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 우려 속에 20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실시된 해병대 해상 사격훈련이 종료됐다.백령도와 연평도의 해병부대는 이날 오전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비롯해 코브라 공격헬기를 동원해 2시간가량 해상사격훈련을 했다.이번 훈련은 지난달 26일 사격훈련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된 훈련으로 우려 했던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백령도와 연평도 남서방, 남동방 해상 등 남측 관할수역에서 진행되는 통상적이고 관례적인 훈련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전했다.해병대는 북방한계선(NLL) 이남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평소 훈련 때와 비슷한 수준인 포탄 5000여발을 사격했다.군은 북한군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음향탐지장비와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대북감시자산을 총가동했으며 훈련 동안
통합진보당이 20일 발생한 홈페이지 해킹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수사의뢰를 해서 이번 사이버테러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는 것은 필수"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을 검찰이 조속히 그리고 철저하게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 공동대표는 "해킹을 범한 사람들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우리 당과 저에 대해 이른바 '종북딱지'를 붙이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통합진보당의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절차가 깔끔하게 또 조기에 마무리되는 것을 방해하려는 의도까지도 가지고 있는 자가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된다"고 덧붙였다.이날 새벽 통합진보당 공식 홈페이지(http://goupp.org/)는 해킹으로 인해 원래 바탕화면 대신 북한 인공기가 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대해 "신공항 문제는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여권의 텃밭인 부산·경남(PK) '낙동강 전선'이 흔들리는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하던 중 이같이 답했다.박 위원장은 "(PK지역 민심이 흔들리는 것은) 저축은행, 신공항 문제 등이 그동안 쌓였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 생긴 문제이고, 삶의 문제에 집중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신공항은 현 정부에서 패기한 정책이지만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앞으로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신공항 입지와 관련해서는 "(신공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넓�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유인촌 이사장은 서울문화재단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등을 거쳤다.
정부가 올해 최소 630명의 세무사를 뽑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13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치뤄질 '제49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630명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험통과 기준은매과목 40점 이상·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에 한한다. 단 합격자가정원에 미달한 경우 전과목 평균 60점 미만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올해 1차시험은 오는 4월29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5곳에서 실시된다. 2차시험은 7월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세무사홈페이지(www.q-net.or.kr/site/semu)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시험시행계획은 오는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출근 시간에 25톤 탱크로리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화재가 발생, 출근 차량이 2시간여 동안 심한 정체를 빚었다.20일 오전 7시15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양 IC 인근 도로에서 A(49)씨가 운전하던 충남 84바 24XX호 25톤 탱크로리 차량의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편도 4차선 중 2개 차선만 통행이 되면서 출근길 차량이 2시간여 동안심한 정체를 빚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불은충남 서산에서 부릴그리컬(자동차용 워셔액)등에 첨가되는 액체 18톤을 실은 A씨의 탱크로리 차량이 계양 IC를 나와 인천시 서구 당하동으로 향하던 중 병방동 433-1의 한진아파트 옆 도로에 이르러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일어났다.이날 불은 다행이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초기에 진화됐으며, 이로 인한인명 피해는 없었다.하지만 이 차량에 실려 있던 액체는 화재 위험성이 있는
비디오 게임이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선천적으로 백내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의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천적으로 백내장이 있는 사람은 성인이 되면서 시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이나 콘택트 렌즈가 늘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이런 가운데 '게임 치료'가 백내장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마우러 박사는 "백내장 환자들에게 4주 동안 액션 비디오 게임을 '40시간' 시킨 결과 이들은 작은 글씨나 얼굴을 이전보다 더 잘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심리학자인 마우러는 태어날 때부터 양쪽 눈에 백내장이 있는 사람들의 시력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연구해왔다. 