 공모펀드 손실율(-5.22%)을 앞섰다. 일반채권펀
파주시 1사단 공병대대 두드림병영도서관이 20일 개관한다. 접경지역으로 군부대가 많은 특성을 가진 파주시는 특수계층인 군인의 독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도서관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2009년 1사단에 사자(59포병대대,파평면), 일월성(11연대3대대,문산읍) 백곰(17포병대대,파주읍), 마정(12연대 3대대,문산읍)병영도서관을 조성하였고, 2011년 국사봉도서관(25사단70연대3대대, 적성면), 행복도서관(1사단 정비대대, 파주읍), 왕도깨비도서관(9사단 28연대, 아동동)에 이어 두드림도서관은 파주시 8호 병영도서관이다. 이날 개관한 도서관은 파주시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군부대 대상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건물 리모델링을 비롯한 1,160여 권의 도서와 열람석, 도서관리용 PC, 냉난방 시스템 등이 갖춰진 78�
앞으로 실직자와 노숙자 등도 긴급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긴급복지제도의 지원 위기사유를 확대하고 주거지원 기준을 완화한다고 20일 밝혔다.긴급복지제도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이 본래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생계비·교육비·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기존에는 주소득자의 사망 또는 행방불명으로 인한 소득원 상실과 중한질병과 부상을 당한 때,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를 당한 경우에만 지원을 해줬다. 하지만 지원범위가 지나치게 한정적이어서 위기가구의 빈곤층으로의 전락을 방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따라서 복지부는 현실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직 ▲휴·폐업 ▲출소 ▲노숙 등을 위기사유에 추가, 빈곤계층 유입 차단 �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이재오 의원의 "비대위원들이 위원장 모시고 나가라"는 발언에 대해 20일 "그 사람들은 뭐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됐는지 성찰해야 할 사람들"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김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정책쇄신분과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오 의원의 자유 의견일 뿐이고, 그런 말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재오 의원은 이 대통령의 탈당 필요성을 언급한 김 비대위원 등을 겨냥해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을 나가면 된다"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김 위원은 "내가 여기(한나라당)에 놀러온 사람이 아니다"면서 "무엇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는지 자기들이 성찰할 상황이지, 다른 얘기는 필요 없다"며 재차 강조했다.그는 "나는 이 (비대위원) 자리를 영광스러운 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일 "검찰의 상소남용 폐단이 심각한 차제에 검찰의 항소를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석방에 대해 환영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찰은 판결에 불복하면 항소하면 그만. 기자회견으로 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것은 어디서 나온 못된 버릇"이라며 "외국에선 법정모욕죄를 적용할지도 모를 일. 대법원이 엄중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이사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꾸준히 검찰 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혀 왔으며, 최근에는 검찰 개혁을 화두로 북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문 이사장은 또 "왜 진작 보석하지 않았을까? 직무수행이 절실한 현직 교육감의 벌금형 사안에 대한 보석 불허에 숨겨진 법원의 비겁함!"�
인천시 남동구의 한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더욱이 이 공무원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으로진술, 신분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A(53·6급 공무원)씨는 지난 12월 8일 자정쯤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이날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100일 수치인 0.0677% 상태였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A씨가 경찰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공무원 신분을 속였다는 것이다.직업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대답했기 때문이다.현재 규정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의 조사를 받을 경우 자신의 공무원 신분을 속이면 가중 징계를 받게 돼 있다.