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국내 산업계의 창조적 역량을 키우고 1차와 2차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삼성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에 올해 327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5년간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삼성은 1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목표로 ▲인력 양성 ▲공동 RD ▲기술과 노하우 전수에 집중한다. 또 2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제조현장 혁신 ▲프로세스 혁신 ▲생산기술 지원 ▲교육 등 4대 분야로 나눠 협력업체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삼성은 특히 1, 2차 협력업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삼성전자에 설립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수원에 연면적 1만6500㎡ 규모의 교육컨설팅 센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던 이른바 '룸살롱 황제' 이경백(40)씨가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로 다시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불법 사설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등으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 강남구 일대 오피스텔 등을 단기 임차해 사설 도박장 5곳을 열고 모두 9억65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다니며 도박장을 열거나 밖에서 망을 보는 '문방'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또 유흥주점 종업원에게 지급한 선불금을 돌려받는다는 명목으로 이씨의 유흥주점을 인수한 A씨를 협박하고, 해당 유흥주점에 미성년자가 있다는 취지로 수 차례 경찰에 신고해 A씨에게 3000만원을 받아 챙
실내 그룹 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에코사이클링이 운영하는 에코아카데미는 최근 ‘에코루키’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의 에코루키 교육과정은 대학·체대입시, 군입대, 취업 멘토링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대학진학 및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수험생부터 취업준비생까지를 대상자로 하며, 소수 정예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한다.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수능성적 및 내신등급 위주의 진학·진로 선택이 중심인 기존의 대학·체대 입시와는 달리, 에코루키는 개인 적성·희망 진로를 토대로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다.또 폭 넓은 적성 분석으로 성적과 내신에 무관하게 대학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교육비 및 수능 스트레스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대학 진학 후에는 학비 마련을 위한 취업 활동을 연계, 하루 1시
야밤에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하다 단속되자 격렬히 저항한 중국어선 1척이 인천해경에 나포됐다.인천 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0시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중국 요령선적 단어포5077호(30톤·목선·승선원 8명)로 우리 영해를 약 8km 침범, 꽃게와 잡어 등 25kg의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혐의다.나포 과정에서 중국어선 선원들은 단속을 방해하기 위해 현측에 쇠창살을 꽂아두는 가하면 쇠파이프와 대나무를 휘두르는 등 해경 요원들에게 격렬히 저항했다.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 ‘영해 및 접속수역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이사시기 불일치 민간주택 세입자에 대한 대출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달 부터는 계약 종료 전 SH공사 임대주택에 당첨됐으나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입주가 지연된 세입자을 위해 200억 원의 보증금 대출지원을시작한다. 이번 대출지원은 SH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임대주택(장기전세주택 포함)에 당첨된 세입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은 3% 금리로 최대 1억 8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시는 5일 계약종료 전 이사하는 세입자들이 지연 없이 적기에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보증금 대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H공사 임대주택의 경우, 입주 지연으로 인한 임대료 및 연체료 등 부담 사례가 지난 한 해 동안 약 400여 건 발생했으며, 이 중 일부는 3개월 이상 연체되어 계약이 해지된 경우도 있었을 뿐 아니라 올해는 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에 사회 전반의 갑을관계 불공정관행을 해소하기 위한 위원회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경제주체들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만들자는 것이 제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을(乙)을 위한 정치를 통해 갑과 을의 비대칭적인 관계를 회복시켜야 한다. 갑을관계를 법과 제도를 통해 대등한 관계로 자리잡게 할 때 비로소 편 가르기가 아닌 사회통합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또 “저수지에는 물이 가득 차 있는데 그 아래 논밭은 타들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남북문제와 관련, “현재 남북간에 벌어지는 일들을 갖고 너무 걱정하고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류 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반도 경제·문화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남북관계 역사를 보면 많은 부침이 있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적대적 관계를 갖고 게다가 전쟁까지 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류 장관은 “남북관계라는 것이 올해 정전협정 60주년이 됐고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속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조금 긴 안목을 가지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발전, 우리 사회의 도약, 우리 사회의 행복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근본적으로 성찰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보면 우리 남북사회와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공존과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으로 전국의 보육원 어린이들이 축구공을 갖고 즐겁게 뛰놀고 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전문매체인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전국 보육원과 다문화 가정에 축구공을 1만개를 우선적으로 보급하기로 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로 하였다. '희망의 축구공' 지원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Play with Us!"