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강서·양천구 일대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김모(15)군 등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범행에 가담한 강모(15)군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김군 등은 지난해 10월7일 오전 4시30분께 강서구 화곡동 모 공영주차장에서 강모(60)씨의 체어맨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20만원 상당의 색안경 1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강서·양천구 일대 주차장에서 34차례에 걸쳐 현금·노트북·게임기 등 1055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군 등은 양천구 S중학교 동창생으로서 동반가출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차량털이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훔친 돈은 먹을 것을 사는 데 쓰거나 사우나비·피씨방비·노래방비·모텔비에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은 주차장 안에서 훔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등으로 집단폭행하고 보도방 업주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22일 A(30)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갈취)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31)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보도방 업주들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매월 30만원씩 2천500여만원을 갈취하는가 하면 지난 2009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C(28)씨 등 25명이 조직을 탈퇴한다는 등의 이유로 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해 고막이 파열되고 늑골이 골절되는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등이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UNHRC에서 탈북자가 강제 송환됐을 때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 거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UNHRC의 북한인권결의안에 탈북자 북송을 막는 문구를 넣자는 제안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우리 정부가 UNHRC에서 탈북자 북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정부 관계자는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른 탈북자 강제 송환 금지를 중국측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함에 따라 UNHRC에서 탈북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2-02-21 09:20:12
미지불된 공사대금을 요구하다 1차 하청업체 대표의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A(2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5시 25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공장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B(23)씨의 복부 등을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이날 A씨는 미리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 후 B씨를 찾아가 미지불 공사대금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는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 아버지의 회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입금을 받지 못하자 이를 지급 받기 위해 상당기간 시비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만남을 경험합니다. 한 권의 좋은 책을 만남으로 삶의 전환점이 되는가하면 좋은 스승을 만나 인생의 향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수많은 만남 중에서도 가장 특별하고도 소중한 만남을 꼽으라면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 때에 천국을 소유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한복음 9장에는 예수님을 만난 한 소경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만나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른 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십니다. 그가 순종하자 즉시 눈이 밝아졌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만나 치료받은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이 사람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일을 오는 3월 15일자로 발표하자 야당은 이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21일 저녁 브리핑에서 “충분히 재검토를 마치지 못한 채 이뤄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한미FTA 발효일자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그동안 한미FTA를 철저히 재검토를 한 뒤 재재협상을 통해 우리 국익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장해왔다”며 “앞으로 한미FTA에 대한 대응방안을 검토해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도 “우리는 1%의 강자를 위해 절대 다수 국민들이 희생되는 한미FTA의 실현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통해 결집되는 민심을 바탕으로 한미FTA 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3월 15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저녁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양국은 미국 시애틀에서 다섯 번째 열린 대면 협의를 통해 지난 12월부터 진행해 오던 한미FTA 이행준비상황점검 회의를 오늘 최종적으로 종론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오늘 오후 6시 발효일자를 오는 3월 15일로 합의하였다는 외교공한을 주한 미국대사관 실무자가 외교통상부를 방문하여 교환했다”고 밝혔다.박 교섭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한미FTA 이행준비상황점검 종료와 발효일자를 한국시간 21일 오후 8시, 미국 워싱턴 시간 21일 오전 6시에 각각 공개하기로 합의했다”며 “2006년 2월에 개시되어 2007년 6월 30일에 타결·서명되었고, 또 지난 2011년 2월 11일에 서명된 한미FTA 추가협의 결과가 오는 3월
전 국민의 피를 들끓게 하는 독도지만, 정작 독도에 대한 지식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가 전부인 것이 한국인의 현실. ‘우리 땅’이라고 부르짖지만 잘 알지 못하고, 또 잘 알리지 못한다는 것. 내 것인데 무지한, 소중한데 무관심한, 이 모순이 어쩌면 그들에게 도발하기 쉬운 ‘빈틈’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에 신설된 독도학과가 독도지킴이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는 것도 그 이유다. 전문지식 갖춘 실무인력 양성오는 3월 신학기 첫 수업을 시작하는 독도학과는 국내 대학에 처음 만들어진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1년 원격대학 경쟁력강화사업에 ‘독도학과 신설 프로그램’을 제출해 현장활용성이 높은 사이버 학과로 최종 선정됐다. 그간 독도의 영유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선거구 획정으로 계속 대립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중앙선관위는 2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원내지도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선관위 이종우 사무총장은 여야 대표들에게 "세종시 증설 문제로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것이라면 국회의원 정수는 299석으로 하되, 이번 19대 총선에 한해서만 300석으로 하자"며 중재안을 여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선관위의 중재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299석으로 규정한 공직선거법 21조에 특례규정을 둬 일시적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늘어나는 1석은 세종시 선거구다.하지만 여야는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새누리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기본적으로 299석 의원 정수
기획재정부가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 이행에 5년간 340조원이 소요된다는 분석에 대해 새누리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과 안형환 의원이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 비대위원은 21일 오전 정책쇄신분과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행정부가 당에 제한을 가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정당이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 재정에 큰 혼란을 야기할 것처럼 인상을 심어줘서는 안된다”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한국 경제에 당면한 문제를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정당에 시비를 걸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정부측에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비대위원은 “747 공약이 정말로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며 “이런 공약에 대해서 그 때�
지난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1일 박희태(74) 국회의장과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안병용(54)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3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정점식 2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검찰청사에서 46일에 걸친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박 의장과 김 전 수석, 조 비서관이 2008년 7월1~2일 고승덕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제공해 정당법 제50조 제1항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차장검사와의 일문일답이다.-고 의원이 돌려준 현금 300만원의 출처는?"박 의장의 돈이라는 진술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전대 즈음인 2008년 7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들이 범죄에 사용할 통장을 만들기 위해 10대들까지 범행에 동원한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친구들의 명의를 도용해 학생증을 위조하고 대포통장을 발급받는 등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김모(17)군 등 고교생 5명을 위조사문서등의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군은 최모(17)군 등 친구 4명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친구 100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학생증 217매를 위조한 뒤 은행에서 보이스피싱에 활용될 대포통장 70여매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군 등은 발급받은 대포통장을 공범이 지정한 필리핀 모처로 발송했고 그 대가로 여관비·찜질방비·식사비·피씨방비 등으로 쓸 35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김군 등은 "대포통장을 만드는 아르바이트가 있는�
거액의 회사 자산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태광그룹 이호진(49) 전 회장이 징역 4년6월에 벌금 20억원을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종호)는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광그룹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6월에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비자금을 실질적으로 조성·관리해 온 이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83) 전 상무에 징역 4년에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 "피고인들의 유죄 부분 범행은 다수인이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장부조작 등의 범행 수법이 불량하다"며 "이호진은 그동안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인식하고 있었고, 장부 조작등의 방법을 동원해 범행을 주도하고 관리한 것이 인정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공동범행은 이선애 피고인이 범행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