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하루 전 말리에서 추락한 알제리 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에서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으며 사고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승객과 승무원 116명을 태운 알제리 항공 소속 MD-83 AH5017기는 24일 부르기나파소의 와가두구를 출발해 알제리의 알제로 향한 지 약 50분 뒤 교신이 끊기면서 레이더 상에서 궤적이 사라진 후 말리 북부에서 추락, 여객기 잔해들과 일부 승객들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사고 여객기는 스페인 스위프트에어 소속으로 알제리 항공에 임대됐으며 사고 당시 폭풍이 몰아치는 등 기상 상황이 매우 안 좋았던 것이 추락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사고기는 레이더 상에서 사라지기 직전 "시계가 좋지 않아 항로를 바꾸겠다"는 마지막 교신을 관제소에 보냈었다.하지만 사고 현장 보존을 위해 프랑스군을 급파한 프랑스는 기상 악화가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테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긴급 각의를 주재하면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2개 가운데 한 개가 발견돼 말리의 가오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116명의 탑승자들 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4일(현지시간)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는 2013/2014 회계연도 3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3억6000만 달러(주당 2.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오른 31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월 스트리트의 예측과 동일한 수준이다.카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입이 늘었고,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을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또 최근 몇 달 간 글로벌 실업률이 감소한 것도 카드 이용량이 늘어난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결제액이 작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비자를 통해 결제된 금액은 1조8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7480억 달러가 미국에서 발생됐다.호실적에서 불구하고 찰리 샤프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거래 감소,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이번 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 연간 매출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비자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LA 타임스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진상조사 특별법 통과를 위한 단식 투쟁 등을 보도했다.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에 따르면 LA 타임스는 22일 ‘한국 여객선 사망 진상 조사 추진’ 제하의 기사에서 유족들이 진상 조사 특별조사단 구성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하는 현장을 전했다.LA 타임스는 “많은 의문들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으며 가장 궁금한 것은 ‘왜 476명의 승객들 중 172명만이 구조되었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LA 타임스는 여야 간의 특별법 법안 협상이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법안의 통과를 요구하는 350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됐다는 내용과 함께 유병언의 시신 발견 소식도 아울러 전했다.16살 딸을 잃은 김모씨는 “우리 아이는 병이나 어떤 자연적인 이유로 죽은 게 아니다; 일부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죽었다”면서 “진실 규명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 진실을 알 때까지는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가 없다”고 눈물지었다.LA 타임스는 “아직 세월호에서 10명의 시신이 수습되지 않았으며, 침몰한 현장에서 구조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어떤 면에서 한국은 여전히 상(喪) 중에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홍콩의 맥도날드 지점들이 중국 본토의 육류 공급회사의 유통기한 초과 육류 판매 등 스캔들이 확산된 이후로 닭고기 메뉴를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홍콩 맥도날드는 24일 밤 성명을 발표, 상하이 후시 식품사를 둘러싼 부정 육류 공급 사건 이후 이 회사로부터 공급받는 닭고기 메뉴인 치킨 버거와 치킨 너겟을 메뉴판에서 뺐다고 발표했다.중국 당국은 지난주 한 TV 방송국이 유통기한 초과 육류의 부정 사용을 보도한 이후 후시 식품회사 직원 5명을 체포했으며 후시 공장의 닭고기 제품을 사용하던 홍콩 맥도날드는 문제가 불거진 상하이 공장 제품은 아니지만 닭고기를 메뉴에서 제거했다.홍콩자치구 행정부도 본토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동안 후시 제품의 홍콩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법원이 쌍용건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25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쌍용건설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회생담보권자 93.1%, 회생채권자 92.5%의 찬성으로 인가했다.이에 따라 회생담보권자는 원금 및 이자 100%를 내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현금으로 분할 변제한다.회생채권자 중 상거래채권자는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29%를 현금변제하고 나머지 71%는 출자전환한다.또 회생채권자 중 상거래채권자를 제외한 나머지 채권자는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27%를 현금변제하고 나머지 73%는 출자전환한다.한편 쌍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에 해당하는 대형건설업체다. 특히 해외에서의 건설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대외 신인도도 높은 편이다.앞서 쌍용건설은 세계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MA 실패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 지난해 3월부터 워크아웃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채권단과 비협약채권자인 군인공제회의 담판이 결렬되면서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이에 법원은 지난 1월 쌍용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개시를 결정한 후 채권조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과 에티오피아가 상대국 기업의 세금부담을 완화하는 조세조약을 체결했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양국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한·에티오피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건설 작업 기간이 12개월 이하인 경우 자국 내에서 상대국 기업이 얻은 사업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또 상대국 납세자의 투자소득에 대해 낮은 수준의 제한세율(원천지국에서 부과 가능한 최대 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제한세율은 ▲법인간 배당(25% 이상 지분 보유시) 5% ▲기타 배당 8% ▲이자 7.5% ▲사용료 5% 등이다.소재지 연고성이 강한 '부동산 주식'(자산 가치의 50% 이상이 부동산으로 이뤄진 회사의 주식)은 원천지국 과세가 가능하도록 하되 그 밖의 주식 양도소득에 대해서는 양도자의 거주지국에서만 과세가 가능하도록 했다.