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담긴 바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말고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전국의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축구공을 전달,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아울러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는 동시에 즐겁고 밝은 마음을 가지도록 도와 희망을 가지게 한다는데 있다.축구는 비교적 장비가 덜 필요하고 장소도 크게 구애받�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우리나라 산림은 연간 총 109조 원, 국민 한 사람 당 216만 원 정도의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산림복지 혜택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살인진드기’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앞서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살인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국내에서도 강원과 제주에서 각 한 명씩 고령 환자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진드기 때문에 산을 피하는 것은 오히려 산림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면역력의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고 5일 전했다.살인진드기에 의한 피해는 SFTS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에 나타나는데 SFTS바이러스의 매개충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의 전문가는 �
현대인들의 눈은 쉴 틈이 없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글씨가 작은 책을 들여다보고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내내 컴퓨터모니터를 마주하며 일을 해야한다.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휴대용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눈의 피로감이 더해졌다.사람의 시력은 타고 나는 것이지만 요즘은 생활하는 환경이 변화하면서 후천적으로 시력이 저하된다. 눈이 나쁜 사람들은 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착용하는데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경의 경우 추운 날씨에는 안경에 김이 서리거나 콧대를 눌러서 얼굴에 자국을 남기는 등의 외관상의 문제도 있다. 렌즈는 눈 안에 바로 착용하기 때문에 이물감과 충혈, 안구건조 등의 이유로 불편을 겪는다.라식과 라섹수술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서 안전하고 빠르게 수술을 �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서울광진구가 운영하는 구의 대표 인문·교양 강좌 ‘천원의 행복 - 2013 광나루 아카데미’의 3회차 강의가 오는 7일 오후 3시 구청대강당에서 열린다.지난 2010년부터 4회째 운영해오는‘광나루 아카데미’는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구민들에게 전문적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개방형 특강이다.이번 회차는 개그맨이자 방송인 이홍렬 씨(만 59세)가 강사로 나서 ‘열정과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홍렬 씨는 MBC TV‘일요일 일요일 밤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KBS TV‘이홍렬·박주미의 여유만만’, SBS TV‘이홍렬 쇼’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3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겸 MC로 활약했으며, ‘사요나라 개그나라’,‘아버�
[광명=김정길 기자] 광명경찰서는 서울, 광명·성남 등 수도권 일대에 14개 기획부동산 사무실을 차려놓고, 개발가능성이 전혀 없는 경기 이천·화성, 강원 평창, 충남 서산 일대 임야 8곳 등 맹지 29만 평방미터(8만8000여평)를 사들여 평균 10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되판 기획부동산 업체 일당 35명을 검거하였고, 이 가운데 수괴인 고문 A(49·남)씨, 회장 B(49·남)씨 등 총 14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이들은 직원모집 광고 등을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 14개 교육장에 모아놓고 해당 토지가 평창올림픽 수혜지 이거나 물류단지, 전철역예정지, 상업단지,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는 등 개발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여, 평균 10배 이상의 고가로 되파는 수법으로 11년도부터 현재까지 피해자 2177명으로부터 약 677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최근 �
[성남=윤재갑 기자] 오는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남시의 마흔살 생일을 축하하고 국내 창작음악계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게 될 아주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이날 펼쳐질 무대는 단순히 연주에만 치중하는 국내음악계 경향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성남에 기반을 둔 작곡가들의 작품을 성남시립예술단체가 들려주는 여러모로 뜻 깊은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대대로 옛 역사를 살펴보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임금을 위해, 혹은 나라의 역사적인 기념을 위해 새로운 음악이 작곡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술과 음악으로 사상을 널리 펼쳤던 거죠. 성남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곡가가 무려 300여 명에 이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풍부한 예술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뜻 깊은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더구나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