이에 대해, A씨는 “그날 지인들과 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일 이발소를 성매매업소로 개조한 뒤 중국인 여성종업원에게 성매매를 시킨 김모(40)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이발소 종업원 서모(45)씨와 성매수 남성 등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201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4개월간 영등포구 신길동 모 빌딩 지하1층에 50평 규모 이발소에서 이모(36·여)씨 등 중국여성 3명(한족 2명, 조선족 1명)에게 성매매를 시켜 화대로 4억3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발소를 객실(8개)·수면실·샤워실·대기실을 갖춘 성매매 업소로 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경찰은 '감금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으니 도와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우편으로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지만, 확인 결과 성매매여성들이 감금당한 사실은 없었던 �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그게 비대위원이든 누구든 당을 나가면 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들이 (박근혜) 위원장을 모시고 나가 MB랑 결단냈으니, 정부실정 책임없다 하는 게 국민들께 더 선명하지 않냐"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패륜아가 할 짓으로, 정상적 가족관계가 아니다"며 "10년간 당을 지키고 정권을 창출한 사람들이 있는데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숟가락 하나 얹었지 무슨 일을 했느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김종인 비대위원은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억지로 퇴출시킬 수는 없지만 대통령도 다음에 한나라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어
검찰은 19일 '후보 매수'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임정혁 공안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가성을 인정해 유죄를 내리면서도 당사자인 곽 교육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사안의 중대성과 죄질에 비해 지나치게 경미하다"며 "국민상식에 반하고 납득할 수 없는 봐주기 판결"이라고 항소 배경을 설명했다.또 "곽 교육감과 박명기(54) 서울교대 교수가 2억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받았는데 곽 교육감엔 벌금형, 박 교수엔 실형을 선고한 것은 지나치게 형평성을 잃은 양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돈을 전달한 강모 교수에 대해서도 2000만원을 선고하면서 직접적인 당사자이자 (박 교수에게 거액을 주고) 당선
텔레마케팅을 통한 기만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www.goodconsumer.net)는 19일 지난해 텔레마케팅으로 인한 소비자상담 건수는 313건이나 됐으며, 올 들어서도 이미 1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텔레마케팅을 통해 지인인 척 사칭을 하거나 계약 철회를 회피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골탕먹이고 있다.K모씨(여, 20대)는 대학동창이라며 주간경제지 구독을 부탁하는 전화를 받고 동의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동창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S모씨(남, 30대)는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판매원의 기만상술에 속아 주간시사잡지를 신청했다. C모씨(여, 20대)의 경우, 영어잡지 구독 기간이 만료된 후 계약연장 권유에 응했다가 철회하려고 연락했지만 업체에서는 담당자가 없다는 등의 핑계로 철회를 회피하고 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화권유를 �
소값 폭락에도 꿈쩍않는 한우가격의 원인이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인 것은 알려진 사실. 그런데 유독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폭리를 취해 한우값이 요지부동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매유통 단계의 이윤이 3.8%인데 소매 수익은 무려 10배 넘는 38.5%에 달해 소값이 떨어져도 식탁에 올리는 한우값 하락을 체감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한우고기 유통가격 조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1월 최우수 등급(1++) 한우는 100g당 도매가격이 1천607원으로 1년여 전보다 22.7%나 내렸음에도 백화점 가격(1만1천738원)은 0.9%, 대형 할인점(8천862원)은 12% 올랐다.한우 도매가격 하락률 대비 소비자가격 인하율을 보면 1++, 1+, 1등급 등 상위 3개 등급의 한우 지육(머리·우족·내장을 제거한 고기) 도매가격은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월 총선 지역구 출마 문제와 관련, "지역에 뼈를 묻겠다고 지역민들과 약속했는데 지역민들과 같이 존중하고 정치를 마쳐야지 왜 다른 데로 (지역구를) 옮기느냐"며 "저는 정치를 안하면 안했지 그런 식으로는 안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당시 여당이 너무 세서 한나라당이 가능성이 없다고 판명이 난 대구 달성에 (여당 엄삼탁 후보와) 매우 어렵게 선거를 치뤄 당선됐다"며 "선거때 마다 지역구를 바꾸니, 어쩌니 할때 제가 지역민들에게 '아니다. 끝까지 지킨다'고 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역민들에 한 약속은 소중하다"며 "지역민에 대한 도리가 있고 예의가 있는데 아직 얘기를 나눠보지 않았고 단독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