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1일 폐영식과 콘서트인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일정이 종료된다. 태풍 '카눈'을 피해 전국으로 흩어진 4만여 명의 대원들은 이날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모여 마지막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반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 대이동이라는 만만찮은 과제를 안전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4만여명의 대원들이 1100여대의 대형버스로 상암운동장에 모이고 행사 이후 또 안전하게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시간 이동과정에서의 안전, 대원들에 대한 급식, 행사장 질서유지는 물론, 출연 아티스트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서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무대장치 등 각종 시설의 안전과 청결유지도 다시한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또 "약한 비가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경찰·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소방 당국에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서울예대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졸업생 작가 ZOBO(조기웅, 미디어창작학부, 디지털아트 전공)의 전시 ‘아름다운 지옥 2.6’이 8일부터 17일까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서울 마포구 성산구 성산동) 에서 열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아름다운 지옥 2.6’은 ‘신촌문화발전소’ 1층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3D 가상공간 플랫폼 ‘엘리펙스’에서 온라인 전시를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관객이 직접 작품 세계관 속 스토리를 따라 전시관을 돌아다닐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메타버스 전시를 진행한다. 메타버스 전시는 신예작가의 행보를 눈여겨 본 국내 대표 3D 가상공간 기업 올림플래닛이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온오프라인 전시 모두에서 QR 코드를 통해 AR 애니메이션이 증강되는 형태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강동균 텍스트작가와 협업해 일러스트 작품 모두를 대체텍스트로 작성해 관객의 폭을 넓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예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서는 예술 형식간의 융합, 예술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운 접목을 통해 융합 예술교육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으며, 이번 전시 또한 이러한 창작실험과 교육적 성과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구속)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신림동 칼부림 살인 등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부장검사)은 11일 조씨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및 모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경찰에서 사건이 송치된 지 2주 만이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죽게 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절도),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27일 익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지칭하면서 '게이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돼 모욕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게임중독 상태에서 불만과 좌절의 감정이 쌓여 저지른 '이상동기 범죄'로,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계획적으로 실행됐다고 봤다. '젊은 남성'을 의도적 공격 대상으로 삼아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공격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최근 8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1.56)보다 9.69포인트(0.37%) 오른 2611.2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1.29)보다 2.68포인트(0.29%) 상승한 913.9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0원)보다 3.0원 오른 1319.0원에 출발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4급 인사 <서기관 전보> ▲법무부(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박제성 ▲법무부(주칭다오총영사관) 이대우 ▲법무부 주일본국대사관 강성환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이기흠 ▲법무부 이민정보과장 이종철 ▲법무부 외국인정보빅데이터팀장 유성오 ▲법무부 국적과장 장희정 ▲법무부 난민정책과장 이재형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김태완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이상수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김기락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이종국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용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 류재석 <서기관 파견> ▲법무부(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지원단) 류인성 <서기관 파견 복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길강묵 <2023년 8월17일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살인예고 게시물을 올린 피의자 총 12명을 구속했다. 11일 대검찰청은 살인예고 게시물을 올린 피의자 총 12명을 구속 수사했다고 밝혔다. 기존 8명에 전날 4명이 추가로 구속된 것이다. 이들에게는 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살인예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최근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서현역 사건을 기점으로 온라인상에서 폭증하고 있다. 일례로 검찰은 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살인예고 글과 함께 온라인 흉기 구매 화면을 캡처해 올린 A(26)씨를 구속했으며 지난 4일 서울 고속터미널 살인예고 후 식칼 2개를 소지하고 있던 B(19)씨도 구속했다. B씨에게는 살인예비 혐의도 적용됐다. 형법상 살인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단순 협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혜화역과 부평 로데오거리, 놀이동산에서 살인예고와 흉기 난동을 예고한 이들이 각각 구속되기도 했다. C(31)씨 지난 7일 동대구역에서 흉기와 살인 내용 메모를 소지하고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국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7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로, 대응 3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한 지 62시간 만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발생이 우려될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6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다 이날 오전 3시께 북한 지역으로 이동해 6시쯤 평양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지만, 대구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에 의해 33명이 구조되고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 1만1705세대 1만5862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종단해 11일 오전 6시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전국에서는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1만5862명이 일시 대피했고 9741명 귀가한 가운데 6000여 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361건이다.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이다. 이는 직전 집계치의 207건보다 154건 늘어난 수치다. 공공시설 100건, 사유시설 54건 각각 증가했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도로 침수·유실 64건, 제방 유실 10건, 토사 유출 6건, 소하천 2건, 체육시설 2건, 교량 침하 1건, 도로 낙석 1건, 기타 98건이다. 사유시설 중에서는 주택 30채가 침수되고 3채가 파손됐다. 상가 16채도 물에 잠겼다. 토사 유출 9건, 어선 2척, 간판 탈락 등 기타 118건이다. 부산·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 4만358가구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농작물 668.9ha가 침수되거나 소금기를 지닌 강한 해풍에 고사했다. 20.2ha의 농경지는 유실되고 350.2ha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새벽 북한 황해도로 북상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이날 새벽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 황해도에서 계속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서울 전역 외에도 경기도, 강원, 충북 등도 태풍주의보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전날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 북부 지역에는 오전에 비가 더 내리겠다. 태풍주의보 대신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동해안과 서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밀려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강원도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평양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고 있다. 한반도를 관통하며 세력이 약해진 카눈은 이날 오전에 열대저압부로 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이 층간소음을 주장하며 윗집에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이웃 주민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1일 A(29.여)씨를(특수협박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이규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윗집에 4차례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B(60대. 여)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딸이 지난 3일 "어머니가 사는 빌라 아래 집에 사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현관문을 내리 찍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B씨에게 긴급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추가 범행에 대비해 A씨를 검거하려고 준비하던 중 9일가해자가 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B씨 딸이 현관문 인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CCTV 영상에는 주로 새벽 시간에 A씨가 B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오늘 저녁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화군·계양구·남동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옹진군·중구 23도, 연수구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연수구 27도, 강화군·남동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옹진군·중구 26도, 계양구·서구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중부앞바다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1.5~3.5m 내외로 일겠다. 인천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호우 9시 기준 서울 동쪽지점에서 북서진하는 가운데 세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이날 밤 자정 이후에는 수도권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서울 최근접 시간은 오늘 오후 10~11시로 예상된다"며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태풍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도 대부분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20m로, 강도는 일반 태풍 수준이다. 중부와 경북 지역에는 여전히 태풍 특보가 유지되고 있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남부지방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만 내려져 있다. 태풍 카눈은 내일 오전 9시께 평양 남쪽 약 3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오후 늦게 신의주 인근에서 소멸할 것이란 전망이 앞당겨졌다. 태풍이 약화되면서 예상되는 비의 양도 크게 조정 됐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 서해5도 30~80㎜, 서울·경기남부내륙 5~50㎜ ▲강원도 강원영서북부 20~60㎜, 강원영서중·남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가면 피해 집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그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후 6시 발표한 태풍 대처상황 보고에서 공공시설 피해는 56건, 사유시설 피해는 103건 등 총 159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 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 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 유출 7건, 기타 74건이다. 4만358세대는 전력 공급이 끊겨 이 중 3만8017세대만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복구율은 94.2%다. 제주 지역에서는 농작물 140ha의 조풍 피해가 접수됐다. 조풍이란 소금기를 지닌 강한 해풍으로 인해 농작물이 고사하는 것을 말한다. 태풍으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사망과 실종 사례가 각 1건씩 접수됐다. 아직 직접적인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집계에는 빠졌다. 이날 오후 대구 군위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