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 박지만(54)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동욱(44) 전 백석문화대 교수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권기만 판사는 16일 신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대부분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권 판사는 "신씨가 지속적으로 박근혜·박지만씨와 관련된 명예훼손성 비방글을 올려 이에 대한 피해자들이 고통이 상당했던 점, 재판기간 중에도 허위사실을 적시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 등을 볼 때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신씨가 "박지만이 육영재단 강탈을 사전에 지시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 내용이 허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고, 그렇다고 해서 진실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신씨는 2010�
가수 쥬얼리(사진)가 16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쥬얼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 1층 나눔문화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동건 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이동건 회장은 이날 "쥬얼리는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젊은 세대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쥬얼리는 오는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우성장애인요양원에서 점심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홍보대사로서 첫 공식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쥬얼리는 하주연(27), 김은정(27), 박세미(23), 김예원(24)씨로 구성된 4인조 여성그룹으로서 지난해 11월 사랑의열매 뮤직다큐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16일 “야권연대만이 총선에서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며 야권단일화 협상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작은 이익에 집착해서는 총선의 승리도 대선에서의 승리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경남지역이라 민주당 입당이 망설였을 수도 있다. 무소속으로 남아 얻을 수 있는 메리트도 상당했을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2010년 지방선거당시 시민사회와 야 3당이 저를 선택해주셨다. 제 기억에 도정을 운영하려면 가능하면 무소속으로 남는 게 낫다고 했는데,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도민들에게 죄송하다. 여러차례 양해말씀을 구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과 함께 하는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16일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야권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명숙 대표와 회동한 후 열린 입당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진보진영의 승리에 힘을 보태고자 야권통합의 상징인 민주통합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비록 진보진영까지 아우르는 대통합은 아니지만 혁신과통합 상임대표였던 전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민주통합당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날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와 정당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야권연대 없이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작은 이익에 집착해서는 총선의 승리도 대선에서의 승리도 장담하기 어렵다"며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에 양보하는 자세로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이번 선거는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제 본격적인 공천심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고, 우리가 풀어야할 과제는 어떤 사람들이 그 일을 해 나갈 것인가이며 (이는) 사람을 통해 보여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청년 실업문제는 가슴 아프고 모두가 힘을 모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청년 실업을 해결하려면 경제 파이를 키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들이 갖고 있는 꿈과 도전정신이 발휘될 �
자신이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약국에서 금품을 절취한 부녀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16일 A(32 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B(50)씨가 운영하는 약국에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B씨가 자리를 비워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21차례 걸쳐 모두 105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후배들을 협박해 2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중학교 졸업생 등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A(15)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갈취)혐의로 구속하고, B(15)군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4명은 훈방 조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모임을 결성 중학교 주변과 PC방 등에서 후배인 C(14)군을 협박해 유명상표 점퍼와를 갈취하고 현금을 빼앗는 방법으로 모두 23차례 걸쳐 27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을 지원하기 위해 내주와 16일 각각 입당한다.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은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시장은 다음 주, 김 지사는 16일 민주통합당에 각각 입당한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은 그동안 박 시장 및 김 지사 측과 입당 시기를 조율해왔다. 그 결과 김 지사는 16일, 박 시장은 다음 주 순차적으로 입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임 사무총장이 전했다.박 시장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함께 했던 인사들을 만나 입당에 대해 논의하고 설명한 뒤 정확한 입당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임 사무총장은 "어제 오후에 박 시장을 찾아뵙고 최종적으로 일정을 조율했다"며 "원래는 (김 지사와의) 동반 입당 문제를 검토했으나 박 시장이 함께 했던 사람들과 논의하지 못해 약간의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5일 "선거정국을 맞아 정치권이 경제여건과 기업부담에 대한 고려없이 재정능력을 벗어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치권은 부자때리기식 정책과 복지 포퓰리즘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권에 대한 재계 입장을 대변했다.그는 "최근 여야 할 것 없이 친노동계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경제민주화라는 명분하에 재별 개혁을 추진하면서 반대기업 정서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는 기업하고자 하는 의지와 근로의욕을 감퇴시키고 우리사회의 분열을 확대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등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 3+3 정책'과 새누리당의 '평생맞춤형 복지' 등은 그 이름을 달
현대중공업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지나온 역사를 되새기고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40년을 향한 도약 의지를 다진다.현대중공업은 창사기념일인 3월23일을 전후로 40년간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 발전을 이룩해 낸 전·현직 현대가족, 협력회사,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창사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972년 허허벌판이었던 울산 미포만에서 조선사업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40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매출 25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사 40주년 기념식 ▲기념 사진전 ▲기념 음악회 ▲선박 �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15일 중국에서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자 24명이 인권위에 긴급구제 요청을 한 사건과 관련,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박 의원은 이날 성 김 미국대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을 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에게 불법적으로 체포된 탈북자들이 난민법과 UN협약에 따라 자유롭게 제3국으로 갈 수 있게 직언을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이 서한에서 박 의원은 "체포된 탈북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고, 두 세차례씩 탈북을 시도했던 경우도 있어 강제 북송될 경우 공개처형이나 고문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를 표명했다.그는 탈북과정에서 심한 동상과 다리 화상을 입은 일명 꽃제비(북한 청소년 부랑자)의 사연도 함께 전하며 "꽃제비도 분명히 UN아동권리협약
1월부터 시작된 코스피 지수 상승세는 15일 그리스발(發) 악재를 딛고 2020선 고지를 넘어섰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의 거침없는 순매수로 2025포인트를 찍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002.64)보다 22.68포인트(1.13%) 상승한 2025.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연기될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투자심리에 악재가 되진 못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이 45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도 343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이 2449억원 순매수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로 1677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555억원 유입돼 전체 223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기가스(-0.92%)와 종이목재(-0.19%), 은행(-0.04%)을 제외한 �
이달곤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은 15일 "네트워크 정무, 열린 정무가 돼야 한다"고 정무수석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달곤 신임 정무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임명장을 받은 뒤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행정이나 치안은 해봤지만, 정무는 생소한 영역이니 많이 도와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의 이러한 발언은 돈봉투 살포 사건에 연루돼 낙마한 김효재 전 수석 등에 대한 비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당정청 이견 조율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청와대에 쏠린 불신을 씻어내고 막힌 소통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 이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수석에게 "관례에 묻혀있지 말고, 새로운 관점에서 정무만이 아니고 국정의 여러면을 봐서 변화되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 있을 때는 정치가 이래야 한다고 말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