이 밖에도 양국은 정보교환 규정을 도입해 조세 회피 방지를 위한 금융정보와 과세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이번 조약은 향후 양국의 정식 서명과 비준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세조약 타결로 우리 기업이 에티오피아에 진출할 때 조세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대(對)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5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9개 냉방기 제조업체와 ‘고효율 흡수식 냉방기술의 무상특허 허여 및 중소기업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고효율 지역냉방 특허기술은 지난 2012년부터 5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 냉동기의 효율을 10%이상 향상시켰다. 김성회 사장은 “공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혜택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돌려주는 게 공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지역난방공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흡수식 냉동기는 운전에 필요한 부속기기들의 용량을 10%가량 줄일 수 있어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효율증가로 열 요금 및 전력요금을 10% 가량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보고펀드가 'LG실트론 투자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소송을 걸자 LG그룹이 '배임 강요' 등으로 맞소송을 제기키로 했다.LG그룹은 25일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 등이 자신들이 보유한 LG실트론 주식을 고가로 매입할 것을 강요하고 차입금에 대한 이자 지급 및 연장에 실패한 책임을 전가했다"며 "오늘 보고펀드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배임 강요' 및 '명예 훼손'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LG는 "LG가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는 물론 사모펀드(PEF) 투자 원칙에도 어긋나는 억지"라며 "분산 투자 및 전문화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다른 건실한 사모펀드와 달리 변양호 대표 특정 개인의 영향력으로 펀드를 구성해 부실하게 관리하고 운영해 온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LG는 "보고펀드는 2007년 LG와 일체의 사전협의 없이 동부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LG실트론 지분을 경쟁입찰을 통해 인수했다"면서 "보고펀드는 이 과정에서 대규모 인수금융을 동원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LG실트론에 과도하게 집중 투자했다"고 지적했다.LG는 배임 강요와 관련, "자신들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기업 소장품 경매에서 낙찰률 80%를 넘겼다.24일 평창동 본사에서 ‘C-코퍼레이트 아트 컬렉션’이란 제목으로 벌인 기업 소장품 경매가 낙찰률 87%를 찍었다. 낙찰총액은 13억5000만원이다.낙찰률은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 경매’를 제외하면 최근 3년 간 경매 가운데 최고 수치다.이날 경매에서는 오지호의 출품작이 주목받았다. 11점 모두 치열한 경합 끝에 판매됐다. 11점의 낙찰총액은 5억4400만원에 달했다. 1800만원에 시작한 ‘항구’는 4800만원, 낮은 추정가 3000만원인 ‘풍경’은 6200만원에 낙찰됐다.이대원의 작품은 판화 29점과 유화 3점이 모두 거래됐다. 최고가는 8000만원에 낙찰된 ‘농원’이다. 판화는 대부분 낮은 추정가의 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하인두의 작품은 6점이 모두 낙찰돼 1억1800만원을 올렸다. 경합이 심했던 작품은 오승윤의 ‘월출산’으로 260만원에 시작해 4배 이상인 1150만원에 나갔다.한편, 서울옥션은 이대원의 판화를 비롯해 이번 경매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 근현대 작품들을 8월 온라인 경매를 통해 다시 한 번 소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밴드 '씨앤블루'가 9월19일 필리핀 마닐라 스마트 아레네타 콜로세움에서 필리핀 투어 '캔트 스톱 인 마닐라(Can't Stop in Manila)'를 개최한다.지난해 6월15일 필리핀에서 펼친 첫 단독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다. 제이유엔터테인먼트, K팝 엑스포조직위원회, 루모스 EM이 함께 한다. 주관사인 제이유엔터테인먼트 필리핀스의 손종욱 이사는 "씨앤블루가 출연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 '미남이시네요' 등이 필리핀 현지에서 연속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조각 같은 외모와 강렬한 사운드를 겸비한 라이브 밴드라는 점에서 벌써 예매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1만석의 공연 티켓이 매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6일부터 티켓을 살 수 있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은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모델 패션 하계 진로 체험’ 특강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가 주최하고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모델과 패션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이번 진로 체험은 서경대학교 교수들의 지도하에 실제 서경대에서 이루어지는 전공수업 중 실습과정의 핵심만을 골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체험 특강 첫날, 모델학과의 경우 서경대 모델학과 출신 현직 슈퍼모델들의 멘토링 특강과 워킹 체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모델과 함께하는 퍼스널 칼라, 스타일링으로 이미지 만들기, 액세서리 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체험 이튿날에는 패션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든 의상을 모델학과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직접 입고 그동안의 결과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쇼케이스도 연다.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 관계자는 “예술과 관련된 학과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신의 진로 및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송일국(43)과 전수진(26)이 출연하는 영화 ‘플라이 하이’가 크랭크인했다.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히는 삼류조폭과 격투소녀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이다.송일국은 삼류조폭 ‘창범’역을 맡았다. 딸바보에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어 매번 인생이 꼬이는 퇴물이다. 배역을 위해 머리를 물들이고 파마까지 했다.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매진하는 여고생 ‘예진’이 전수진이다. ‘창범’의 친구인 체육관장 ‘삼릉’은 이훈이 맡았다.한경탁 감독은 “‘플라이 하이’는 꿈과 행복에 관한 진짜 이야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행복을 향한 생애 가장 뜨거운 몸부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이요원(34)이 지난 5월 딸을 낳았다.25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에 따르면, 이요원은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사생활 노출을 원하지 않아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복귀를 위해 드라마 3편, 영화 3편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1~2주 안에 차기작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요원은 2003년 1월 당시 프로골퍼 겸 사업가 박진우(44)씨와 결혼, 그해 12월 첫 딸을 낳았다. 지난해 9월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황금의 제국'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