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의 지정 취소 결정 시기를 2016학년도로 늦추기로 결정했다다만 ‘자사고 폐지’원칙에는 변함이 없어 자사고 교장들과 학부모들의 반발 등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5일 오후 종로구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자사고 14곳에 대한 평가 적용시기를 2016학년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자사고 종합평가 적용시기를 1년 늦춘 것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데다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해서다. 당장 내년부터 적용하려면 신입생 전형요강이 확정되는 다음달 13일까지 결론을 내야 했다. 조 교육감은 “시기적 촉박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절차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사고 정책을 추진해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달성하는 목표는 일관되지만 신중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올해 평가를 받는 서울 소재 자사고는 모두 14곳으로 내년 2월 지정 기간이 만료된다. 이들 학교는 지난 6월 1차 평가를 받았으나 조 교육감 취임 이후 '공교육영향평가'가 추가된 2차 평가를 받았다. 조 교육감은“1차 평가에서는 14곳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동부전선 총기난사 사고에 이어 군 간부들이 술해 취해 도심거리서 사병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해당 부대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중·동부전선 육군 모사단 포병부대 K모(35) 상사와 S모(23) 중사, J모 여군 하사 등 일행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16분께 강원 화천읍내 신협앞 삼거리 도로변에서 인근 사단소속 Y모(21)병장을 집단으로 폭행했다.이날 K상사 등은 자신의 일행과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Y병장을 불러 구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Y병장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특히 K상사와 S중사는 이 과정에서 쓰러진 Y병장의 얼굴 앞면 부위를 발로 짓밟는 등 폭행을 계속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군 수사당국에 인계됐다.더욱이 이들 일행은 J여군 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아랑곳 하지 않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부대 관계자는“이날 K상사가 연인 사이인 S중사·J여군 하사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나오던 중 Y병장이 술에 취해 일행의 어깨를 부딪치는 등 사소한 말다툼 끝에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해명했다.한편 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1.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이뤄지고 있는 사전투표에서 오후 2시 현재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5만520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같은시간대 기준 지난해 4월 재보선 사전투표율(1.25%)과 10월 재보선 투표율(1.62%) 보다 높은 수준이다. 선거구별 투표율 현황은 전남 순천·곡성이 3.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0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관심지역인 수도권의 서울 동작을은 2.27%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경기 지역은 수원을(권선) 1.14%, 수원병(팔달) 1.65%, 수원정(영통) 1.17%, 평택을 1.41%, 김포 1.79% 등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과 2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지역 15곳에 설치된 257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이번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서울 동작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지난달 12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맞다고 거듭 확인했지만 사망 시점과 사인을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로지 과학적 지식과 방법으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감정에 임했다”면서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박모(77)씨의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이 지문 채취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유 전 회장임을 확인했다. 이는 수사당국이 국과수에 감식 의뢰한 지 30일만이다. 그러나 공휴일과 일요일은 감정기일에 포함되지 않는 탓에 실제로 분석 기일은 24일인 셈이다. 지난 6월13일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유 전 회장의 검시와 부검을 진행한 뒤 사흘 후인 6월16일 광주과학수사연구소로 대퇴골과 치아 1점에 대한 감정물 의뢰를 했다. 6월18일 국과수 본원 법유전자과로 이첩한 후 7월21일 오후 4시47분 감식을 완료했으며,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이한영 중앙법의학센터장 등 7명의 법의관을 순천에 급
▲임정기(중부매일 편집국장)씨 모친상 = 25일 오전 6시20분, 청주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043∼298∼9200
◇ 행정사무관▲운영지원과장 이현강 ▲전산관리과장 박재병 ▲조사1국 조사2과장 한화교 ▲서대전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성기붕
◇5급▲경북도 황진련 ▲고령군의회 전문위원 이도형 ▲우곡면장 권오종◇6급▲운수면 부면장 이재천 ▲개진면 부면장 박차헌 ▲우곡면 부면장 이상규 ▲쌍림면 부면장 조이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84년 뉴욕발 마이애미행 항공기에 탑승한 뒤 이를 쿠바의 아바나로 납치했던 미국인이 20년 형을 선고받고 쿠바에서 13년을 복역한 뒤에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최근 항소에 나섰다.뉴저지 출신의 윌리엄 포츠(57)는 애초에 유죄를 인정하고 20년형을 감수했지만, 지난해에 자발적으로 미국 법정에서의 다른 죄목에 대한 재판을 청구했다.포츠의 현재 복역 기간을 감안하면 그는 앞으로도 거의 7년은 지나야 석방될 수 있다.