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터널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40대가 남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경 인천시 서구 한 터널에서 40대 장애인 A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중 B(50대)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고 당시 터널 내 편도 4차로에서 4번째 차로로 운행 하던 중 뒤따라오던 B씨의 차량에 부딪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의 전동휠체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고위 간부 51명의 인터넷 메신저 계정에 수백차례 몰래 접속해 이메일을 열람한 전 해경 간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안희길 판사)는 14일(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 해경 간부 A(3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2월23일부터 그해 11월2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으로 근무 하면서 다른 공무원의 아이디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직원 51명의 메신저와 전자메일 등 총 951차례에 걸쳐 확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16년 간부공채로 입사 후 해경 간부로 근무하면서 해경 내부의 소문이나 사건, 사고 등을 확인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감찰계장 전자메일을 300여차례 접속해 해당 계장이 수신한 대부분의 메일을 확인했고, 수사국장 133회, 감사담당관 113회, 인사담당관 40회. 해경청장 14회 등 주요 보직자 8명에 대한 메일과 메신저를 확인했다. 안 판사는 "범행 기간이 길고 그 횟수가 상당하며 이 사건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를 직접 포맷한 점을 종합하면 그 죄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손님을 가장해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담배 등을 강취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4일 A(30대)씨를(특수강도)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 6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해 여종업원 B(20대)씨를 흉기로 위협 하고 B씨의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은 후 계산대 있는 금고를 열려다 실패하자 2만원 상당의 담배와 우유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로 힘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경제 살리기'에 특별사면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이 대거 사면·복권돼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정치인도 포함됐다.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176명에 대한 사면안을 의결했다. 사면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5일 0시에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2127명(중소기업인·소상공인 74명 포함) 등이 포함됐다. 정치인으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조광환 전 남양주시장 등이 형 선고실효 및 복권 됐다. 정부는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범죄의 경중과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고 3개월만에 사면됐다. 그는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조 전 남양주시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광복절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특사는 세 번째다. 대통령실은 14일 "윤 대통령은 조금 전 국무총리 주재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7월 9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전공을 연계한 해외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간호팀, K-뷰티팀, K-푸드팀, 통역팀 4개팀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 16명, 학과인솔교수와 교직원 5명 총 21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통역팀은 호산대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참가하여 주목을 끌었다. 호산대 해외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근교의 토이테파 1번 학교,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 국제 보건 의료재단 (KOFIH)에서 운영하는 고려인 아리랑 요양원,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 한국교육부 산하 타슈켄트 한국 교육원, 알리세르 나보이 대학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첫째 날에는 토이테파 1번 학교에서 5~7학년 대상으로 간호팀은 위생교육과 한국전통놀이체험, K-뷰티팀은 페이스페인팅과 헤어컷트, K-푸드팀은 떡볶이를 만들어 함께 나누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타슈켄트 제1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호팀은 CPR교육, K-뷰티팀은 K-메이크업과 네일아트 체험, K-푸드팀은 김밥 만들기 체험 등 봉사 활동을 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마중’이 기획한 자선공연 'For:rest'가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For:rest”는 서울예대에 학생사회봉사단 마중의 ESG 경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선공연이다. 이번 “For:rest”는 일상 공간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전하는 의미를 담아 소규모 무용과 라이브세션 합작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예대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어 시민 참여 환경 프로젝트인 ‘폐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활동을 통해 지구를 아끼는 방법을 모색한다. 폐플라스틱 병뚜껑이 일종의 티켓이 되어 관람객들에게 재미 요소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심어주기 위함이다. 모아진 폐플라스틱 병뚜껑은 추후 병뚜껑 리사이클링 업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 환경 동아리 부곡 T.E.C 학생들과 함께 환경 분야에 대한 주제와 특성이 담긴 프로그램을 기획 부스를 운영하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문화를 선두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For:rest”는 오는 19일에 안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대기업 반도체 계약학과의 합격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의학계열과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3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에 공개된 입학성적을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선이 일제히 상승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의 2022학년도 국수탐 평균 백분위 96.5점에서 2023학년도 97.7점으로 1.2점 상승했다.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삼성전자)는 95.8점에서 96.0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94.3점에서 95.5점으로 1.2점 각각 상승했다. 올해 신설된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는 95.3점,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SK하이닉스) 95.3점이었다. 이에 따라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 전국 의대평균점수와의 격차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2023학년도 이들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의 평균 합격점수는 96.4점으로 전국 의대 평균 합격점수 98.2점보다 1.8점 적었다. 지난해 격차가 2.3점인 것을 고려하면 줄어든 것이다. 전국 의예과 평균이 2022학년도 97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14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이번 사면은 윤 대통령 취임후 세번째 특별사면으로 대상자에는 재계 인사가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을 사면 명단에 포함했다. 이 부영그룹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고 2021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 금호석유화학그룹명예회장도 사면심사위를 통과했다. 이 전 태광그룹 회장은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했다.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사면·복권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올해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31일째 이어졌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인원 158명, 장비 79대(드론 14대, 보트 10대, 차량 54대, 구조견 1마리)가 투입됐다. 상주보~낙단보 구간에서는 소방 22명, 차량 7대, 구조견 1마리, 보트 2대를 투입해 수변을 수색한다. 간방교~경천교 구간에는 소방 30명, 차량 9대를 투입해 포인트수색에 나섰다. 상주보~낙단보 구간 수상 수색에는 소방 12명, 차량 4대, 보트 4대가 투입됐다. 보문교~고평대교 구간을 비롯해 경천섬교, 상주보 일원에서는 소방 10명, 차량 7대, 드론 9대를 투입해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실시한다. 상주보~강정고령보 구간 낙동강 수색에는 소방 78명, 차량 25대, 보트 4대가 투입돼 실종자 흔적을 찾는다. 감천면 벌방리에서는 매몰자 수색을 위해 소방 6명, 차량 2대가 투입됐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지난달 15일 새벽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월요일인 14일도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다, 밤에는 열대야까지 겹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며 "특히 습도가 높아지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전날보다 더 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란 당일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더운 날씨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시기 바란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건강 상황을 수시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91.26)보다 4.75포인트(0.18%) 하락한 2586.51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12.20)보다 4.77포인트(0.52%) 내린 907.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4.9원)보다 6.1원 상승한 1331.0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38.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지난 7월 3주차 이후 3주 연속 소폭 상승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11일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함'이 38.3%, '잘못함'이 59.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7%다. 전주(8월 1주차) 대비 긍정평가는 0.8%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긍정평가는 7월 3주차(36.6%) 이후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전국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영남권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 지지율은 38.7%로 전주(34.8%) 대비 3.9%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39.9%로 전주(36.3%) 대비 3.6%포인트, 강원은 54.0%로 전주(47.4%) 대비 6.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36.7%로 전주(43.0%) 대비 6.3%포인트 하락했고, 대구·경북(TK)도 49.7%로 나타나 전주(51.3%) 대비 1.6%포인트 소폭 내렸다. 인천·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