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용인수지)은 학교 주변으로 한정되어있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확대하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의 구역으로 한정되어있다. 사실상 이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관리의 사각지대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의 어린이 식품안전구역 내 위생점검결과를 확인한 결과 위반건수가 줄어들고 있었으며, 점검건수 대비 0.1% 수준으로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외부에 있었다. 최근 3년간 어린이용 식품관련 위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한정되었을 때 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
인천의 한 화물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탱크로리 차량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9분쯤 인천의 한 화물주차장 근처를 지나가던 한 주민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주차장에 있는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모래와 소석회를 바닥에 뿌리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이어 소방당국은 탱크로리에 남아 있는 잔여 염산을 다른 차량의 탱크로리로 이적하고, 환경부 등 관계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당시 사고 탱크로리에 실려 있었던 염산은 1.5톤 이었으며, 그중 200키로그램 가량이 바닥에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염산 누출은 탱크로리 용접 부위에 발생한 미세한 균열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 등 관계당국은 바닥에 �
[성남=윤재갑 기자] 역사와 자연,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민족사의 요충지이자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이 흩어진 민심을 모으고 민족의 화합정신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가 주최한 ‘제10회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제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가 및 산성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8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회사무처, 국가보훈처, 서울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 서울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정보화마을, 경기관광공사, 충청향우회중앙회, 호남향우회중앙회, 체육진흥공단 등 후원으로 열린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부모·어린이·관광객 등 2천여 명이 발걸음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남북 실무접촉 대표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을 열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6월 제21차 회담이 열린 이후 6년 만에 장관급회담 개최키로 함에 따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장관급 회담의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양측이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한다는 걸 기본 사안으로 깔고 의제 설정 문제, 대표단의 규모나 체류일정, 경로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일단 서로가 합의서 문안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회의에 이어 오후에 세 차례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합의서의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이어 오후 7시35분부터는 4차 수석대표 회의가 시작됐다. 회담 의제와 관련,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밝힌 내용을 얘기했고 우리 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남북이 9일 당국자 회담을 열고, 오는 12일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에 합의한 가운데 정치권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여야는 남북 장관급 회담을 통해 신뢰 회복은 물론 최대 현안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화해 협력 사업의 재개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랜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회담이 돼야 한다”며 “약속을 위한 약속의 나열보다 남북 관계 진전과 현안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번 만큼은 북한 당국이 남북간의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도 북한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유도하고 한반도가 처한 현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9일 오후 2시부터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에 대한 의제와 장소, 날짜, 대표단의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을 한 시간 정도 논의했다. 남북 장관급 회담은 2000년 7월 제1차 회담을 시작으로 매년 2~4차례씩 모두 21차례 열렸다. 지난 2007년 5월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제21차 장관급 회담이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껏 중단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6월 제21차 장관급 회담이 개최된 이후 6년 만에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실무 접촉에서 우리 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수석대표 로 나섰다
나눔과 기부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나눔이라 하면 무조건 도움을 주는 방식을 생각했지만, 이제는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도 새로운 만족을 얻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에 앞장서는 단체가 있다. 바로 ‘국제아동돕기연합’이 그 주인공. 국제아동돕기연합은 후원카페 ‘유익한공간’을 설립, 카페 수익금을 불우아동을 돕는 데 쓰는 착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수익금으로 불우아동을 돕는 카페, 가격과 품질까지 착한 두 가지 이유 유익한공간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커피와 차, 피자와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로 꾸며졌다. 유익한공간이 다른 카페와 다른 이유는 운영방식에 있다. 유익한공간은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일에 쓴다. 그럼에도 메뉴의 가격은 강남역 일대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하며 음식의 �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교회에 150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발된 조용기(77)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조 목사는 2002년 장남인 조희준(48) 전 국민일보 회장이 소유했던 I사 주식 25만주를 적정가보다 비싸게 사들이도록 해 교회 측에 150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회장은 같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또 조 목사는 주식 매입 과정에서 증여세가 부과되자 과세당국에 일반적인 금전대차 거래로 위장한 서류를 제출해 조세를 포탈한 혐의도 있다. 한편 조 전 회장은 이와 별도로 2005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용역업체에서 모두 36억여원을 무단으로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는 8일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와 관련,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142명의 명의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요구서에 따르면 이번 국정조사는 ▲진주의료원 폐업과정 및 지방의료원의 재정상태와 경영상황 등 운영실태 전반 ▲지방의료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개선 및 재원확보방안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정조사 특위는 여야 동수의 위원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제출된 요구서는 오는 10일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국회의장이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해 조사를 실시할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작성한 조사계획서에 대해 본회의의 승인이 나면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남북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 북한은 8일 실무접촉 대표단장에는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선임돼 우리측에 통보했다. 남측 대표단으로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실장이 수석대표로 선임됐다. 북한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측에 김 부장을 포함해 황충성·김명철씨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김성혜 부장은 2005년 6·15 남북 당국 공동행사 관련 실무협의에서 대표로 참가했고 이희호 여사가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방북 조문 당시 개성에서 이 여사를 영접한 인물로 '대남통'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직책을 공지하지 않았다고 통일부 측은 설명했다.남측도 북한 측에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권영양·강종우 통일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있던 고가의 컨테이너 운반차량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8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7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터미널에 있던 컨테이너 운반 차량에 불이 난 것을 관제실 근무 직원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이 불은 6억 상당의 컨테이너 운반 차량 운전석 쪽 일부를 태워 6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오일 누설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 이다.
인천=박용근 기자인천과 서울을 잇는 삼화고속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삼화고속지회는 최근 사측의 일부 노선 매각 결정에 반발해 8일 오전 5시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는 최근 사측의 일부 노선 매각 결정에 반발해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삼화고속의 11개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6개 노선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으며 5개 노선도 파행 운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운행이 전면 중단된 노선은 1200번, 1300번, 2500번, 9500번, 9510번, 9800번 등 6개 노선이다. 인천시 서구와 강남을 잇는 1000번, 1500번, 9501번, 9802번 등 4개 노선은 민주노총 소속이 아닌 조합원들이 일부 운행 중이다. 인천고속버스 터미널과 서울역을 오가는 1400번 노선은 평일에만 운행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
인천=박용근 기자위조된 신용카드로 항공권과 면세품 등 수천만원의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8일 A(24. 국적 말레시아)씨 등 2명을(사기 등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로 대한항공 항공권과 명품 시계 2개(시가 2천900만원 상당) 등 모두 6천7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말레시아에서 위조된 신용카드 87장을 들고 국내로 입국한 후 국내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서 물건을 구입해 오면 물건 가격의 5%를 받기로 했다"며 "신용카드를 직접 위조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달아난 말레이시아인 공범 3명을 쫓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