연방수사국(FBI)은 포츠가 체포 당시 자신이 흑인 무장단체 소속이라고 밝히고 항공기 승무원에게 아바나로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쓴 쪽지를 건네서 아바나에 착륙시켰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치인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일본 쪽에서 더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4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자민당 중의원이 워싱턴을 방문해 헤리티지재단 주최로 열린 '한·미·일 관계 조망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가와무라 의원은 지난 1965년에 체결된 한·일 협정을 거론하며 "이(종군위안부) 문제는 협정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협정 이후에 나왔다"고 주장했다.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협의에서 일본 측은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해 가와무라 의원의 말과 대조를 이뤘다.가와무라 의원은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쪽에서 더 할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이 추가 조치를 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위안부 문제에 관련해 일본 정부는 사과해 왔고, 총리의 명의로 피해자들에게 사과 편지도 보냈으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금회도 설립한 적이 있는 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4일(현지시간) 채권단과 합의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다음주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CNB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 NML캐피털의 관계자는 "오늘 회의 자리에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다음주에 디폴트를 선택할 것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아르헨티나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또 다시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전했다.아르헨티나 정부는 미국 법원의 판결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미국 헤지펀드 엘리어트 매니지먼트의 계열사 NML캐피털에 15억 달러를 우선으로 지급해야 한다.상황을 요약하면 이렇다. 아르헨티나는 2002년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고, 당시 부도난 국채를 갖고 있던 채권단 중 93%와 채무 재조정에 합의했다.하지만 NML캐피털과 아우렐리우스는 채무 재조정에 동의하지 않고 부채 100% 상환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미 법원은 헤지펀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30일까지 이를 해결해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상황은 간단하지 않다. 앞서 아르헨티나 변호인단은 뉴욕에서 열린 심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SK그룹 횡령'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김원홍(52,사진) 전 SK해운 고문의 항소심 재판부가 그를 이 사건의 주범으로 판단한 후 원심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고문에게 징역 3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는 최태원 SK회장 형제 등에 대한 지배적인 영향력을 이용해 공범들에게 역할을 분담시키는 등 범행 전반에 깊숙히 관여하며 이 사건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또 "기업은 자산의 투명성에 대한 요구에 따라 외부에도 먼저 모범을 보여줘야한다"며 "그러나 주주 및 직원 등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돌아갈 몫이었던 자금이 최 회장 형제의 사적 이익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이어 "SK계열사의 손해는 최태원 회장의 개인 자금으로 해결돼 피해 회복은 됐으나 김씨는 450억 중 대부분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음에도 피해 회복에 기여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이날 김씨의 항소 이유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김씨는 1심과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펀드출현과 자금의 송금 등은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개인적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로봇 산업 발전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범부처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열고 오는 2015년부터 2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제 2차 중기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지난 2009년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정부는 2차 중기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통해 ▲로봇 연구개발(RD) 종합역량 제고 ▲로봇수요의 전(全)산업 확대 ▲개방형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로봇융합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먼저 로봇 RD 분야와 관련해 재난대응로봇, 로봇헬스타운 등 앞으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 분야에서의 대형 RD 프로젝트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요구 등을 로봇 RD 분야에 반영할 수 있도록 수요기획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기술·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였던 로봇부품(S/W), 서비스(무인운반차, 감정로봇 등) 분야 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로봇 기술의 제조·서비스 분야 확산을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f(x)'의 설리(20)가 당분간 연예계를 떠난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f(x)'가 지난 7일 발표한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 활동도 조기에 마감한다. 지난주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가 마지막 무대다.설리를 제외한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함께 8월15일 열리는 SM타운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으로 'f(x)' 활동을 이어간다.앞서 설리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자(34)와 열애 중이라는 설이 돌면서 악성댓글 등에 시달렸다.한편, 설리는 2009년 'f(x)'로 데뷔했다. 지난해 7월 정규 2집 '핑크 테이프', 이달 7일 '레드 라이트'로 활약했다. 8월 개봉하는 영화 '해적'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