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중심이 충청권을 지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 북상 중이다. 밤 9시 이후부터 자정사이 서울 근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태풍 카눈은 충주 동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29㎞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4m다. 태풍 카눈은 북북서진해 충북과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1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경남내륙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해안가와 내륙의 고지대(관악산, 원효봉 등)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81mm가량의 비가 내렸고, 중구 기준으로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1.6m에 이르렀다. 앞으로 예상 순간풍속은 최대 초속 25m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연장해 저녁 8시 반까지 운행 횟수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문화기획사 케이아트팩토리가 순우리말을 주제로 문자그림·캘리그라피 공모전 ‘그림 같은 글을 짓고’를 개최한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청년(만 34세 이하)까지며, 접수 마감은 9월 1일(금)까지다. ‘2023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로 진행되는 본 공모전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케이아트팩토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각각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의 작품 총 20점은 10월 4일(수)부터 10월 10일(화)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되는 2023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기간 내 야외부스에 전시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 국어문화원연합회 명의의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시상식이 열리는 10월 9일(월)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발광엔터테인먼트, 연희메이커 위드타, 창작국악그룹 하모예의 공연이 펼쳐지며, 가야금 연주자 김태은과 한국 무용수 변상아가 무대에 올라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기획한 케이아트팩토리의 노영지 기획자는 “577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며 순우리말을 탐구해보고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을 기획했다. 특히 신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예총문화예술원이 주최하는 대학로 오페라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가 8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학로 오페라의 첫 작품인 ‘명성황후 by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의 거인 작곡자 주세페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를 한국사 이야기로 구성하고,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탄생시킨 오페라다. 라트라비아타의 사랑하는 연인인 비올레타와 알프레도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반대하는 제르몽이 1882년 임오군란 이후의 민비와 고종, 그리고 재집권한 흥선대원군의 대결 구도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제작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 초연 지휘자 박정덕과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유라가 각각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감독 이유라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3중주의 지휘도 맡아 지휘자로서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 출연하는 두 남자 성악가는 모두 떠오르는 신예로 고종 역에 테너 김근수, 대원군 역에 바리톤 정대환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바리톤 정대환은 여러 콩쿠르 입상자로, 어린 나이에도 중후한 대원군의 오페라 곡들을 훌륭히 소화해낸다. 민비 역에는 해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밀려났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14%) 내린 2601.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2.72포인트(0.49%) 낮은 2592.40에 출발해 2590선에서 움직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6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7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298억원, 기관은 106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9%), 유통업(2.52%), 운수창고(2.37%), 음식료업(1.63%) 등이 상승했고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55%) 내린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1.10%), 현대차(-0.53%), 삼성SDI(-1.89%), 포스코퓨처엠(-0.88%)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포스코홀딩스(0.17%) 등은 상승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등 기술주가 끌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11일 개최될 잼버리 'K-팝 콘서트' 행사에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장 내 통로별로 소방·경찰관 800여명이 배치된다. 행사장 안팎에 설치될 응급의료소 4개소에는 의료진 40여 명을 배치한다. 화재 발생에 대비해 각 층에는 소화기를 추가 비치한다. 행사를 관람하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할 물병 9만여병을 준비 중이다. 잼버리 비상대책반 간사 부처인 행정안전부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10일 오후 서울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K팝 콘서트 안전대책 등 행사 준비 상황'을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K-팝 콘서트에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 4만3000여명이 참석한다. 아티스트로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강다니엘 등 모두 19개 팀이 출연한다. 폐영식은 콘서트 시작 전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행사장 내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명과 경찰 600여 명을 배치해 인파 관리와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한다. 행사장 외부에는 교통 통제와 인파 관리를 위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투온은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9.6%, 38.9%, 35.6%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부터 게임 사업부 실적이 상승 전환했고, 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투온 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업계 경쟁 심화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선보이는 신작들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미투온 그룹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M&A(인수합병)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미투젠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1.3%, 41.8%, 42.5%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투젠은 솔리테르와 트라이픽스 등 캐주얼 게임이 선방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진화된 버전의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주얼 게임 '쿠킹 져니', '트라이픽스 아일랜드 어드벤처', '다이스 배틀스',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회사를 통해 최근 네이버웹툰에 출시한 '아카데미 천재 칼잡이'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웹소설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웹툰 '하수도'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웹소설을 바탕으로 K-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종원 미투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 매출이 개선된 가운데 인건비·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는 4종의 신작 라인업과 대표 게임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사고로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근로자가 끝내 사망함에 따라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0일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A(56·여)씨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41분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다가 반죽 기계에 끼임사고를 당한 50대 여성 근로자가 사고 이틀 만에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 이송,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을 기다렸지만, 이날 사망했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에 올린 뒤 다른 통에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함께 일하던 B씨가 안전 확인 없이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 상태다. 또한 공장 내 안전 수칙 위반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샤니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는 현재 해당 사업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는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고, 당 대표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규칙 변경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이날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 하위자에게도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하위 20%에게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하는 규정을 하위 10%까지는 40%, 10~20%는 30%, 20~30%는 20%를 감산할 것을 제안했다. 탈당이나 경선 불복자에 대한 감산은 현행 25%에서 50%까지 상향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역의원 평가 시 '공직윤리' 항목을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혁신위는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방지법, 부정청탁금지법 등이 정한 공직윤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국회의원은 과감히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공직윤리 기준은 현역의원이 아닌 22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하고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 민주당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교 동창생인 친구를 장기간 괴롭히다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0일 첫 재판에서(폭행치사 등)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씨 측은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목을 조른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주짓수 기술인 '백초크'를 걸었다고 적시됐다"면서 "피고인은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목을 조르지 않았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기에 폭행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행치사죄가 인정되려면 피고인이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 측은 특수폭행 혐의는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특수상해, 공갈, 강요 혐의는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화상을 입힌 사실이 없어 사실관계 자체를 다투는 취지로 (특수상해 혐의를) 부인 한다"고 했다. 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갚을 생각이었다"며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기에 공갈 혐의도 부인한다"고 피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당 최고 대의기구인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의원제 등 정당 조직 개편과 총선 '공천룰' 변경을 골자로 하는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일단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다. 이를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 비율로 바꾸자는 것이다. 아울러 전국대의원은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총회에서 직접 선출하는 대의원 직선제를 도입할 것과 지역위원회는 연례 권리당원 총회를 개최하여 권리당원과 함께 당 활동을 평가하고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정부에 공식 집계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아직 없다.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한 인원은 12개 시·도 1만641명으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시 대피 인원은 12개 시도 83개 시군구 7797세대 1만641명이다. 오전 6시 집계치(11개 시도 79개 시군구 7606세대 1만373명)보다 1개 시도 4개 시군구 191세대 268명 더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북 4875세대 6569명, 경남 1940세대 2695명, 전남 712세대 948명, 부산 203세대 331명, 강원 14세대 23명, 광주 12세대 19명, 전북 12세대 12명, 충남 11세대 14명, 세종 7세대 14명, 대전 4세대 8명, 충북 4세대 5명, 제주 3세대 3명 등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지자체는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 반드시 대피토록 하고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 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 발동도 검토하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림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10일 아침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특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4시부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순으로 ‘심각’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림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하여 금년 산불·산사태피해지, 산림사업지, 산림복지·휴양시설 등 10,253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였다.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산사태 위험 우려 시 산사태 예측정보와 예보(주의보·경보)로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5개 도(충남, 경북, 경남, 강원, 전남)에 산사태 협력관을 파견해 원활한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피해 시 복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어 산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