연구진은 또 4주 동안 '40시간'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이 약시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약시는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8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수장학회를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섰다.문 이사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수장학회는 김지태 선생의 부일장학회가 강탈당한 장물"이라고 밝혔다.그는 "참여정부 때 국정원 과거사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강탈의 불법성을 인정했는데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역사 발전이 참으로 더디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수장학회와 부산일보를 부산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부일장학회를 강제로 빼앗아 5·16장학회로 이름을 바꾼 뒤 다시 정수장학회로 변경했다.박 위원장은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물러난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이 실질적인 영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밥그릇 지키기 싸움에 17일 처리할 예정이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가 여야 간 당리당략으로 결국 열리지 못해 이번주 선거구획정안 처리가 물건너가 다음주나 3월초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4·11 총선을 불과 50여일 앞둔 상황에서도 이처럼 당리당략으로 선거구획정을 둘러싼 정치적 합의하지 못하자 거센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야가 선거구획정을 두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 다음주 본회의 개회도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구획정과 모바일투표 등을 담은 정치관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18대 국회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민주통합당은 선거구획정과 모바일투표 등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법사위에 참여하지 않겠�
서울중앙지법과 서부·남부지법은 17일 '서기호 판사 재임용 탈락'으로 점화된 판사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연임심사제도에 우려를 표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를 주도한 판사들은 경력 5~15년차 단독판사들이다. 판사회의 안건은 '근무평정 및 연임심사 제도'에 관한 것으로 각 법원에서 공통된 안건으로 회의가 소집된 것은 2009년 신영철 대법관 촛불재판 개입 파문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판사들은 공정성·투명성 논란이 된 근무평정 항목의 적절성과 내용 공개 여부, 불복 방안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판사들은 10년간의 근무평정을 기반으로 하는 현 연임심사 절차가 재판부의 독립을 해칠 수 있다는 데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현행 근무평정제도에 주관적 요소가 반영되고 법원장 단독으로 평가하는 것과 관련, 공정성과 투명
체육인, 무술인, 주산, 암산, 추리, 발명, 기획, 창조, 게임, 전쟁, 바둑, 학습, 독서 등 무수히 많은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은 우뇌의 상상이미지를 활발하게 작동시킨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가르는 포인트가 상상이미지를 제대로 활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상상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은 뇌를 사용하는 방식의 하나이다. 뇌는 좌뇌와 우뇌, 간뇌, 소뇌, 중뇌, 연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뇌에는 뇌파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좌뇌가 알파파상태여도 소뇌는 베타파가 되는 식이다. 사람의 인격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전인격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의 뇌도 여러 부분의 뇌가 골고루 계발되어야 한다. 이러한 뇌에서 우뇌는 상상이미지를 처리하는 특별한 역할을 한다. 상상이미지를 최대한 작동시킬 때는 좌우뇌의 연결세포인 뇌량�
CNK인터내셔날(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카메룬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뻥튀기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18시간여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식)는 17일 오전 9시30분께 김 전 대사를 소환해 다음날 오전3시20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전 대사는 조사를 마친 뒤 "조사 전과 입장 변화가 없다"며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상대로 허위 보도자료 배포 경위와 강압적인 지시 여부, 허위 매장량 인지여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가 시세차익을 얻게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김 전 대사는 2010년 12월 CNK마이닝이 개발권을 취득한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에 전세계 연간 생산량보다 2.5배 많은 4억2000만캐럿의 다이�
민주통합당이 17일 야권연대 협상대표를 선임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 협상이 가속도를 내게 됐다.민주통합당은 17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연대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문성근 최고위원, 협상대표에 박선숙 의원을 임명했다.특위는 야권연대와 관련한 전략적 방침과 과제를 최고위원회와 협의, 보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통합진보당은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야권연대특위를 구성하고 협상대표를 지정했다고 한다. 매우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오늘 당장이라도 회동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천 대변인은 "야권 연대가 원만하게 성사되려면 1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며 "어렵게 그리고 뒤늦게 협상장에 마주 앉아서 다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