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일 검찰의 김경협 경기 부천 원미갑 총선 예비후보의 일명 '돈봉투' 의혹 내사 종결과 관련, "초청장을 돈봉투로 둔갑시키려던 검찰의 시도가 결국 헛발질로 끝났다"고 강력히 비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찰이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을 물타기 하려고 민주통합당 김경협 예비후보에 대해서 구색 맞추기 오버액션을 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들어선 뒤 정치검찰은 야당에 대한 짜맞추기식 기획표적 수사를 계속해오고 있다"며 "검찰은 이런 악습에서 이제 손을 놔야 하고 정권에 붙어서 국민을 위협하고 야당을 위협하는 수사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초청장 다음에는 또 무엇으로 시비를 걸려는지 모르겠다"며 "검찰은 김 예비후보에게는 물론, 민주통합당과 국�
2012년, 용의 해다. 한강에도 기운찬 용의 기를 받아 태어난 용띠들이 있다. ‘잠수교’와 ‘천호대교’가 주인공이다. 지금부터 한강 용띠들의 숨은 매력에 빠져보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한강에서 용띠로 태어난 잠수교와 천호대교를 소개한다”고 밝혔다.비가 많이 오면 강물 속으로 숨어버리는 ‘잠수교’, 광진구와 강동구 사이를 잇는 ‘천호대교’ 둘 다 1976년 준공됐다.사람과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교량(다리)이 강물 속으로 잠수한다? 이름부터 독특한 잠수교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1976년 7월 15일 준공된 잠수교는 한강 북측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4번지에서 서초구 반포동 137번지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비가 많이 오면 물속으로 쏙~ 숨곤 하는 잠수교는 다른 다리들과 조금 다르게 만들어졌다. 그 점은 바로 다리 높이에 있다
대한체육회가 대한축구협회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 기관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체육회(회장 박용성)는 지난달 30일부터 축구협회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소환조사와 계좌추적 등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한계를 절감해 3일 오전 최종적으로 축구협회에 수사의뢰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1월 축구용품을 훔치다가 적발된 데 이어 법인카드 사용액에 따른 포인트를 기프트 카드로 바꿔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는 회계담당직원 A씨에 대해 체육회는 야간방실침입절도미수 및 업무상 배임 등 위법사항에 대한 조치는 사법적인 사항이며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하도록 지시했다.해당직원이 퇴직하는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정관 및 규정을 무시하고 부당하게 건넨 1억5000만원 위로금에 대해서 환수조치하라고 했다.또 행정 책임자의 퇴직위로금 지급은 업무상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석유개발 사업의 사상 최대 실적과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보다 27% 증가한 매출액 68조3754억원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8조3754억원, 영업이익 2조8488억원, 당기순이익 3조180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53조7225억원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조8912억원 보다 5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SK에너지를 제외한 석유개발,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전 사업부분에서 역대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 사상 최대 실적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액 1조307억원, 영업이익 49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매출액도 2008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한 후 3년 만에 2배로 끌어올렸다. SK이노베이션�
경기지방경찰청(치안정감 이철규)은 ’12. 2. 2 개정 '풍속법'시행에 따라 키스방․유리방․성인 PC방․인형 체험방․성기구 판매업소 및 주택가․오피스텔 등 에서 개별적 성매매에 대하여 1주일간 실태파악을 실시한 후에 ‘12. 2. 10~6. 16, 4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질서․여청․수사기능 합동단속반을 편성 불법 풍속업소 현황 파악, 도시형․도농복합형․농촌형 등 지역적 풍속업소 여건을 고려한 권역별 맞춤형 단속방법으로 대형업소․112신고 3회 이상 접수됐음에도 단속되지 않은 업소 위주의 기획 단속 할 예정이다.풍속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호텔․모텔의 지하에 유흥주점 등을 운영, 유흥을 즐긴 후 숙박업소로 이동하여 성매매 하는 일명 ‘풀살롱’, 노래연습장에서 접대부 고용․음란․성매매행위, 업소내에서 나체로 춤추는 ‘홀�
의약품의 바코드를 인식하여 의약품 정보를 알려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어, 의약품 사용법등의 의약품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전문의약품을 처방받거나 일반의약품을 구매한 후 첨부문서를 분실 했을 때에 소비자가 의약품 정보를 확인하여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는 ‘의약품 검색’(제품명, 낱알), ‘바코드 검색’과 의약품 분야 각종 책자를 볼 수 있는 ‘의약품 분야 e-book’, ‘부작용 보고’, ‘불량의약품 신고’, ‘어플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의약품의 용기(포장)에 있는 바코드에 스마트폰을 직접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바코드를 인식하여 해당 의약품의 사용방법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기업금융부문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50여명의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전망 세미나(Global Research Seminar)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수년간 세계 경제에서 지속되고 있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정치적, 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와 세계, 특히 한국 경제의 현황 및 전망과 더불어 향후 각 시장의 역학구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불안한 서구, 회복세의 아시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니콜라스 콴(Nicholas Kwan) 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구 지역과는 대조적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 국가들의 탄력적인 경제 회복세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해 지원한다.