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MB맨'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이윤호 전 주러시아 대사가 외교통상부 경제통상대사로 복귀한다. 이 신임 대사는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한 이 신임 대사는 LG경제연구원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의 첫 지경부 장관으로 발탁돼 주러시아 대사까지 역임하면서 대표적인 'MB맨'으로 불린다. 대외직명대사는 민간인이나 전직 공무원의 전문 지식·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기 위해 대사의 대외 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며 1년에 한해 연장될 수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당 정강·정책 개정안을 기초로 당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정책쇄신분과위원회가 새로운 철학과 가치를 정립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이 추구하는 기본 가치와 방향을 정강·정책을 통해 전면 개정하는 안이 보고될 예정"이라며 "오늘이야 말로 당이 실질적으로 바뀌고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한나라당 비대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당 정강·정책 개정안을 확정한다. 앞서 정책쇄신분과위원인 권영진 의원과 안종범 교수, 나성린 의원이 올린 초안에는 당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복지와 일자리에 두고 경제민주화 실현을 도입키로 했다.박 위원장은 개정안에 대해 "시대변화와 국민의 눈높이�
새벽에 주택에서 불이나 80대 노인이 숨지고 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 됐다. 29일 새벽 3시15분경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의 한 한옥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집주인 A(81)씨가 숨지고 A씨의 부인 B(77.여)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불로 소방서 추산 59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 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가리기위해 정밀 감식을 실시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이 학교폭력실태 조사를 휴대전화문자에시지로 직접 연락해 파악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전국 일선 경찰서에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 실태조사는 관내 초중고교와 협조해 전교생에게 문자를 보내 답신으로 피해신고를 받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익명성도 보장된다. 일부 경찰서가 이같은 방식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태 파악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모범사례로 전국 지방청에 전달한 것으로 전했다.
정치권 돈 봉투 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관광·레저업체인 라미드그룹(전 썬앤문그룹)의 서울 강남 본사를 전날 압수수색해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검찰은 지난 2008년 7·3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이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특히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안모(54·구속)씨가 서울지역 구 의원 5명에게 건넨 2000만원이 문 회장에게서 나왔는지 확인 중이다.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박 후보 캠프에서 재정·조직을 담당했던 조모(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문 회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한편 조 수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회장의 얼굴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단돈 10원도 받은 사
정치권이 오는 4·11 총선을 앞두고 '재벌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28일 "한나라당이 재벌개혁을 한다면 대기업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이명박 정부가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가장 첫 번째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이 재벌 대기업에 대한 규제와 서민들과의 공존을 머리에서 지웠다"며 "재벌대기업은 뒤에서 로비했지만 실제로 제도를 바꾼 직접 행위자는 정부와 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으로 피해가 드러나고 국민들이 원성이 많아지니까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서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한나라당이) 입장을 바꾼 것 같다"면�
박희태 국회의장의 측근인 조정만 정책수석은 28일 "문병욱 회장의 얼굴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면서 "단돈 10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의 2008년 7·3 전당대회 당시 자신이 관광·레저업체인 라미드그룹(옛 썬앤문그룹) 문 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이 같이 반박했다. 조 수석은 "내 소유 계좌는 월급통장인 농협계좌 하나뿐"이라며 "일체의 돈을 계좌로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계좌에서 얼마를 받았고 얼마를 인출했다는 것인지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 기사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해당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면서 "이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마침내 웃었다. 2010년 11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주당 몇 백원 차이로 LG카드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인수합병의 귀재', '타고난 승부사'로 체면을 구겼던 김 회장은 다시 명예를 회복했다. 단자사로 출발한 하나은행은 충청은행(1998년)과 보람은행(1999년), 서울은행(2002년)에 이어 최대 숙원이던 외환은행까지 흡수, 명실공히 '금융지주 빅4' 대열에 들어섰다. 두 개 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9월 말을 기준으로 367억원으로 KB금융(363억원), 우리금융(372억원), 신한금융(342억원)에 맞먹는다. 점포수는 1012개로 KB금융(1162개)보다 적지만 우리금융(965개), 신한금융(932개)보다는 많다. 관건은 체질이 다른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어떻게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것인가 여부. 세부적인 조직 통합을 비롯해 �
톰 크루즈(50)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이 마침내 역대 외화 흥행 3위, 지난해 개봉영화 흥행 3위에 올라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임파서블'은 27일 하루 동안 전국 237개관에서 732회 상영되며 1만695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를 741만4708명으로 불렸다. 개봉 44일만이다. 지난해 12월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은 3일만에 100만명, 6일 만에 200만명, 10일 만에 300만명, 13일 만에 400만명, 17일 만에 500만명, 23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해왔다.개봉 2주가 지나면 흥행세가 꺾이는 여타 외화들과 달리 한 달이 지나도 흥행 열풍이 이어진 이 영화는 33일만인 지난 16일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외화 흥행 4위인 739만2990명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과 3위인 74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 산업화 등으로 인해 점점 편리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로 인해 대기 오염, 수질 오염, 식품 오염, 도시 소음 등의 유해환경 중의 공해성분이 사람의 뇌, 척추 신경으로 들어가 척추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신종질환이 발생했는데, 이를 공해병이라 합니다. 이는 당장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이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미약하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나 가족이 만일 이 같은 희귀한 병에 걸린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 교회를 섬기는 한 권사님은 가끔 '이 행복이 정말 내 것일까?'라는 생각에 젖어든다고 말합니다. 남편이 심각한 공해병을 치료받아 잃어버렸던 가정에 다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평소와 같이 과천종합청사로 출근한 남편이 병�
정책보좌관의 비리 의혹과 '돈봉투' 파문에 잇달아 휩싸였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결국 사퇴했다. 최 위원장은 최측근인 정용욱 전 정책보좌역의 억대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사퇴 여부에 관심을 모아왔다. 여기에 지난 26일 정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이 지난 200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소문이 돌면서 벼랑 끝에 몰렸고 결국 물러났다. 최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의 친구로 막강한 권력을 누려왔다. '상왕'으로 통했던 이상득 의원과는 서울대 입학 동기다. 이 의원을 비롯해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 박희태 국회의장 등과 핵심 참모 모임인 '6인회' 멤버로 활약했다. 방통위를 지난 2008년 3월부터 4년 가까이 이끌어왔지만 그동안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최 위원장은 합의제 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저의 사임 발표가 갑작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제가 떠나야 할 때"라며 사의를 표했다.최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 저는 제2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직하고자 한다"며 "이제 모든 육체적 정신적 정력을 소진했기에 표표히 떠나고자 한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에 없다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인 만큼 최 위원장의 사의 표명이 이미 예견돼 있었다. 그러나 측근인 정용욱 전 정책보좌역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서는 다소 부인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최 위원장은 "연초부터 제 부하 직원이 금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며 "지�
측근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거취가 주목되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결국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의 사임 발표가 갑작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제가 떠나야 할 때"라며 사의를 전했다.그러나 측근인 정용욱 전 정책보좌역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서는 다소 부인하는 듯 한 의사를 표시했다.최 위원장은 "부하직원에 대해선 지금까지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는 언론보도를 봤다"며 "말이란 참 무섭다. 소문을 진실보다 더 그럴 듯하게 착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