올해에는 천연기념물 제39호인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에서 거행하는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등 54건의 민속행사에 총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올해 지원을 받게 된 ‘삼인리 비자나무 당산제’는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크게 울었다고 하여 마을에서는 신목으로 여기고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제를 지내는 민속행사이며, ‘면민 안녕 기원제’는 마을 수호와 홍수 방지를 위해 매년 지내오던 기원제이다.이외에도 문인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암송을 기리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계를 조직하고 제를 지내는 ‘문암제’, 지역민의 무사안녕과 등산객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소금강 청
경찰청은 3일 학교폭력 117신고센터를 한달(1월1~31일)간 운영한 결과 모두 616건이 신고접수됐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19.9건이 접수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0.8건)과 비교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경찰에 따르면 616건 가운데 수사지시는 204건으로 나타났다. 상담후 마무리한 사건은 323건이었다. 또 상담연계는 44건, 일선 경찰서 참고하달은 46건으로 분석됐다. 행위 유형별로는 폭행·협박이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갈취(16.1%), 왕따(14.4%) 등의 순이었다.발생장소는 학교내가 41.1%, 등하굣길이 25.9%, 학원 등 기타가 33%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중학생이 39.8%로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생이 35.4%, 고등학생이 24.8%로 집계됐다. 가해자는 동급생이 6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타학교 학생(20.1%) ▲선배(13%) ▲후배(1.6%)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신고자는 학부모가 55.4%�
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선거철을 앞두고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간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쌍방향·고객지향적 소통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월 총선과 12월 대선 등 양대 선거 실시에 따른 다양한 공약으로 서민의 기대 수준과 정책 체감도 사이에 괴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발표했거나 약속한 서민 대책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과제를 선정, 현장의 목소리와 이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와 거마대학생 다단계 피해사례처럼 악덕 다단계 영업이 기승을
60년만에 돌아온다는 ‘흑룡띠’, 박근혜 새누리당(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환갑을 맞았다. 박 위원장은 1952년 2월2일생으로 흑룡띠다. 박 위원장은 생일인 2일에도 여느때보다 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한나라당의 공식명칭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도 마무리지었다.박 위원장은 이날 공식적인 생일축하행사를 계획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시작 전에 비대위원들이 케이크를 가져와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줬다. 조현정 비대위원이 촛불에 불을 붙였고, 비대위원들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근혜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노래하자, 박 위원장이 촛불을 불어 끈 것으로 알려졌다.박 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나이 먹는 것이 뭐가 좋겠느냐"면서도 "축하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주식 양도차익 과세와 관련, "9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까지 심층 검토를 거쳐 (과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원주시 문막읍 동화의료기기공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득과세는 금융소득 뿐만 아니라 근로소득, 사업소득, 양도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균형된 시각에서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 양도차익 과세도 "당연히 검토대상에 포함된다"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자칫 금융과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럽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장관은 동반성장위원회의 '협력이익배분제' 도입과 관련,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민간 전문�
검찰이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돈 봉투 살포 사건의 수사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일 돈 봉투 살포자로 지목된 김경협 (50·민주통합당 부천 원미갑 총선 예비후보)씨가 돌린 것은 돈 봉투가 아닌 초청장 봉투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밝혔다.당초 검찰은 전날 늦은 오후까지만 해도 2차 출석통보를 검토할 만큼 김씨를 돈 봉투에 연루된 유력한 인물로 보고 수사선상에 올려놨다.검찰은 지난달 20일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장이 열린 서울교육문화회관의 폐쇄회로(CC)TV 48대 녹화자료에 대한 압수수색과 자료 분석을 마친 끝에 CCTV 화면에서 누군가가 중앙위원들에게 봉투를 전달한 정황을 포착, 김씨를 돈 봉투 전달자로 지목했다.지난달 31일 김씨의 부천 원미구 선거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도 혐의를 충분히 입증할 만한 물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